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에 처음 글을 써보는 학생입니다.
정말 저희 엄마가 큰소리 들어야 되는지 진짜 잘못한게 누구인지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듣고싶어 글을 작성하고 음슴체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결혼 시집 친정에 글을 쓴것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이런 질문은 이미 결혼하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외가 댁과 친가 댁은 같은 지역인데 우리집이랑 멀리 떨어져 있고 시골이라 차가 없인 가기 어려움 (1년에 한두번 갈 수 있는거리)
아빠는 차를 가지고 있고 운전할 수 있지만 엄마는 차가 있지도 않고 운전하지도 못함 ( 멀리 갈때 항상 아빠차 없인 가지도 못함)
다음 주 휴가철 때 할머니 댁을 가기 위하여 엄마는 휴가를 미리 내고 며칠 전부터 준비함 (이 때 엄마가 아빠한테 부모님 뵈러 안갈거냐고 문자로 물어봤지만 아빠는 다 씹고 대답안함)
오늘 저녁 갑자기 아빠가 친할머니랑 통화했다며 이번 휴가때는 부모님 뵈러 안간다고 통보를 함 (사전에 엄마랑 대화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결정함, 참고로 작년에도 동일한 일이 있었음)
엄마는 당연히 화가 났고 처음 대화를 시도할 때도 방안에 누워서 엄마가 하는 말 모두 무시하고 말하는 상대를 쳐다 보지도 않고 유튜브만 봄
엄마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그제서야 설렁설렁 일어나서 “코로나 때문인데 당신은 뉴스도 안보고 사냐?” “일 터지면 당신이 책임 질거냐?” “ 정가고 싶으면 니 혼자 알아서 가라.” 이런 식으로 비꼬고 인신공격을 함
참고로 엄마도 코로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음. 최근 코로나가 크게 확산되어서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년에 친정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적을 뿐더러 ( 한 두번)외할머니께서 몸이 불편하셔서 도와드리기 위하여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는 가야 된다고 생각하였음. 그래서 기차나 고속버스 보단 자가용으로 가는게 더욱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부모님 얼굴 보러 당연히 갈 줄 알았던 상황에 이런 일이 발생
엄마가 화가 난 포인트는 “미리 상의도 없이 같이 결정해야 하는 건을 자기 멋대로 결정해 버리고 사과하나 없는 뻔뻔한 태도”임
엄마가 누가 잘못한건데 이런식으로 말하면 아빠는 코로나를 운운하며 오히려 더 목소리를 높임
방에서 다 듣고있던 제가 이대로는 진짜 큰일 날것 같아서 너무 화가나서 거의 울고있는 엄마를 다른 방으로 피신시키고 결국 상황은 종료
( 아빠가 원래 분노조절 장애가 있음 이전에도 한번 돌아서 엄마 목 조르고 때린적도 있음)
이번에도 아무말도 못하고 먼저 꼬리를 내리는 엄마를 보면서 내가 이번에도 옳다고 생각하는 아빠를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서 글을 썼네요
진짜 엄마가 너무 불쌍합니다. 매일 아빠한테 지고 살면서 부모님 얼굴도 못보러 가고 저와 동생만 없었어도 이혼하셔서 멋진 인생 살 분이 이딴 집구석에 몇십년을 버티며 저런 사람이랑 같이 살았다는게..
조언부탁드립니다 정말 저희 엄마가 큰소리 들어야 할 상황인가요..???
+ 해주신 조언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