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대학을 다니다 올해 휴학한 21살 휴학생입니다. 우선 제 얘기를 짧게 하자면 중2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생겨 연기를 시작하였고 고등학교도 예고를 나와서 대학교도 좋은곳은 아니지만 전문대 연영과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고3때 겪었던 수시 올 광탈 + 외모비하적인 발언들로인해 생긴 우울증과 자기혐오감이 입시가 끝나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절 괴롭히고 있고 이젠 제가 그냥 태어났을때부터 이런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올해 휴학한 이유는 코로나도 물론 이유에 있지만, 제일 큰건 더이상 배우라는 꿈이 간절하지도 않고 제가 장녀인데 우리집이 부자도 아닌데 계속 이기적으로 이렇게 꿈만 쫓아다니다 언제 부모니한테 효도하고 돈을 모을수있을까 이런 현실적인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근데 주변에서는 다 너가 너무 아깝다 제대로 오디션도 안봐보고 그렇게 무너지지마라 라는 말들을 정말 많이 합니다 .. 지금은 카페알바를 하면서 반이상 돈을 모으고 절제하며 살고있는데 맨날 카페알바-집-알바-집 이게 제 일상이다 보니 삶이 재미가 없고 왜 사나 라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꿈도 하루아침에 없어진 느낌에 허무함과 내가 앞으로 뭐해먹고살아야할지 내가 잘할 수 있는게 과연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1살 제 청춘을 이렇게 남자친구 하나없이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과자먹고 불룩나온 제 배를 보며 후회하고 우울해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이렇게 사느니 죽고싶은데 죽을 용기는 나지 않습니다. 고1때부터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지금까지 자취를 하고있는데 지금 카페알바만 하고있으면서 왜 서울에 있나 회의감도 많이 듭니다.. 요즘 하루에 한번씩 집을 다시 내려가고싶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왕 올라온거 성공하고 내려가야지 돈많이 벌어서 내려가야지라는시 생각도 드는데 이렇게 하고자하는 욕심만 많고 현실은 침대에 누워 도와달라고 이런 고민거리나 적고있는 제가 정말이지 너무 싫습니다. 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혹시나 제 글 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