달아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잘 읽어봤습니다
써놓은글 다시 보니 금요일저녁에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온다는 생각이 드니까 짜증난 상태에서 쓴글이다보니 두서가 없었네요
갑자기 짜증이 나면서 어딘가에 풀고 싶어서 쓴글이였습니다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게시길래 몇자 더 적어 봅니다
친정엄마가 오시는건 육아를 전적으로 도와주시러 오신다기보다는 저녁에 제가 아기랑 둘이서만 자는게 불안하기도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와주세요
엄마는 거의항상 오전에 나가셔서 볼일보시다가 저녁에 오셔서 저녁같이 먹고 잠만 같이 주무세요
그래도 본인집 놔두고 저희집에서 계속 지내시니까 그게 죄송해서 혼자 있어도 된다고 괜찮다고 해도 부모님마음이 그렇지가 않으신가봐요
베이비시터나 도우미를 쓸까도 생각했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는것도 아닌데 굳이 돈써가면서 그러고 싶지는 않았어요
못된마음인지 모르겠지만 시댁에서 붙여준다면 거절하진 않겠지만 저희 생활비나 친정도움으로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지금 집을 제 마음대로 할수가 없는게 살고있는 집이 시부모님이 가지고있던 집이에요
원래 계획이 여기 살면서 분양받아서 새아파트로 갈려고 했어요
중간에 남편이 지방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남편있는 지방에 분양받아야하나 하다가
분양받아서 갈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매매해서 가자고하니
시어머니가 반대를 했어요
첫주택,신혼부부,자녀 찬스로 분양받기 쉬우니 분양받아서가라고요
나는 그렇게는 못한다고 남편이랑 집 매매해서 이사가는걸로 결론 지었고
남편이 집알아본다고 하는게 지금껏 이러고 있어요
지금 사는집도 시부모님집이고 매매도 시부모님이 해주기로 한거라 제가 크게 입 안대고 기다리는 중이였어요
그리고나서 시간이 점점길어지니 친정부모님이 짜증나셔서 그냥 우리가 해준다고까지 이야기나왔었는데 제가 반대했어요
결혼할때 분양받기까지 시작이 최소 몇년은 걸릴거같아서 가전 리모델링 싹다 제가모은돈으로 했었는데 지금와서 집을 친정부모님이 해주시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그때가 한달정도전쯤이였고 남편도 밍기적 거리다가 이런 이야기나오니 지금은 재대로 알아보는 중인거 같긴한데 다시한번 더 쪼아야 겠네요
집문제로 시어머니랑 갈등 있었고
솔직히 제입장에서는 시어머니 곱게 안보입니다
집을 해줄생각은 있는건지 처음부터 지금집에 눌러 앉게 할 생각이였었나 싶은생각도 들고요
시어머니 마이웨이에요 남 눈치같은거 1도 안보고 본인이 맞다 생각하는거는 무조건 정답인 사람이에요
본인들 때문에 저희쪽에서 스트레스받고 감수하는부분에대해서 조금의 미안함도 없어요
자기들이 하는것들은 이유가있고 어쩔수없는것들이고 남들이 하는것들은 당연한거에요
댓글에 적어주셨던 방법들 대부분 해봤던 것들이에요
입이 없어서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말을해도 듣지를 않으세요
반찬 남편 안먹고 저도 안먹는다 뒷정리하는게 더 힘들다 했더니
-제가 안먹으니 제가 안챙겨줄거고 그러니 남편도 안먹는거랍니다
결혼하기전 집밥 잘먹던애가 지금은 왜 안먹겠냐고 말이되냐고요
뒷정리하는거 그거 얼마나 큰일이라고 그게 힘들다고 하냐
그래서 시어머니반찬 만들고나서 뒷정리 남편한테 시켯더니 다음부터 남편 주방에 못들어가게 계속 붙들고 말걸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뭐 사다달라 등등 어떻게든 붙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치우고 끝까지 버텻더니 자고가야겠다며 주무시고 가셨어요
누가 이기나 보자 이거죠
결국 그게싫어서 제가 후딱치워버려요 그럼 일찍 가시니까요
주말부부라 남편있을때 둘이서 시간 보내고 싶다
-그럼 자기는 언제 아들보고 언제 손자보냐고하네요
토요일아침에 남편한테 아기데리고 시댁가서 자고 일요일 저녁에 데려오라고 했더니
시댁가서 2시간만에 시어머니 대동하고 집에 오네요
아기가 놀게 없고 엄마찾으면서 운다고요
실제로 아기가 저 껌딱지라 떨어지면서부터 울어요 아기는 무슨죄에요.
남편만 보낸다? 남편만 더 신나겠죠
남편 연애할때만해도 제 말이라면 죽는 시늉도 하던사람이고
시부모님도 가끔만나면 항상 우리만 잘살면 된다 터치하지 않겠다 노래를 부르던 분들인데 참.
그냥 혼자 생각할땐 모르고있었는데 적다보니 제가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으네요
친구들은 좋은 시부모님,남편 만나서 서로 의지해가면서 잘들 살고있던데 참 불행한 삶이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