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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이해하질 못하겠어요

쓰니 |2021.07.22 14:30
조회 334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고1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빠한테 문제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예시로 몇 개 말씀드리자면,
우선 내로남불이 너무 심해요.

자기가 하는건 다 괜찮은데 가족중 누가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도 화내는 경우가 많아요.

아빠가 친구랑 술 늦게까지 먹고오는건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는 몰라도
제가 친구랑 놀고 오거나 엄마가 모임을 가지게 되면 코로나 시국에 어딜 돌아니다니냐는 식으로 말하면서 화내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제가 처음엔 이해를 못하겠어서
아빠도 술마시고 오는데 아빠도 조심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말을 했는데
오히려 싸가지없다면서 엄청 화내더라고요...

두번째는 이런 경우나 아빠가 엄마랑 싸우고 나서 아빠는 가끔 '화난' 상태일 때가 있는데

옛날에는 회사 갔다오자마자 안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음식을 자기 혼자 배달시켜 먹고 안치우고 냅두는 등 상식 밖의 행동들을 하곤 했어요.

지금 제가 살고있는 집은 에어컨이 방마다 빌트인으로 있어서
에어컨 제어나 방 전기 제어도 아빠 폰으로 할 수 있는데
이번에 화나니깐 제가 방에 에어컨 키면 아빠가 바로 꺼버려요.
기싸움하는건지 제가 다시 키면 아빠가 다시 끄는걸 반복하더라고요.
이렇게 쪼잔한짓 하는건 대체 뭐로 받아들여야 하는거에요?

또 아빠 명의로 된 후불 교통카드가 있는데
자기 화난거 표시하고 싶은지 카드 정지시켜놨더라고요

이번에는 tv도 못보게 암호를 걸어놨고, 와이파이 기계도 자기가 떼어서 숨겨놓네요
아빠가 쓸데없이 자존심 강한게 가장 큰 문제인거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크게 혼낼때가
잘못된걸 바로잡는 그런 훈육의 목적보다는
자기 기분 상했을때였던거 같아요
그냥 말로하는것도 아니고 뒤통수 후려갈기고 욕하면서...

이외에도 문제가 더 많은데
욕을 입에 달고 살고
엄마한테 인신공격하고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시키고
잔소리 엄청심하고
집안일 도와주는 꼴이없어요

제가 17년동안 같이 살면서
아빠보다 엄마가 착하고 좋은사람이라는걸 알고 있기에
엄마를 더 좋아하는데
아빠는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고 저랑 제동생 엄마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쓰다가 흥분해서 글이 좀 난잡해진거같네요
마음같아서는 아빠한테 시원하게 개쌍욕하고싶은데
그러면 안되니깐 이렇게 조언이라도 구해봐요...
전 도대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고 아빠를 고치려면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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