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일단 난 방탄 팬 아니구 그냥 팝송 즐겨듣는 사람이거든?
내가 몸이 안좋아져서 입원했는데, 생각보다 여러 병이 겹처서 3주정도 입원하고 있어.
어떤 시술을 해야하는데 내가 나이가 있어서 수면마취 없이 한다는거야.
진짜 개무섭고, 시술후에 ㅈㄴ 아파서 울고 그랬다?
내가 시술 후에 탈수할것 처럼울고, 열오르고 맥박이 떨어지니깐 간호사 분들이 나 달랜다고 영화 보여주고 그랬는데(아마 신경을 다른곳으로 두게 할려는 것 같았어) 그게 눈에 들어오냐고ㅠㅠ
울고 있는데 시끄럽기만 하지ㅠ
그렇게 한 5시간 뒨가?
내 상태가 비슷하니깐 마약성 진통제 맞아야 한다고 그랬는데 나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무서운거야 앞에 마약성이라고 해서 그런가...
그래서 또 안맞는다고 뻐겼다?
그러니깐 다시오시더니 갑자기 헤드셋을 끼워주시더니 노래를 틀어주셨거든?
7years, killer, off my face등 내 신청곡 틀어주심.,
이런거 듣고 조금 진정하고, 그후에 어떤 간호사분이 오셔서 노래 뭐듣고 싶냐고 하셔서
아무거나 괜찮아요:)
이랬더니 방탄 노래틀어주셨꺼든?
그 뭐들었냐면 봄날, life goes on, 내 방을 여행하는 법 같이 조금 잔잔한 노래 들었는데
내가 아파서 못자고 있었던 잠이 스르르 오더라 그냥 노래들으면서 눈 감았는데 눈 뜨니깐 아침 11시임..
나는 그냥 내가 내풀에 지쳤구나 생각했는데, 그날 오후3신가에 노래말고 영상도 보고싶어서 방탄 영상 찾아봤거든? ㅅㅂ 그냥 노래듣고 눈뜨니깐 저녁식사 시간됨;;
어이없기도 하고 웃기기도해서 헛웃음이 나옴
그러고 며칠뒤에 내 상태가 더 심해져서 다른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이때도 방탄 영상 보면서 아픈거 참음.
방탄보면 아픈게 안느껴져... 방탄이 마약성 진통제 역할을 대신해줬음...감사합니다ㅠ
지금은 상태 많이 괜찮아져서 이 글쓴다ㅠ
장난 아니고 진심으로 말하는데, 아플땐 방탄이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