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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집을 공동 명의로 하자 했던 사람이에요

ㅇㅇ |2021.08.03 16:25
조회 7,840 |추천 52
안녕하세요
글을 쓴지 열흘 정도 지났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파혼했습니다
결혼준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날짜만 받았지 뭘 하지도 않아서 수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 대화가 오간 이후로 제가 먼저 남친 속 긁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일부러 결혼하는 조건을 크게 불렀어요
아이를 모자르게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매달 500씩 적금 붓기,
무조건 반반 결혼하기 (500만원은 따로 적금을 붓고 생활비는 각자 쓰기, 보험료, 차량 유지비 등등 전부요)
니가 그럴 돈이 있으면 그렇게 하자구요
여기서 자존심이 상했나봐요

남친 9급공무원시험 서른 하나에 붙었어요
월급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공무원 붙은 지 얼마 안돼서부터 만나서 수입이 얼마 되도 않던 어린 시절부터 뒷바라지 아닌 뒷바라지를 해줬으니...

어쨌건 파혼 했습니다
남친은 저 조건 맞출 능력도, 생각도 없더라구요
그저 계속 제 집 명의를 공동으로 내놓으라는 말이나 하고...
막판에는 자기가 돈이 어디있냐며 조건을 맞출테니 제 집을 아예 자기 명의로 이전해달라데요?
자기는 빚도 있으니 그것도 같이 갚아야 한다구요
그래서 그게 무슨 의미냐 그 집을 왜 니 명의로 돌리냐, 너 내집을 팔아서 적금을 메꾸겠다는 소리냐 했더니 별수있냐, 그리고 결혼하면 공동재산인데 왜 자꾸 니집이라고 하는 거냐길래 결혼 안 한다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길길이 날뛰긴 해도 연락 다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이다 후기는 아니어도 파혼은 했으니 저는 이정도로 만족하려 합니다

그리고 전문직에 대한 얘기가 많더라구요
여기서는 왜 늘 전문직이라는 얘기에 말이 많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데서 남성분들께 개돼지들 주작글이라는 얘기를 왜 들어야 하나요
편하신대로 봐주세요 그냥
직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마음 없습니다

많은 조언 감사했습니다


+댓글을 이제야 확인해봤고 글 추가하고 있습니다
남성분들인지 한 남성분인지 계속 개돼지라는 발언 하시며 여기에 제 집문서를 인증해라부터 시작해서 성적인 발언도 남기시네요
본인은 뭐 하시는 분이기에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니니 별다르게 붙일 말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사세요
본인의 업보로 돌아올 일입니다
추천수52
반대수6
베플ㅇㅇ|2021.08.03 16:31
파혼 축하드립니다
베플ㅇㅇ|2021.08.03 17:14
남자가 가난할수는 있고 얼굴이 못날수도 있고 키가 작을 수도 있는데 염치없는 놈, 서열에서 밀려난 수컷 특유의 열등감과 자존심만 있는 놈, 계산 빠르고 입잘 털어서 여자들이랑 연애는 그럭저럭 잘하지만 동성 친구 적은 놈들은 진짜 걸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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