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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돌이 찬듯해요..

힘들어요... |2008.12.10 10:49
조회 575 |추천 0

 전 어제 차인 이별남입니다

답답해서 방법을 구하고자 이렇게 톡톡에 남겨요...

 

저는 서울사람인데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며 3년째 동아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아리 생활을 일부분이었던 새내기 모집사업을 통해서 많은 새내기를 유치했어요.

군사학부, 정치외교학과, 프랑스어과, 태권도학과 등....

 

그 중에 시험기간에 새내기 무리를 또 받았습니다.

 

많은 새내기들 대략 5명 정도?? 동아리방에서 밤새며 공부를 한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같이 공부하자고하면서 시험기간에 술이랑 야식사서 이야기도하고 놀게하고 밤이 되면 영화보자고 시내에 데리고 나가고 심심하면 월드컵경기장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놀고....

그런식으로 시험기간을 보내던중에 어쩌다가 제가 여자 새내기와 사귀기로했어요.

 

비록 어떨결에 사겼기에 저도 큰 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귀는건 다 소문나고 저 또한 은근히 마음에 있었는지 약간 더 챙겼던거 같아요.

어느 날 제가 불러서 "미안해 더 잘 챙겨줄께"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나만의 오해였는지 모르지만...전 진짜 미안했으닌깐요... 그런데  그 새내기는 저에게 옷을 하나 선물하더군요. 말은 찌질하게 옷입고 다녀서 반팔하나 사준거라했는데 커플티였어요. 저 그날 여자한테 처음 선물 받았어요 더구나 커플티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사귄지 12일인가? 인생의 첫 뽀뽀했는데 참 묘하게 해봤어요... 장난으로 뽀뽀해달라고 했는데... 안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왠지 기분에 안해본 뽀뽀 오늘 트고 싶단 생각에 뽀뽀 먼저하기 가위바위보 했어요. 가위바위보 무쟈게 했어요. 그리고 어쩌다 그 새내기가 조용히 제 볼에 뽀뽀했어요. 그런데 그 느낌 못 잊겠더라고요 제 볼에 닿는 입술의 느낌이 엄청 좋았어요. 22년간 궁금했지만 실제로 알고나니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도 조심스럽게 뽀뽀 도전하려고 했는데... 온몸이 떨리더라고요 5~6번 시도 끝에 겨우 일을 치뤘습니다.

둘 다 22살 20살이 되어서야 뽀뽀의 묘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그렇게 서로서로 연인사이 필요한 경험을 하나씩 늘려가며 어제까지 1330일을 사겼습니다.

 

1330이란 기간 사이는 저는 학교를 졸업하였고 1년간 돈벌다가 대학원 진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1년간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왔고 졸업을 준비하는 4학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만큼 더 많은 경험은 있었어요

생각하면 재밌는 추억이 많아요 같이 피자집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서울구경, 남해구경, 중국구경등...

 

이런 생각을 하면서 눈물이 나요....

제가 외로워서 떠나고 싶었던 광주를 4년간 참고 있게 해주었고,

대학생활을 재밌게해주는 사람이었고

혼자먹는게 찌질해보인다는걸 알게해준사람이었고

돈을 벌어야하는 이유를 알게해준사람이었고,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였고,

25년중에 4년을 함께했고,

처음 사귄 여자였습니다.

 

이렇게 나에게 많은걸 선물해준 여자가.... 마지막으로 이별도 선물해줍니다.

 

하지만 진짜 이별이란 선물만 받고 싶지 않아요.

 

경험이 적었던지라 많은 실수를 상대방에게 했었을 뿐이예요.....

마지막 기회였다는거만 기억을 못했고

보고싶은거, 가고싶은거 가지고 싶은거만 기억을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터지겠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잡고 싶습니다.

 

마지막 기회였다는거 다시한번 기억하겠습니다.

 

어런거 어떻게 전달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세히 더쓸께요....

제가 여자친구보다 2살이 더 많았고 직장경험이라든지 학교생활이라든지 더 잘알았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의 선택에 항상 제가 조언 및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죠.

하지만 항상 신경쓰는것이 싫다고 하더군요.

 

예를들어

유럽언어 쓰는 회사는 큰 제조업 밖에 없다 학교 다니며 복수전공해서 공대학위하나 더 취득해서 취업준비해라...

과에서 상위 5등 안에 드닌깐 교직신청해서 교사자격증 따라...

프랑어과 졸업하면 뽑는회사 없다 (취업사이트 보여주며)

토익시험준비해라

 

저도 졸업을 했기에 이런부분은 몸으로써 와닿는 부분이 많았기에 이야기 할꺼 많았습니다.

 

결국엔 자기가 하는일엔 신경쓰지말라고 하더군요.

솔찍히 신경 안쓰는게 맞는거란거 알지만 그게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삼성전자 통역사 3주모집에서 일을하더군요.

할줄아는거라곤 불어 하나인데 통역을 하려니 죽으려 하더라고요.

공장 생산라인 뿐만 아니라 공장에써 쓰는 말 압축, 가공 등 이런것도 모르더라고요.

저야 공대출신에 에어콘회사 근무 경험이 있어서 많이 도움을 줬어요.

3일정도 하고나서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언어공부만 한거 후회한다고...

이런식으로 예전부터 자주 있었어요

 

무슨일이 생기기 전에 이야기해주면 잔소리로 생각하고 마음대로하면서 후회하는거....

하지만 계속할수 밖에 없는거잖아요...

 

또 제가 이런경우도 있어요. 여러분도 알겠지만 공대생이 졸업하면 보통무슨일 하나요?

보통 절반이상이 노가다나 제조업에 가까운것들이잖아요... 그러다보면 청바지나 면바지에 작업복잠바 옷을 많이 입는데... 그걸 엄청싫어했어요.. 회사 끝나고 집에 들려서 여자친구 만난다는거 실제로 쉬운게 아니거든요. 작업복이 드럽지 않으면 저는 그냥 만났어요...

그럴때마다 싸웠어요.... 솔찍히 싸울이유가 아니잖아요... 나중에 결국 자기 삼성에서 일하면서

작업복입는 모습이 자연스런거라고 인식을 깨더라고요...

 

이렇게 저는 별이유 아닌거에 혼만났어요... 반대로 저는 그러한 반응에 화가나서 몇마디하고

 

이렇게 다 쌓여서 어제 저한테 다 말하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챙겨뭐도 뭐라고하고 안해도 뭐라고하고....

 

이렇게 서로 투덜되더라도 많이 도움을 주고 싶어요,...

너무 소중한 사람이닌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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