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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 아주머니는 대체 왜 그러실까?

저격수 |2021.07.21 01:32
조회 734 |추천 0
저에게 유일하게 허용된 도박은 로또입니다. 토요일 저녁 아홉시에 추첨한다죠. 동네에서 로또 취급하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저번주 금요일쯤 G 편의점을 갔습니다. 로또만 달랑 하기 그래서 음료수 하나 딱 쥐고 수동 로또용지 작성한다음 만원과 함께 카운터로 갔습니다.
로또용지와 만원을 드린다음 생각을 해보니 로또용지 작성하는 곳에 지갑을 두고 온게 생각나서
"사장님, 로또 이걸로 5천원치 수동해주시고 음료수는 카드 갖고 와서 결제할게요." 그러고 지갑을 가지러 갔다가 다시 카운터로 왔습니다. 로또종이 끊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음료수값을 지불하기 위해 띡 그리고 담요~~~~카드를 결제기에 꽂았어요.
그러자마자 편의점 직원 아주머니 "로또 돈은요?" 하면서 눈을 부라리시네요. "로또 돈 아까 만원 드렸는데요."했죠. "돈 못 받았는데..." "저 분명히 드렸어요. 그러니까 로또종이를 받았죠.확인 한번 해보세요."했습니다. 그러고 직원 아주머니 뒤로 가서 한참 계시길래...뭐 하시나 싶어서 봤거든요. CCTV확인하고 계시더라구요. 한참 기다렸어요. 진짜...그러다가 오시더니 돈통에서 5천원 휙 던지듯 주십니다. 받고 돌아서다가 울컥해서 "사장님, 오해를 하셨으면 사과를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랬더니 아주 조금의 목례까지도 바라지 않았지만, "죄송하게 됐네요. 앞전에 로또 결제하신 분이 있어서..." 그냥 진중하게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하시던지...왜 굳이 쓰잘데기 없는 다른 손님 핑계를 대는건지...
저번에도 구글기프티콘으로 인해서 한번 안좋았던 일을 만드신 분인데...제가 손님으로서 본인이 실수한 바가 있고 그랬다면, 더 잘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산업경영 안전법인가...저도 어느 가게건 가면 사장님들께 인사 잘하고 손님으로서 매너 늘 지키는 사람이거든요...기프티콘 그 일은 어머니께서 사기당할뻔한거 도움받은 부분이 있었고, 기프티콘 옆 포장? 떨어진 거 환불 안된다고 고집부리는거 제가 찾아가서 환불 가능하다는거 알려드렸던 일이에요. 그 분의 업무 미숙인 부분이잖아요. 그 분은 낮근무시고, 점장님은 새벽근무하시는데...새벽에 가서 점장님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FM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프티콘 때 일 자기 실수한걸 알고, 또 이게 실수로 인정하기 싫어서 죄송하다고 인사 안한거 같다." 저보고 "직원이랑 뭐가 안 맞네.""낮에는 오지마라." "좀 소심한거 같다. 넘어갈 수 있는건 조금 너그럽게 이해를 해라."하시네요. (반말조는 아니구요. 점장님이랑은 어느정도 라포형성이 되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대형마트 알바도 해봤지만, cs팀장이 다음 팀장으로 저를 생각해봤다 하실만큼, 고객 응대도 잘했었습니다. 박근혜정권때 교육부 예산 삭감으로 계약직 교사도 관두고 자영업을 하면서 고객응대에 대한 룰이 좀 잡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편의점 직원 분이 그부분에 대해서 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꼴랑 5천원 때문에 CCTV 검색을 당해야 했던 제가 잘못된건가요? cctv확인할동안 기다려주시겠어요라고 말한마디 듣지못하고 카운터에서 기다린 시간은 금이 아닌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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