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저와 나이가 8살차이가 납니다
전 성격이 내성적이고, 여친은 개방적이며 활달합니다.
저와 사귀기전에 여러남자친구가 많았었고, 지금도 알고지내는 남자칭구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와 많이 다투었고, 그런 제게 조금씩 싫증을 내는듯 합니다.
최근에는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가,
드디어 오늘 일이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술만 마시면,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제 여친이 ..
오늘은 3~4년간 알고지낸, 같은 곳에서 알바를 했던 사람들과의 술자리였습니다.
얼마나 친했는지는 모르지만, 꽤 제 여친을 아끼는 남자분이 중국으로 여행을 간다고모인 자리였습니다. 그냥 3개월 여행겸 갔다오는건데,
왜케 서로 다정해 보이는지...그남자는 연신 제 여친의 손을 잡았고, 만지려고 하더군요
아무렇지 않은척했지만, 가슴이 벌렁거리고 미칠것같았습니다.
술이 좀 취했는지, 이 남자가 제게 그러더군요 " 제 여친을 배신하지 말라구요"
이게 어디 초면에 만난, 그것도 제게 할 소리입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술자리가 파한후, 나와서는 아예 제 여친을 껴앉고, 손에 키스까지 했습니다. 최근 제가 스킨쉽을 할라치면, 거부반응을 보이던 여친이 오늘은 어찌나 좋아라하던지..토할뻔했씁니다.
너무 당황한 저는 중간에 택시와 부딪쳐서, 돈까지 물어주고(운전중) 같은 술자리를 한 여자분을 내려드린뒤, 전 가슴에 맺힌 말을 터러놓고야 말았습니다.
모라고 제게 변명을 한다거나, 절 이해시킬줄 알았던 제 여친은 그만하라고만 연신 말을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짜증을 내면서 화를 냈습니다. (참고로 제 여친은 혈액형이 ab형이고, 사주에 바람기가 나오며, 과거에 한번에 여러남자와 사귄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일에 매진도 못하고, 노심초사하며 삽니다. 변덕이 심하고, 대화하다가 말다툼이 나면 일방적으로 화를 내면서 대화를 끊습니다. )
그런 냉랭한 분위기로 집에까지 바래다주면서 저는 물었습니다.
"오빠 다시는 안볼꺼냐구"요 그랬더니, 다시 안볼거라면서, 제가 싫증난답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것 같았습니다.
집에도착한 후, 차에서 내린 저는 무릎을 꿇고 빌었습니다. 제 마음속으로는 너무도 화가나고, 여친이 얄밉고, 날 이해시키기는 커녕, 화만 내는 모습이 너무 서운하고 어찌할줄을 모르겠더군요
그냥 낼 아침에 일찍출근해야한다면서, 막무가내로 집에 들어가버렸습니다.
이대로 끝낼수는 없기에 저는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여친은, 매우 귀찮은듯이 연신 끊으라고만 하고, 결국은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전 문자로 잘못했다, 미안하다, 내일 태우러 집에 가겠다 ..보냈습니다. 자존심이고 뭐고 없더군요.
지금도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너무 친하고, 서로 아끼는 사이인건 알지만, 넘지말아야할 선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남친이 결혼까지 생각하는 제가 옆에 있는걸 뻔히 안다면, 서로 너무 좋더라도 조심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차에탄 제 여친, 창밖으로 그 남자와 너무도 애절하게 "빨리 돌아오라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부러우면서도, 미칠것같았습니다.
제 여친, 얼마전 직장을 그만둔 후, 1달정도 지방에 내려가있게 되었을때, 저랑 헤어지는 자리에서 오늘같은 두사람의 모습 ...없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오늘 제 여친이 제게 한말 ...최근 행동...모두 떠오릅니다
급격하게 줄어든 스킨쉽.
제가 하는 사랑표현에 대한 거부반응
절제된 저에 대한 사랑표현
내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대하는 애정표현.
이 모든 저의 생각들을 제 여친은 단지, 제가 자신을 믿지못하는, 의심하는, 이해할수없는 행동이라고 일축합니다. 그래서 이런주제에 대한 대화는 저혼자만의 일방적인 질문으로 시작해서 냉랭한 분위기로 끝나면서, 일방적으로 제가 항상 잘못을 시인합니다.
제가 싫증난다고 합니다. 물론 술을 먹고 한 얘기라고 제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제 여친...절 사랑하는걸까요?
마음이 혼동되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저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까지 한 제 여친,,,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진 걸까요?
제가 자신의 대인관계를 끊게 만든다네요. 전 만나지말라고 얘기한적 없고, 단지 넘지말아야할 선만 지켜달라고 얘기한건데....
어찌해서 남친있는 자리에서 손에 키스를 하고, 손을 계속 잡고 있고, 머리를 쓰다듬고 할수있나요? 전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저와 초면인 자리인데, 아무리 서스럼없는 친한관계라고 하더라도 조심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도 이렇게 누군가를 믿지못하고, 의심하게 되고, 사랑때문에 아파하는 제 스스로가 싫습니다. 절대로 저의 예전모습은 이게 아니었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 여친, 남자를 좋아하고, 바람기도 있고, 다 이해합니다. 지나간 과거도 이해할수있습니다. 바라는것은 지금 현재 저만 바라봐주길 원하는것인데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걸까요?
너무 힘이 듭니다. 마음같아서는 그 사람에게 전화해서 부탁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 여친가족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도와달라고요. 그것도 안되면, 임신이라도 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 마음 이해해주셨스면 합니다. 전 정말 지금 제 여친과 헤어지면 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단점을 알면서도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기에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너무 힘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