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기간 다들 어떻게 버티세요?
ㅇㅇ
|2021.08.06 08:34
조회 11,763 |추천 7
생리를 한지도 벌써 16년째..
pms기간만 오면 미쳐버릴거 같아요.
이상한거에 서운하고 사소한거에 울고.
저번 pms기간엔 남자친구가 짜파게티 안끓여준다고 울고
이번엔 머리카락 안자른다고 울었어요.
대학생때까진 감정조절도 안되고 우울하기만 하니까
자해를 했고 자살시도까지 했어요
회사도 멀쩡히 다니다가 그 기간에 누가 승질 긁으면
대판 싸우고 퇴사하기도 해봤고
아무튼 그 기간만 되면 감정 컨트롤이 안되니까
뭐만하면 울고 화내고 짜증내고 이런 제가 저도 싫어요
생리 시작하면 차라리 나아요
아프긴 해도 왜 이런진 아니까 덜 우울하거든요.
pms인걸 바로 깨닫고 행동을 고치면 편하겠지만
그땐 그런 생각도 안들어요 아무런 이성적 판단이 안서요.
이거 때문에 임플라논도 했는데 딱 2년 괜찮고
남은 1년째 다시 돌아와서 한달에 한두번씩 꼭 난리를 쳐요.
그제부터 아무것도 아닌걸로 울고 승질내고 반복하다가
오늘 생리 터진걸 보니까 허무하고 다 부질없어요.
남자친구한테는 생리 끝날때까지 그냥 연락 안한다 했어요.
pms기간이 심할 뿐이지 생리 중에도 감정이 널뛰는 건 아주크게 변하진 않거든요.
그냥 아 생리중이라 이러나보다 하고 알뿐이지.
없다가 또 이러니까 살기 싫어요.
그냥 다 부질없고 왜 이거 다 컨트롤 해가면서 아등바등 해야되나 싶어요.
남들도 다 이러는데 제가 못버틸 뿐인가요...
- 베플흑|2021.08.0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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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제가 그랬는데 2년전에 정신 병원갔더니 조울증 진단받았어요. 비슷한 시기에 산부인과갔더니 자궁에 물혹도 있었고요. 사바사지만 조울증 자체가 외부자극에 취약하다보니 호르몬에 쉽게 좌지우지되어서 pms도 남들보다 세게 겪거든요. 아직도 약 복용중이고 조울증 약이 세다보니 2년간 잠탱이로 살았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삶의 질이 확 달라졌어요. pms도 없는건아니지만 많이 나아졌어요. 저도 자살시도하고 자해심하게 했었는데 이제는 하고싶다가도 이성이 빨리 찾아져요. 산부인과나 정신과 등 병원 도움을 받아보세요.
- 베플ㅇㅇ|2021.08.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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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병원을 가서 약을 타 먹으세요.
- 베플ㅇㅇ|2021.08.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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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 핑계대지 말고 그냥 정신과 가요. 물건 훔치고 PMS기간이면 그런다는 되도않는 변명하는거 못봤어요? 그것도 PMS 기간에 니뜻대로 안된다고 너 공주대접 안해준다고 울고 남한테 짜증내고 화풀이하는 감정컨트롤 안되는거 정신질환 중 하나니까 그냥 정신과를 가요. 친구 중 하나가 PMS 기간이라며 짜증내면서 자기 불쾌한 감정 다 털어놓는거 머리끄댕이 잡아서 버릇 고쳤어요. 니 년만 PMS 기간있는거 아니라고 정신과 가서 치료받으라구요. 감정 조절 안되면 정신과에 가요. 타인을 니 감정 버리는 쓰레기통 취급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