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고3이고 넌 간호학과 지망 중임. 썸남이랑 전화하면서 너가 지원 할 대학 같이 찾음.
웬만한 간호는 2점 초중반인데, 넌 종합 3.1이라 안전빵 찾으려고 완전 지방까지 다 뒤져서 추려냄.
웬만한 대학은 상향이라 둘 다 같이 한숨 쉬는 상황
대학 이름 얘기 할때마다 걔는 “거기는 별로다, 거기 갈바엔 여기가~”이런 식으로 말함. 여까지는 니 기분 안 나쁜 상태ㅇㅇ
근데 마지막에 적정 대학 정리하고 나서부터
너: 어쩌구 저쩌구 딴 얘기
걔: (정적)
너: ..?엥
걔:(정적)
너: ..?야!!
걔: (정적)..쓰니야 화이팅ㅎ..
너:ㅎㅎ;..(정적)
ㅇㅈㄹ이길래 너가 풀려해도 계속 어색한 분위기라 그냥 밥 먹는다 하고 끊음. 기분 나쁜데 티는 안낸 상황
그 이후로 연락 없다가 10시경에 너무 졸려서 자러 간다고 톡 옴. 넌 걍 읽씹함.
딱 내가 아까 이 상황이였는데 이러는 썸남 심리가 뭘까? 얘가 이러니까 갑자기 의기소침 해지고 공부 열심히 안한 것도 아니라 좀 현타? 너넨 이러면 어쩔꺼냐..아침에 뭐라 답해야되지ㅠ 왜 그런건지 물어보기라도 할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