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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悲..(사편)

한결같다는... |2004.03.01 15:43
조회 420 |추천 0

“ 나...기억해요?  우리 지난번  한인파티때  만났었죠?”

 

“ 아....네... 서민주씨?”

 

“ 기억하시네요...”

 

“ 네..기억하죠...그런데 여긴..”

 

“ 제가 그때 말했자나요..우리 왠지 자주 만나게 될것같은 기분이라구....”

 

“ 그럼 ..여기서 일하시나요?”

 

“ 아뇨..그런건 아니구..자주 오게 될 것 같네요..”

 

현수는 도통 무슨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현수를 보며 민주는 웃는다.

 

“ 그럼 또 보죠...내일 어때요 ? ”

 

“ 네? ”

 

“ 훗..왜 그렇게 놀라세요~~ 그럼 전 갈께요.. ”


민주는 알 수 없는 말만 하고는 간다.

현수는 참 알수 없는 여자라고 생각한다.

 

‘ 아차!! 서류...’

 

현수는 서둘러 이사실로 서류를 챙겨 들어간다.

동훈은 현수의 서류를 꼼꼼히 살펴본다.

한동안 둘은 아무말이 없다.

 

“ 정현수씨..”

 

“ 네..”

 

“ 우리 구면이죠? ”

 

“ 네..”

 

“ 날 기억 하시는군요..”

 

“ 네..”

 

“ 정현수씨.. 은지우씨랑 오래 만나셨다면서요?”

 

“ 네..그런데 개인적인 제 이야기까지 이사님께 해야 하나요?”

 

“ 아..아닙니다. 그럼 나가보세요.”

 

현수는 가벼운 목례를 하고는 나간다.

 

‘ 저사람 지우와 나에 대해 왜 궁금해 하는거지?’

 

현수는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한편, 동훈은 한회장의 호출로 집으로 들어간다.

예상했던 대로 민주는 이미 와 있었다.

 

“앉거라.”

 

동훈은 자리에 앉는다.

 

“ 민주가 너와 파혼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너와 합의된 이야기냐?”

 

“네..”

 

“두 사람 지금 장난하는거야~~!!”

 

한회장의 언성이 높아진다.

예상했었던 반응이라 그런것인지..동훈은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 있다.

 

“동훈아...아버지 앞에서 뭐하는 짓아야... 민주야..우리 동훈이가 뭐 섭섭하게라도 한거니?”

 

“아뇨..어머니...그런건 아니예요”

 

“그렇담..두사람 어린애도 아니고 이러면 안되지. 민주야 다시 생각해 봐라.”

 

동훈의 어머니는 민주를 타일른다.

 

“서회장님도 아시냐?”

 

“아뇨. 아직 아버지껜 말씀 드리지 않았어요.”

 

“그럼 없던 이야기로 해!! ”

 

한회장은 단호하게 말한뒤 자리에서 일어선다.

 

“저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동훈의 말에 모두 놀란다.

 

“동훈아~~그게 무슨 소리야~너 민주앞에서..!!”

 

동훈의 어머니는 당황하며 동훈을 다그친다.

민주는 아무말도 없다.

 

“음음...미친녀석!! ”

 

한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동훈의 어머니도 한회장을 따라 들어간다.

동훈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런거였어? 날 그렇게 거부했었던 이유가...사랑하는 여자가 있기 때문이야?”

 

“그만하자. .”

 

“대답해..그런거였냐구”

 

“그런 이유라도 우리가 달라질게 있어? 너두 이젠 나와 결혼 않겠다고 했자나. ”

 

“누구야? 그 여자가? 얼마나 된거야?”

 

“서민주 !! 그만하자구. 너 그냥 노인네들 분위기 떠 보려고 온거였어? ”

 

“아니...”

 

“그럼 그만하자.. 잘가..”

 

“내가..내가..... 오빨 버릴거야. 오빤 날 버릴수 없어. 나 갑자기 오빠한테 흥미느끼려고 해.

 사랑한다는 여자가 누군지..5년동안 한동훈 맘하나 잡아보려고 발버둥을 쳐도

 눈하나 깜짝 않던 사람이..그렇게 사랑한다는 여자가 누군지..나 흥미로워 졌어.

 오빠한테 조금더 관심가져볼래. 아직은 안버릴거야...내말 명심해. 오빤 날 버릴수 없어

  그리고 난 .....!! 

  아직 오빠 안버려.. 갈게..“

 

민주는 자리에서 일어선다.

동훈은 민주의 태도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

 

“나쁜자식. 내가 싫은것도 회장님 말씀을 따르기 싫은것도...

  이젠 이유가 되지 않아. “

 

민주는 밖으로 나간다.

민주가 밖으로 나간뒤 동훈의 어머니는 방에서 나온다.

 

“회장님이 들어오란다.”

 

동훈은 방으로 들어간다.

 

“누구냐? ”

 

“아실거 없으세요...”

 

“이자식 !! 말도 안되는 소리 집어치우고 민주랑 봄에 결혼해!!”

 

“안합니다.”

 

“이자식 !!”

 

한회장은 손을 들어보인다.

동훈은 그런 회장의 눈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한회장은 손을 내린다.

 

“사랑타령할 처지가 아니야.정리해..”

 

“정리 못한다면요? 아니...안한다면요? 안하면 또 사람시켜서 없애기라도 하실거예요?

 그거 아버지 잘 하시는 일이잖아요. 아버지한테는 사람 죽이고 살리는 일이 말처럼 쉬운일 아니세요?

 왜요 !! 절~~좀  그렇게 해보시라니까..왜 그렇게 안하세요? 

 왜요 뭣 때문에 저는 그렇게 안하시는거예요? 왜!!!”

 

동훈의 소리에 동훈의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와 동훈을 말린다.

 

“동훈아 그만해~~ 회장님 혈압도 높으신데...”

 

“이거 놔요 !! 내 몸에 손대지 말~~라구요.  ”

 

“너 이자식 !! 어머니한테 그게 무슨말 버릇 이야?”

 

“누가...누가!! 어머니예요? 여기 서 계시는 이 분이 제 어머니세요?

  누가!! 누가!! 누가 내 어머니냐구요~~!! 당신이 우리 엄마야? 어?”

 

동훈은 행동이 거칠어 졌다.

동훈의 어머니는 온몸을 떨고 있었다.

 

“날 좀 가만히 내버려둬!!!”

 

동훈은 소리치며 한회장 집에서 나온다.

동훈은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도착한 동훈은 양주를 컵에 따르고 한모금 먹은뒤 잔을 집어 던진다. 

 

한편... 지우와 현수는 현경과 함께 저녁을 먹는다.

 

“오빠..지우가요..맨날 오빠 보고싶다고...오빠 얘기만 했어요.”

 

“현경이..  너 왜 그래~~ ”

 

“너 그랬자나. 오죽하면 니 고객들은 오빠가 뉴욕에 있는걸 다 알까..

 오빠 지우가요. 맨날 고객들한테 까지 물건 골라주면서 뉴욕서 공부하는 제 남친이 이런디자인을

  참 조아하더라구요. 남자들 취향인가봐요... 이랬다니까요..“

 

현경은 지우의 말투까지 흉내내며 지우를 약올린다.

현수는 계속해서 웃고만 있다.

 

“야~~너 !! 그만해!!"

 

지우는 얼굴이 달아올랐다.

 

“참..지우야 !!  한동훈 이사하구 친해?”

 

“어? 아니..왜?”

 

“아니...우리 오래 만난걸 알고 있길래..”

 

“아..그거~~ 그거 그때 차”

 

지우는 말을 멈춘다.

 

“어? ”

 

“아..아니..그러니까..”

 

지우는 당황해 한다.

 

“어떻게 한동훈이사가 그걸 알겠어요..한동훈 이사도 원래 지우 고객이였거든요...

  지우가 맨날 고객들한테 말하면서 오래 만났다는거 뭐 그런거 시시콜콜

  다 말했으니 알겠죠..그런데 오빠가 지우 남자친구라는건 어떻게 알았을까?“

 

“어~~ 오빠랑 칵테일 먹으러 갔을때 잠깐 마주쳤거든...”


지우는 현경에 말에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 같아 한숨을 내쉰다.

현수는 이상함을 느끼지만 그냥 넘어간다.

지우는 솔직히 말해도 될걸 현수에게 자꾸 거짓말 하는거 같아 줄곧 맘이 편치 않다.

 

“오빠 정말 오늘 즐거웠어요.. 또 봐요..”

 

“그래..오빠가 술만 안먹었으면 데려다 주는건데...”

 

“에이~~괜찮아요..여기 바로 앞인데요 뭘~~”

 

“그래..조심히 가..”

 

“현경아 내일봐..”

 

“응..”

 

현경은 집으로 간다.

지우와 현수는 걷는다.


“지우..오빠가 업어줄까?”

 

“아~~니...나 무거워..”

 

“그래..너 무거워..너 원래 무거웠어..”

 

“모야~~”

 

“오빠가 업어줄게..업혀 !!”

 

“나 괜찮은데...”

 

지우는 현수의 등에 업힌다.

 

“야~~너 진짜 무겁다..”

 

“나 ..내릴래...”

 

“아니야..농담이야..”

 

“오빠...”

 

“응?”

 

“미안해...”

 

“뭐가?”

 

“그냥....”

 

“싱겁긴... ”

 

지우는 현수에게 거짓말 한 것이 맘에 걸렸나보다.

 

"아~~이러고 있으니까 오빠랑 어릴때 생각난다....." 

 

지우는 현수등에 기대고 , 현수는 지우를 업은채 두사람은 한동안 아무런 말이 없다.

 

“오빠...저거 너무 이쁘다”

 

지우는 인형가게를 발견했다.

 

“내려줘봐,,.”

 

지우는 현수등에서 내린뒤 어린아이처럼 달려가 쇼윈도 앞으로 다가선다.

 

“야~~너무 이쁘다..오빠..저거 저 토끼인형..나랑 닮았지 !! ”

 

“한번보자....음.....그건 ...잘 모르겠고...그 옆에 저 인형은 너랑 똑같네...”

 

“어? 옆에꺼?? 모야~~저건 돼지인형이자나~~오빠 너~~”

 

지우는 현수를 때린다.

현수는 도망간다.

지우는 그런 현수를 잡느라 정신이 없다.

 

“오빠 정말...나빠.!!”

 

지우는 투덜 거린다.

현수는 그런 지우를 보며 웃고만 있다..

 

“오빠..너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나 같은 여자 어디 만나기 쉬운줄 알아?

  날 만난걸 오빠 일생에 행운으로 생각해야돼...

  로또 당첨 된거나 다름 없다구~~알아?“

 

현수는 계속해서 웃고 있다.

 

“앞으로 날 로또라고 불러..알았어? 불러봐..로또..!! 어서~~”

 

“빽또 !!  하하 로또 맞긴 하는거야? 빽또 아니야 빽또? ?하”

 

“뭐?? 오빠 정말~~”

 

현수는 지우 놀리는거에 재미붙였나보다.

 

“지우야..”

 

“또~~왜!”

 

지우는 현수의 장난에 심술이 잔뜩이다.

 

“음음...그러니까...나 죽어도 니가 해주는 밥이 먹고 싶지만...니가 가사일에 취미가 없다면..음..

  내가 친히 빨래와 더불어 밥도  해볼게..“

 

“뭐~~?”

 

“은지우~~너 내가 안고 싶어서 환장했으니까....

  너 양심이 있으면 나한테 시집와라~~“

 

현수는 소리쳐 말한다.

지우는 당황한 나머지 현수의 입을 틀어막느라 정신이 없다.

 

“조용히해...밤에 무슨짓이야!!”

 

“그러니까...좋은말 할때 나한테 시집오라구!!”

 

“오빠!!”

 

현수는 웃는다.

지우도 따라 웃고 만다.

 

“오빠...지금 나한테 프로포즈 하는거야? 그런데 그런걸 이렇게 무드 없이 하는게 어딨어~~”

 

“그래서 너 오빠한테 시집 올거야~안올거야~~”

 

“아..니 뭐..”

 

“올거야 ~~안올거야~~”

 

“생각해 보구..뭐...”

 

“음...지금 거부하는 거지? 그래 알았어...은지우 실수하네....

 야~~은지우 모가 그렇게 잘나서 튕긴단 말이냐~~

  하루빨리..나 정현수 품으로 안겨 오란말이다!!”

 

현수는 소리친다.

 

“오빠 정말 왜 그래...조용히좀 해..아~~챙피해 정말..”


지우는 현수를 노려본다.

 

“갈게...간다구...”


지우를 현수는 끌어안는다.

 

“지우야~~고마워..오빠가..곧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게..조금만 더 기다려 줄거지? ”

 

지우는 고개를 끄덕인다.

지우와 현수는 서로의 맘을 느끼며 키스한다.

다음날, 현수는 지우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한다.

차를 주차시키고 현수가 차에서 내릴때..

누군가가 현수를 부른다.

 

“우리 또 만났죠?”

 

서민주였다.

 

“내일 만나자고 했자나요.”

 

“ 여기 근처에 사시나봐요...”

 

“ 아뇨...오빠 만나러 왔어요.”

 

“오빠가 여기 근무 하시나봐요?”

 

“네... 그럼 또 봐요..”

 

“네...”

 

현수는 사무실로 올라간다.

사무실에선 직원들끼리 무슨 이야기인지 쑥덕거리느라 정신들이 없는 눈치다.

 

“글쎄...한이사가 여자가 있어서 그 약혼녀가 파혼 하자고 했나봐...”

 

“왠일이니..그럼 어떻게 되는거야?”

 

“그 약혼녀랑 파혼하면...”

 

“여기 회사 지분 3분의 1도  그 약혼녀 집안거라며...그 약혼녀가 서민태 사장 동생이래..”

 

“어머 정말? ”

 

“끼리끼리 결혼한다더니..다 그런말 아니겠어?”

 

-오빠 만나러 왔어요..-

 

현수는 좀전의 민주의 말이 떠오른다.

 

‘서민태...서민주....서민주....그럼...서민주가 서민태 사장 동생이란 말인가?

  그럼 서민주는....한동준 이사 약혼녀??’



 

 

###4편으로 이야기의 중심이 될 등장인물들이 이제 다 등장했네요...

앞으로 4명의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꾸려나갈거예요...

재미없는 글이지만...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잼있게 써볼테니까..많이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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