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나이는 41살 저의 나이는 35살 입니다.
처음에 자상하고 젠틀하며 표현을 잘 해주는 모습에 끌렸고 만날 때 마다 결혼이야기를 해서
당연히 마음을 빨리 쉽게 열었어요,, 사실 사람한테 마음을 잘 못 열거든요,,,
잘 지내다가 6월 26일 비염기능코 수술 이후로 멘탈이 좀 약해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통증도 많이 심했고 모양이 자기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코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11년 키운 강아지가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되었어요... 만난지 이제 두달정도되어 저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자식처럼 생각을 하는지는 몰랐어요.. 저희 아버지도 시한부 판정을 받고 6개월 만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별여행,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라,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곧 죽을꺼 처럼 이야기 한다고 많이 발끈해하더라구요.. 저희의 대화가 계속해서 강아지 하나로 몰아가다보니 저도 좀 그때는 서운했던 것 같아요..
강아지 입원했는데 120만원이 나왔고 앞으로의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함암을 받게 되면 한번 받을 때 마다 500만원 그외 치료비가 천만원 넘게 들것같고,,그렇게 치료를 해도 3개월 정도 산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지만 아직 어려서 아픈거에 대한 공감이 안 된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현실적인 조언을 했어요.. 치료비는 좀 모아놨는지, 나라면 그렇게 안 할 것같다. 난 사람과 동물을 다르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돈이 좀 많이 들긴한다. 진통제나 약으로는 치료가 안되는거냐고,, 그러니 엄청 머라하더라구요 자기한테 강아지는 가족이고 딸이라며.... 그래서 나도 오빠의 입장을 이해하겠다고.. 함암이 엄청 고통스러운걸 알기에 작은 생명이 잘 버틸수 있을지 그걸 지켜보는 오빠가 걱정이 되서 한 말이였다고.. 최선을 다해봐라고 말을 했는데
새벽에 장문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가 만난지는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서로 나이가 있는 만큼 빠른 정리가 서로에게 더 좋지 않겠다고 다름을 인정하기엔 자기가 많이 미숙한것같다고,,오늘일이라기 보단 그동안 고민에 고민을 한 거였다고.
솔직히 너무 멍!~했어요 헤어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던 사람....
그래서 제가 잡았고 만나서 이야기좀 해보자고 했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하고 밥도 못 먹어하니깐 저희 어머니까지 개입을 해서 오빠랑 대화를 했더라구요,,,
그렇게 이틀에서 삼일 간격으로 힘내라고 카톡을 보내고 오빠도 고맙다고 하지만 만남을 미루더라구요!! 결국 어머니의 개입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때의 자기는 위로를 받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저를 일반 회사사람이 아닌 여자친구라고 생각을 했기에.. 실망감도 컷다고 말을 했고.. 지금 두유때문에 회사 일하는 도중에 말도 없이 강아지보러가고 해서 회사에서도 찍힌 상황이고.. 지금 부모님은 이혼을 하기결정을 했다고 해요...마음이 닫혔고 다시 시작하는거에 대한 모양이 안 그려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마이너스 통장을 쓰고있는데 이건 나중에 해결가능한 부분인데 이부분을 어머니께 이야기를 했는지 집에서도 결혼을 반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후회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지금 너무 힘들잖아 하면서 옆에 있어주고싶다고 잡았죠,, 그러니 두유가 얼마 안 남았다고 그건 나중에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몰랐는데 회피형애착을 가진것같고... 문제해결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긴했어요 그럼에도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힘든시기에 옆에 있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렇게 말은하고 이틀정도 카톡 주고 받다가 지금은 연락을 안한지 4일째입니다.. 머리는 정말 괜찮아지고 싶은데 마음이 그게 안되요 잠도 못자고 .. 밥도 안 넘어가고 이러다가 저 죽을것같아요....
다른사람 만나면 돼지 말은 쉽지 마음이 그게 안가요 ....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