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물들었지
어느순간부터 내 일상 하나하나가 너에게 맞춰졌고
너는 내 세상에 중요한 나무가 되었어 .
영원히 푸른잎이 피고 예쁜 꽃들이 피고 , 묵묵히 버틸줄 알았던 그 큰나무가
이제 베어져버렸다 .
그 많았던 잎과 꽃들은 시간이 지나 이쁜 가을색으로 물들어 다음을 기다렸었지.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풍경을 못보겠지 .
내가 직접 가지도 가꿔주고 싶었고, 잘 자라게끔 내 사랑을 듬뿍 담아주고 싶었어.
이제 많이 사랑했던 너를 이글과 잊어보려해.
사람들은 그래.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 만나게된다고 .
근데 그게 말처럼 쉽니 ㅋㅋ 당장 죽고싶어서 미치겠는걸?
매일 너가 꿈에나와. 너는 왜 살아있는데 왜 내 꿈에 나오고 난리야 이새끼야ㅋㅋ개빡치게
.. 그냥 내가 꿈에서라도 널 만나고 싶어서 그런건가? 모르겠따ㅏ
너는 나와 평생 함께하지 못할꺼야. 왜냐면 넌 나한테 거짓말을 했으니까ㅋㅋ
신뢰가 없는데 어떻게 오래가겠어 ?
정말 웃긴게 그런 거짓말을 했던 너라도 신뢰를 져버린 너라도
그냥 우리가 웃고 떠들고 잘 지냈던 애틋했던 그때가 미친듯이 떠올라.
이 지옥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너는 나 잊고 잘지내고 있는거야? 그냥 나 평생 못잊고 계속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이제 하나씩 너와의 추억들을 정리중이야. 사진들과 너의 온기와 흔적들 모두
차마 하루만에 다 정리하기엔 내가 너무 쫄보더라ㅋㅋ
잘 잊을께. 나중에 마주칠땐 내가 더 잘난 모습으로 있을께.
많이 후회해줘 .
너에게 물들었던 나는 다시 더 크고 화려한 나무를 심고나면 .
그땐 너의 흔적이 완전 없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