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년 정도 만났고 결혼하자 얘기는 했지만 서로 양가 인사, 상견례 등 결혼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은 사이입니다.
남자친구가 이번에 집을 매매로 이사가는데 본인돈 5천, 부모님 1억 증여, 나머지 대출로 들어갔어요.
저보고 결혼얘기하길래 제가 결혼하면 제가 모은돈 1억, 부모님 주신돈 5천으로 보태고 공동명의하자 했고 혼수 등 비용은 반반하자했어요.
그런데 이건 실제로 결혼이 진행되고 이야기죠. 지금은 그냥 여자친구 상태입니다.
요즘 이사간다고 입주청소, 도배, 가전가구 구매 등 돈 들어갈 데가 많아 힘든 것 같더라구요.
가전은 한 번 사면 오래쓰니 결혼할 때 바꿀 필요 없게 좋은 걸로 샀고 큰돈 들어가는거라 부담일 거 같아서 제가 반 먼저 부담하겠다고 했어요. 제 카드로 1000 긁었고 남자친구가 반 주기로 했고 만약 결혼 안하면 전액 돌려준다길래 ok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가구 등은 가성비 제품으로 사기로 했어요. 그래서 침대 싼걸로 50짜리 제가 그냥 선물로 사줬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 밖에 자잘한 것들, 예를 들어 전자레인지, 도어락 교체 비용 등등 자잘한것들도 다 합산해서 반반 하자고 합니다.
전 여기서 좀 당황했고 실제 결혼한 것도 아니고 현재 남자친구 집인데 그렇게 해야하냐고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기분 나빠하면서 화내던데 이해가 안돼요..
일반적인 눈으로 봤을 때 어떤가요?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되서 여기 올려요ㅠㅠㅠ
아, 그리고 추가로 남자친구가 돈을 탈탈 털어서 이사가서 주식 투자할 돈이 없다고 저보고 2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합니다ㅠㅠㅠ 거절했더니 엄청 기분 나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