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소개받아서 만나고 있는 커플입니다.남자 38살, 여자 34살.. 이제 만난지 갓 100일인 직장인 커플입니다...
저는 소개받은 날부터 말이 너무 잘통하고 만나면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일주일만에 사귀기로 하고 지금까지 만나오고 있습니다. 둘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서 그런지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우리 결혼하면~" 이라는 얘기를 정말 많이 하고 있어서 뭔가 저도 이여자랑 결혼을 해야되겠다는 마음이 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근데 연애 초반(지금도 초반이지만..) 부터 제가 우려했던 것들이 바뀌지 않고 있어서 지금 계속 만나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1. 연락을 잘 안하는 여자친구
어떻게 보면 정말 연인끼리 연락을 자주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정말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그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도 전 이걸 이해할수가 없네요..보통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상대방이 지금 뭘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시도때도 없이 궁금해야 하는데 그런게 거의 없습니다..지금 간간히 연락 오는 것도 제가 연애 초반에 연락을 자주하자고 하도 얘길해서반 강제(?)로 거의 점심시간에 나 밥먹으러가 하고 대화 이어가다가 끊기고 그런 수준입니다.. 조금전에도 연락온건.. 밥을 다 먹고 연락이 왔네요..보통 밥먹으러 나가면서 뭐 먹으로 간다고 연락하는게 몇초면 되는데 그게 정말 힘든건지..아니면 제 생각이 전혀 안나는건지... 하루에 통화하는 것도 아침에 출근해서 20분정도하고.. 저녁에 자기전에 30분정도 통화를 하는데..매번 제가 거의 대화를 주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아니 왜 너는 나한테 궁금하고 그런거 없냐고 왜 항상 나만 묻고나만 얘기하고 그러냐고 했더니 궁금한게 없는게 없는걸 어떻하냐고 되려 화를 내네요..
2. 전남친..
지금 여친은 저를 만나기전에 7년이나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정확하게 묻지는 않았는데 저보다 나이가 4살이나 더 많고 배도 나오고 머리도 빠졌던그런 남자친구였다고 하더라구요.. 10개월전에 헤어졌던 남자친구한테 최근에 연락이 와서 힘들엇다고 저한테 뜬금없이 얘기하더라구요그 남친이 자취를 했었는데 놔둔 물건 가져가라고 연락이 왔다고.. 아마 그 전남친은 뭔가 다시 해보려고 연락을 했었겠죠.. 일단 여친은 알아서 버리라고 지금 결혼전제로 만나는 남친있다고 메몰차게 전화 끊었더니회사로 그 물건을 보내왔답니다.. 사실 이런 얘길 저한테 해주는 의도도 잘 모르겠고.. 몰랐으면 차라리 불안해하지도 않았을텐데.. 그런 얘기를 듣고 여친이 그전에 했던 얘기가 떠올랐어요..어디어디가보자 하면 거기 가기 싫다고.. 왜냐고 물어보면 전남친이랑 갔던곳이라던가..전남친이 살던 동네라던가.. 전 그거 듣고.. 아.. 얘가 아직 전남친을 못잊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했어요..지금 저한테 저렇게 연락 안하고 그러는것도 전남친을 잊지 못하니 저에 대한 마음을 줄곳이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네요..
근데 전 단순히 정말 만나면 너무 기분이 좋고 꽁냥꽁냥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아이인데.. 이렇게 떨어져있으면 불안하게 하니.. 아니면 제가 오랜만에 연애(거의8년만에..)해서 판단력이 흐려진건지 정말 구분이 안가네요..테스트라고 하면 기분나쁠수도 있겠지만.. 여친의 본심을 알아볼수 있는 어떤 계기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는데..어떻게해야 진심을 알아볼수 있는지 방법도 잘 모르겠네요..
댓글과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