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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말 왜이렇게 잘하냐

ㅇㅇ |2021.08.12 08:49
조회 12,772 |추천 152


위버스 인터뷰 보고 역시.. 하게됨







 




슈가 씨 말대로 전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이 시점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Permission to Dance’를 발표하는 기분은 어때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이 지친 거 같고,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BE’ 앨범은 기약 없는 것 같은 상황에서 냈다면 

그래도 지금은 조금씩 나아질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전과 같이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는 희망을 갖고 일하고 있어요. 












 




팬데믹이 장기화된 상황이 지치진 않아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국에 있으면서 가족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됐으니까요. 

이런 부분에서는 마음이 안정되는 부분도 있어서 지치기보다 

하루 빨리 괜찮아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출퇴근을 반복하는 생활을 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몰랐던 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거든요. 

일정한 시간에 일을 하고 끝내는 게 마음이 편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전에는 내일 스케줄 때문에 이 시간에 자야 한다거나,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 힘들어 했다면 

이제는 어느 시간에 일어나면 내 하루 컨디션이 제일 좋은지 알게 됐어요.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인데, 

요즘 딱히 신나는 일도 슬픈 일도 없는 상태인 것 같아요.












 




올해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선 건 어떤 기분이었어요? 

미국 음악 산업의 아이콘 중 하나인데.



현장에 가지 못해서 체감은 덜 됐고, 엄청나게 큰 차별성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미라 다르다.’라는 생각이 드는 무대가 있었어요. 

처음 미국 음악 시상식 갈 때하고는 시선이 달라진 게, 

처음에는 제일 큰 음악 시장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게까지 위축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사실 지금이 돼서야 시상식을 즐길 수 있는 거지 그때는 즐길 수도 없었고요.













 




아티스트로서 음악 시장 안에서 이룰 수 있는 성과는 

대부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방탄소년단 이후의 아티스트들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방식이 너무 힘들어 보여요. 

활동을 시작하면 하루에 하나씩 음악 방송에 출연하다 보니까 

아티스트들이 겪는 피로도 엄청나고, 피로 누적이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음악 방송들은 프로모션 차원이라 

아티스트들이 제대로 된 수입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다 보면 활동은 많은데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으니까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가능하다면 하나의 무대를 하더라도 굉장히 완성도 높게 나오면 좋을 텐데, 

지금 환경에서는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직업은 일반적인 근로의 개념이 아니다 보니까 

법적인 보호 문제에서도 애매한 경계가 있기도 하고요. 

산업 시스템이나 제도 개선이 많이 필요해요.












 




성공을 담보로 굉장히 많은 걸 요구받는데, 성공하기는 무척 어렵죠.



지금 제가 있는 회사가 참 좋은 부분은 아티스트의 의견을 듣는다는 거예요. 


저희나 회사나 어떤 활동을 하면 상업적으로 더 좋을지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걸 몸이 버텨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거든요. 

활동을 계속하면서 피로가 쌓이다 보면 계속 데뷔 때처럼 활동 하기도 어렵고요. 

그러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에 대해 

회사가 아티스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지 “아, 얘네들은 우리가 만든 애들이고 그냥 우리 하라는 대로 하면 잘되니까 그냥 해.” 

이런 식의 태도는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게 밀어붙여야 되는 상황이 분명히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아티스트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해.”, 

“무슨 말이 많냐?”’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는 그런 방식이 이 산업을 파괴시키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티스트를 단지 하나의 상품으로만 보면 창조적인 활동이 나오겠냐라는 거죠. 

무대에 서는 사람이 즐겁지 않고 재미가 없는데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모순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음악을 한다는 건 뭘까요?



제가 더 바쁠수록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그래서 내가 좀 더 집중을 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어요. 

우리를 보면서 행복해하시는 아미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할 테니,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을 믿고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슈가 씨가 음악을 하는 이유군요.



전 진짜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어요. 


음악과 방탄소년단을 제외하고 나면 

스물아홉 살의 민윤기를 바라봤을 때 사실 되게 보잘 것 없거든요. 

그래서 계속 이 일을 하고 싶은 거죠.












 




슈가 말 너무 잘해서 인터뷰 보는 맛이 있다

이 외에도 인터뷰 질문 많으니까

다들 정독해줬으면♡

추천수152
반대수5
베플ㅇㅇ|2021.08.13 12:59
맞지맞지 우리 천재만재 킹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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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1.08.12 20:20
이번 위버스 인터뷰 너무 감동이었지 인터뷰 모음집으로 책만들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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