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생 처음 써보네요.가족 얘기라서 정말 어디에다가 얘기해야할지 몰라서 적어봅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800만원과 22만원짜리 컴퓨터로 퉁치려고 합니다.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만... 읽어주시어작은 의견이나마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할거같아요
저는 친오빠가 있고 30대 초중반입니다.오빠와 저의 사이는 단란하지는 않습니다
오빠는 수년전 해외에 공부하러 갔고나라 특성상 학생신분으로는 일을 할 수 없다 하여제가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당시에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실업급여를 받고 있었고아버지는 장사를 그만 둬야하는 지경으로 사정이 안좋았고어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 입니다집안은 전혀 넉넉치 않습니다.(그럼에도 오빠가 해외에 갈수있던건본인이 직장생활때 모아둔것+나라 지원 제도 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한푼두푼 모아서 학자금 대출 갚으려고 저축한 돈이였는데오빠가 해외에서 사정이 안좋으니 도움이 필요하다하여보내준 돈만 600만원입니다.한국 와서 잘되면 갚는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가족이니까요... 당연히 저도 타국에서 공부하는 사람한테구체적이고 명확한 약속을 하기 미안해서전화통화와 메시지로 약속을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오빠가 해외에 있을 시간이 마무리 될쯤에제 돈으로 예약해준 항공권이 있었는데코로나때문에 항공편 취소되고 환불도 못받고ㅠㅠ(1년동안 분쟁하여 돌려받았습니다)항공권도 정말 힘들게 제가 다시 알아봐주고 결제해줬습니다(당시 코로나 초반이라 항공권 매우 비쌌어요)
오빠가 한국 들어와서 자가격리를 해야할때도제 원룸을 내어주고 먹을거리 걱정 없이 도와주었습니다.(저는 친구집이나 본가에 가서 지냈습니다)
오빠의 자가격리 후 취업 준비할때도 금전적으로 도와줬고취업은 타지로 가게되어거주 보증금이 필요할때도 빌려주었습니다(이건 돌려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빠도 저에게 도움을 안준것은 아닙니다...
오빠가 제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에 샀던 22만원짜리의 저가형 컴퓨터를저에게 주었습니다. 오빠 말로는 해당 컴퓨터가 너무 후져서 새로 살테니 그냥 너 써라 하면서 주었어요.(저는 재택근무 프리랜서이고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지났습니다.
오빠는 연봉이 꽤 좋은 직장에 1년간 다니고있고최근에 본인의 대출금들을 갚았다며 자랑했습니다.그때 저는 속으로 '나도 빚 있는데.. 나한테 빌린돈 왜 안갚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재촉 할 수는 없었습니다.여유가 되면 조금씩이라도 갚을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저의 직업이 고정적인 수입은 아니고평범한 제 또래 직장인들 월급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당장 내일 먹고 살 돈밖에 없고 예비용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갖고있고현금으로는 단 백만원도 없습니다.큰 돈이 제 통장에 들어왔다 나가지만 수중에 남는 돈이 크지 않아요이 사실은 오빠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업무에 필요한 돈이 필요할때오빠가 빌려주었고 2~3일 이내로 저는 바로 갚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저는 학자금도 못갚은 상태+가족 형편상 받았던 대출+전세금 대출+마이너스 통장이렇게 있습니다곧 결혼 준비해야하는데 이생각만 하면 너무 암울하고 괴롭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제 돈 갚을 생각 없어보이고,본인 대출은 갚았고.. 중고차라도 사니 마니 얘기를 하길래
저도 힘들어서 오늘 얘기를 했습니다조금씩이라도 갚아줄수있겠냐, 가족 형편상 받았던 대출에다가이것저것 이자 나가는것도 많아서 힘들다 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며 자신이 빌린돈이 있냐고 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800 정도 인거같다 하니급발진 하면서.. 개소리 하지말라고 합니다
제가 분명 재촉하거나 통보하거나싸가지 없이 말한것도 아니고내가 이러이러하니 갚아줄수 있겠냐고 질문을 한건데 온갖 비난을 하더군요
'너는 돈 800에 친오빠를 잃은거다''본인이 줬던 컴퓨터로 일하면서 먹고 살았지않냐''고마움을 모르는 인간이다''결국 내 지분이 있으니 오히려 니가 나한테 돈 더 줘야한다''감사함을 알아라''800만원에다가 또 뭐 청구할꺼 있냐''대충 2,000만원으로 내가 니 갚는걸로 쳐줄게ㅋㅋ 대신 너는 나한테 더줘야겠네?''니한테 내 지분에 해당하는 돈은 받아야겠다''내 물건으로 돈 벌었으면서 뻔뻔하네''컴퓨터 준걸로 호의를 베풀었더니''내가 준 컴퓨터와 내 윈도우 라이센스 사용했잖아 그럼 돈 줘''너도 나한테 갚아야지''법적으로 ㄱㄱ?'"돈문제 해결하고 니랑 시마이다''닌 조카 사람 잃을 타입이다'
이럽니다...이게 무슨 기적의 논리죠?오빠가 준 컴퓨터로 제가 부품을 팔아먹으면서 장사를 했나요?오빠의 재산으로 제가 사기를 치며 탐냈나요? 해를 끼쳤나요?컴퓨터 받을때 일정 금액을 주기로 약속을 한것도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제 능력으로 일했습니다이 컴퓨터가 없었어도 노트북으로도 일하고피시방 가서도 일했어요...제가 이상한건가요?계속 저 태도만 일관하길래달에 여유되는 만큼 얼마씩이라도 이체해놔라 말하고그냥 차단했습니다....
저는 비난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그런말 안했으면 좋겠는데, 사실관계로 얘기해야지 왜 비난하냐, 나쁜말 하지마라'했습니다.그런데도 계속 비속어와 비꼬고 온갖 비난을 하면서본인 논리가 맞다고합니다
말이 안통하고 욱하는 성질 때문에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제가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돈을 못 돌려받을까도 있죠.. )하지만 보다 더 큰건 제가 살고있는 집에 찾아와서 저를 때릴까봐에요아니면 어떤식으로든지 저에게 해를 끼칠 사람이에요
왜 이정도로 생각하냐면어릴때는 당연했고성인이 되었을때도 저는 오빠한테 맞은적 많습니다
아버지 차안에서 오빠와 말싸움이 났다가오빠가 차에서 내려서까지도 계속 쌍욕을 하고 격분해 있었습니다저는 내리지않고 문을 잠구었을때차 문을 부술듯이 치면서 죽여버린다고 나오라고했습니다아버지도 당연히 계셨구요차가 출발을 했는데도차 손잡이 잡고 미친듯이 달리면서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와 이런 상황의 가족이라면어떻게 해야할까요?오늘 일과 지난날의 일들을 생각해보니너무 무섭고 치가 떨립니다가족이라고 해서 다 안고 살아야하나요?해결 방법은 있을까요?제 인생을 위해서 해결책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하소연 뿐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