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이모 카톡 봐버렸어요
ㅇㅇ
|2021.08.10 11:52
조회 21,930 |추천 66
판도라의 상자였나 그냥 무심코 엄마폰 맘대로 열어본 내잘못이지만....
엄마랑 이모랑 카톡 주고받은거 봤는데
엄마가 이모한테 한 내용이 대충
00(이종사촌동생)이는 야무져서 좋겠다 언닌 딸같은 아들 낳아서 부럽네 언니 애 늦게 낳은대신에 복덩이 낳았다..
★★(제이름)이는 딸인데도 야무진 구석이 없다. 예쁘길하나 공부를 잘하길하나 내성적이고 진짜 한구석도 마음에 드는데가 없다 보고있으면 그냥 짜증난다 얼굴만봐도 신경질난다 이런식으로 썼어요...
근데 엄마랑 나랑 사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엄마가 저런 내색한적도 없는데 나에대해 저런마음을 갖고있었다는 거잖아요..
그것도 자신의 형제인 이모에게 내 흉을 본다는게.. 이모 자식 띄워줄려고 날 흉본것 같은 느낌은 아니에요. 글에 다 적진 않았지만 제 흉이 은근 많았어요.
난 엄마 사랑하고 엄마도 나한테 환한 얼굴로 답해주고 그러는데 왜 저런말을.. 정말 배신감도 들고 어제는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고 눈물이 났어요..
- 베플남자ㅇㅇ|2021.08.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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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사람인데 당연히 맘에드는 자식 맘에 안드는 자식 있을거고 정말 속내를 털어놓을곳도 필요하겠죠. 오히려 좋게 생각하셔야하는게 그동안 엄마가 쓰니가 맘에 안드는 부분 내색 전혀 안하고 어머니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있었으니까 쓰니는 몰랐던거잖아요. 그점만 봐도 쓰니는 뒷담화를 즐기는 인간으로서는 나쁠지 몰라도 부모로서의 도리는 하는 부모에 당첨된겁니다. 그부분을 좋게 생각하시고 쓰니 스스로 저립해가며 삶의 방법과 균형을 찾고 이겨나가야지 여기서 쓰니 부모 같이 욕해주는 사람들이나 진심이 아닐거다 위로 들어봐야 미래에 아무 도움 안될겁니다.
- 베플ㅇㅇ|2021.08.1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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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다 야무지지않다 공부 못한다 이건 객관적인거니 어쩔수 없다쳐도.. 한구석도 마음에 드는데가 없다 보고있으면 그냥 짜증난다 얼굴만봐도 신경질난다 이부분은 많이 심한데.. 어린생각인거 알지만 나같으면 이거 엄마한테 말하고 엄청 상처받은티 내면서 엄마 죄책감들게 할거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