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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후 쓰는 이별편지

사회인13 |2021.08.01 00:10
조회 2,669 |추천 0
익명이라서 써내려가봅니다. 그러다 우연히 지나가다 오빠가 본다면 정말 좋겠습니다.헤어진 오빠에게 쓰는 편지이니 말 편하게 써내려가겠습니다.
오빠랑 헤어진지도 벌써 2달이 넘었어.잘지내? 마지막 헤어질때 내가 '너는 꼭 불행해라, 너는 나보고 행복하라해도 나는 니가 안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한 말이 내게 돌아온 거 같다.
오빠 잊어보려고 소개만 2번이나 받고, 줄줄이 소개받은 남자들 다 까고 또 소개받고만 무한반복이야옆에 있는 사람들이 사람은 사람으로 잊고, 시간이 잊혀줄거라는데 그거 죄다 말도 안되는 말 같아
오빠 일하는 가게 후기보니 잘생기고 착하고 친절하다 후기만 줄줄이더라 ㅎㅎ언제는 그만두고 싶다면서 사장도 직원들도 중간입장이라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니 잘하는거 같더라고
번아웃과 집안반대로 헤어지자고 하고, 왜 좋아하게 됬는지 이유도 모르게 됬다면서 왜 마지막전날까지 그렇게 달달했는지 ,, 너의 행동이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차마 모른척하고 6년을 짝사랑한 그 기간을 보상받고 싶은 심리에서 떠나가는 널 계속 붙잡고만 있었던거 같다.
너는 지금 헤어져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원활해지고, 직장생활도 그럭저럭 하는지 몰라도 나는 마음이 다 갈기갈기 찢겨져서 원상복구도 안되고 다른 사람 만나고 설레지도, 즐겁지도 않고 오빠 모습만 겹쳐져서 보인다
옛날에 오빠가 한 말이 처음보자마자 눈이 갔다, 좋았다, 관심이 가고 귀여웠다 그렇게 계속 좋아했다고 하더니 순 거짓말 같더라 그렇게 좋아한 사람과 이별을 했으면 너가 과연 아직까지 이렇게 연락이 없을 수도 있을까 ?
너무 연락하고 싶고, 달려가고 싶고, 당장에 오빠 집앞으로 가고싶고, 지나가는 차종과 번호판만 보고있어혹시나 우리집 근처로 나 보러 왔을까봐, 나 저번에 아르바이트할때는 종종 찾으러 왔었다고 했었다고 한 그 말이 생각이 나서... 나 또 보러 왔을까봐 그래서 기다리게 되더라
오빠랑 갔던 여행지역, 항상 같이 지나가던 골목에서 주고받은 농담,이야기 1년뒤에 오자던 그장소, 나랑 했던 모든 약속들... 아직도 생생한데 
다들 부모때문에 헤어진 놈이랑 잘됐다고 결혼까지 안간걸 다행으로 여겨라, 더좋은남자 만난다 그런말 해주는데 하나도 위로가 안돼 나 오빠 아니면 안될거 같은 생각만 들고 나만 결혼까지 생각하고, 나만 좋아하고, 나혼자 착각속의 그 연애에서 못 빠져 나오는거 같고...
그냥 그 행복했던 200일 넘는 기간이 내 인생에서 너무 달달한 기억이고 추억이고 사랑이라서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직도 너랑 했던 사진, 동영상 하나도 못지우고 손편지,선물 ...다 들고있어지금 어떻게 잘 지내는지 흔적이라도 찾겠다고 오빠가 하는 활동들 볼려고 했더니 나랑 헤어지고난 이후로 지금 하나도 활동 안하더라고,,,이러니까 나 ... 스토커 같네 하하...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라도 보게된다면 내가정말너무 사랑했고,지금도 사랑하는 오빠라고 ...내가 헤어지면서 했던 행복하지말라던 그 말은 잊고 언제든 힘들면 연락해... 항상 오빠가 하는 일 잘되길 나도 빌게 행복해 
많이 사랑해 오빠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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