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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트폭행 피해자입니다.

쓰니 |2021.07.21 06:42
조회 645 |추천 1

안녕하세요 데이트폭행 피해자입니다.

글제주가 없어 글을 잘못쓰는점 맞춤법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017년 초 지금은 전남자친구(폭행 가해자)를 만났고, 2020년 초에 헤어졌습니다.

저희 둘다 술을 좋아했고 즐겨 마셨습니다. 그게 문제였을까요?


반년째 만남을 가지던중 전남자친구는 술만 마시면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술에 엄청취한채로 저희집에 왔습니다. 저는 혼자 독립을 하는중이라 혼자 살고있었으며 집안엔 전남자친구와 저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친구가 주변에 누군가 있는것 처럼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허공에 대고 XX새끼야 이리와봐 라는둥 옆에 아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친구라며 저보고 인사하라곤 했습니다. 여기서 이상함을 느꼈지만 장난인가 싶기도 하고 별거 아닌채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중 술만마셨다 하면 작은 터치부터 시작하여, 자기맘에 들지 않거나 자기 말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팔을 세개 잡아끌곤했고 나 피곤하니까 먼저 잘게 라고하면 안된다며 강제로 일으켜 세우기를 시작하여, 그 이후엔 점점 강도가 심해져갔습니다. 소리를 지르는건 기본이었고 폭언, 원하지도 않는 성관계를 해야했고 저에게 "너 걸X야?" 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말에 너무 충격을 먹어 전남자친구는 술에취에 잠들어도 저는 쉽사리 잠들지 못했습니다. 그다음날 일어나 저에게 미안한게 없냐고 물으면 귀찮은듯 핸드폰만 봤고, 너 나한테 어제 이런말 했다고 하면 아무일 아닌것 마냥 자기 혼자 넘어가곤 하였습니다


술마시고 폭언하는날도 있었지만 없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빈도가 잦아져 이젠 매주마다 폭언을 했으며 강도가 높아져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침대와 벽사이에 끼여 움직이지 못한채 맞아야 하는날도 있었고, .전남자친구가 제 위로 올라타 그 상태로 맞아야 하는날도 있었습니다.

얼굴 몸 머리 가리지 않고 폭행을 하였고 또 길거리에서 멱살을 잡혀 다닌적도 있습니다..

몸에 멍은 물론 생체기도 생겨나기 시작했었습니다.

말다툼속 전남자친구는 화가나서 베란다 유리창문에 물건을집어 던져 유리창을 다 깨부셔먹었고, 화장실 문을 내리쳐 화장실 문도 크게 파여있습니다.그외 욕실장 등등등..


다음날 일을가야 하는 상황인데 본인 술을 다 마실때까지 강제로 눈을 뜨고 있어야 했으며, 일간다고 자야 한다 하면 무조건 힘으로 끌어 의자에 앉혀놔야 직성에 풀리셨습니다.

술좀 그만 마시라고도 해보고 술마실거면 오지말라고 우리집이 술집도 아닌데 왜 우리집만 오면 술을마시냐고도 해봤지만 대답은 잠깐일뿐 올때 술을 사오는게 태반이었고 몰래나가서 술을 사서 오거나,

혼자 밖에서 마시고 찾아오는일이 태반이었습니다.


저는 작은 강아지를 키우고있으며 그럴때마다 강아지도 벌벌떨어야했고

저도 벌벌떨어야했습니다. 강아지가 다칠까 무서워서 제발 그만해달라고 강아지 다치겠다고 빌어야했고, 한날은 맞는게 너무 아파서 그만좀 해달라 빌어야 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내집을 두고 강아지만 데리고 집에서 도망쳐야만 했었고 잡혀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고소도 해봤습니다. (내역가지고있음)

신고하려는 도중 폰을 강제로 뺏기기도 했었고 

신고하면 자기한테 왜그러냐 내가 너한테 무슨짓 했길래 이러냐며 울고

고소를 하면 어디까지 자기를 끌어내릴거냐며 제탓을 했습니다.

고소취하를 해주지않으면 자기 죽겠다고 하는말에 무서웠습니다.


전남친의 우는것 마저도 잠깐이었습니다. 잠깐뿐이지 늘 똑같았습니다.

전 하다 못해 빌었습니다. 난 여기산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아는사람도 없는데 니가 나한테 이러면 나는 어디로 도망쳐야 하냐고 제말 그만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소리도 질러보고 제 스스로 방어하기위해 같이 때려보기도 하고 욕도 해봤으나. 결국은 더맞게되는 길이었습니다. 항상 넌 그러니까 안돼는거다. 그러니까 니가 맞는거다라는 말에 모든일이 제탓같았고 점점 지치다못해 미쳐갔습니다.


거의 마지막엔 저는 맞고있는날은 그냥 저는 창문밖으로 뛰어내리고싶은 생각과 충동밖에 안느껴졌습니다. 이 상황을 피하고싶었고 다 내탓인거같아 죽는게 마음 편할것같았습니다.

전 아직도 이 사람의 얼굴,말투,화난얼굴,숨소리와 폭언,맞았던 부위까지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그때의 일이 꿈에까지 나옵니다..폭행당한걸 간추려 썼지만 엄청 많았습니다. 

전 지옥을 살았습니다.


진작 헤어져야 했단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술만 마시면 이상행동을 했을뿐, 맨정신땐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 잘해주고 정말 정상이었습니다.

또 그때 전남자친구는 자살할거라며, 자기 죽으면 장례식장에 올거냐며

항상 그랬습니다. 저 또한 맨정신일 땐 잘해줬기에 그 하나만 보고정신을 못차리고 만난건 사실이었습니다. 어리석었고 멍청했습니다. 인정합니다. 변할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었습니다


이제 집 계약이 끝이나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위에 썼던것처럼 전남자친구가 깨먹었던 유리,화장실문,욕실장등 고쳐야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억울해서 제가 제돈주고 고치기 싫었습니다.

그때는 말을 못했습니다 무서워서 말할 엄두가 안났습니다.

찾아 올까봐도 무서웠고.. 헤어지고 나서 연락이올때면 도망치는게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메세지로 계좌와 자기가 깨먹은곳 가격을 보냈습니다.

읽지 않기에,  전남자친구 아버님께 카톡을 보냈습니다.

깨먹은곳 사진들과, 가격까지요  그런데 저를 모르는척 하셨습니다 

너 누구냐며 모르는사람 차단하겠다면서 차단당했습니다.

저를 모를리가 없습니다. 아들이 저에게 안좋은짓을 한거 잘알고 계셨고

그 당시엔 미안해 하셨습니다. 

새벽에 너무 힘들어 얘가 자꾸 저를때린다, 힘들다 울면서 전화했었습니다

그것도 몇번이나요 그런데 정말 저를 모를리가 있으실까요.


모른척 하면 일어났던일들이 없던일이 될수있나요?

제 모든걸 배상해달란것이 아닌 본인 아들이 깨먹은 금액 보상을 해달라는 것인데 둘다 이렇게 모르는척하면 다리 뻗고 편히 살수있으신가요.. 모르는척 하시는거에 너무 화가납니다

저것마저도 다 안받을거고 20만원만 달라고 했습니다.

이게 무리한 부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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