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개가 제 발앞에 와있었습니다.
저는 4,5살쯤 큰개에 물려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엉덩이와 허벅지에 흉터가 남아 모든 개가 공포스럽습니다.
싫다 징그럽다 그런느낌이 아니라 공포 그 자체입니다.
어린애만한 개가 제 발앞에 바로 와서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지금까지는 만난 주인들이 죄송합니다 하고 바로 데려갔으며 너무 죄송해 하는 분들은
죄송합니다제가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이쁜데 무서워요. 하면서 좋게좋게 지나갔습니다.
아침의 그 주인은 줄을 돌돌 감으면서 오바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줄을 길게 잡으면 어떻하냐 했더니
' 이 개는 안물어요'
설마 제가 우리개는 안물어요 그 소리를 제 귀로 직접들을줄은 몰랐습니다.
곤충 싫어하시는분은 징그러워서 몸서리 치지만 징그러운게 아니라 무섭다고요
리드줄 길게 잡는다고 제가 뭐라고 합니까. 저처럼 공포스런 사람들도 있으니 다른 사람한테 가면 줄을 당겨야지
우리개는 안물어요? 정말 자신있나요?
개는 사냥본능이 있습니다. 당신 강아지도 사냥본능 있는 개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산책시키는것 아닙니까.
제발 부탁드립니다. 무섭습니다. 무섭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