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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직원이 네일아트 하고다님 어떤가요??

ㅇㅇ |2021.08.12 12:33
조회 46,806 |추천 53
나이는 42세..현장 관리직인데요.제가 어릴 때부터 손톱 물어 뜯는 버릇이 있어요.손톱이 없으면 손가락 끝 살점을 피나도록 뜯어먹고, 열손가락이 피범벅이 되면 발톱을 손으로 뜯어요.더 뜯을 발톱이 없으면 각종 도구를 이용해서 발바닥을 비비고..이로인해 물집이 생기면 물집을 뜯어요.이짓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하거든요.그래서 걷는게 불편해서 절뚝절뚝 걷는 날이 많네요.
사실 그런게 아니더라도 현장업무를 하다보니 온갖 더럽거나 유독한 물질에 손톱이 노출될 수 있는데 너무 위험하잖아요. 잘못하면 손가락에 묻은 독극물 먹고 죽을 수도 있으니..
그래서 손톱연장 시술을 받아보려고 했는데 거부 당하는 경우도 많았고요.당근에 사연을 올리니 정신병원을 소개해주는 여성분들이 많더라고요^^;;
여차저차 시술 해주겠다는 샾을 힘들게 찾아서 연장을 받아봤어요.혹시라도 물어 뜯으면 또 하고, 또 하면 되니까요.비용은 얼마 안 하더군요. 열손가락에 13만원 정도??
일단 해보니 처음에 몇번 물어 뜯다가 씹는 질감이 영~ 별로라 그런지 잘 안물게 되네요.손톱이 손가락을 감싸고 있으니 살점도 안 물어 뜯고, 발톱도 인조 손톱 때문에 못 뜯고..대~~ 만족이었어요^^지금 두달째 하고 있는데 손톱 말고도 손가락도 같이 자라서 길어지는거 같아요^^분명 손톱이 첨보다 많이 길어졌는데.. 아직도 살점을 덮으려면 한 두달은 더 걸릴거 같아요ㅋㅋ
연장시술을 받아보니 한가지 문제가..손톱에 때가 자주껴서 보기도 않 좋고 때빼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점이에요.
그래서 두번째 할때는 손톱 끝만 어찌 커버할수 있도록 그라데이션 좀 넣어 달라구 했는데 너무 튄다고 남자가 그걸 왜 하냐며 샾에서 엄청 무안주네요. 결국 협의끝에 손톱색으로 발라줬어요.파츠를 달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참.. 너무하는 듯ㅜㅜ
그렇다고 거기 아니면 해주겠다는 곳도 없으니 내돈 내고 하면서도 눈치 보여 힘든거 같아요ㅜㅜ
그래서 네일아트 학원 끊어볼까 하고 알아보니..다른 학원들은 운동하러 가는 시간과 겹쳐서 시간이 안맞아 못 배우고..한 곳만 어떻게든 시간을 맞춰 주겠다고 하는데 자격증반으로 재료비 포함 260만원 이라 그러네요. (인터넷 뒤져보니 쪼끔 비싼 편인 듯 하지만.. 편의를 맞춰 주겠다는데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오늘 수강 끊으러 방문하려고 하는데.. 중년 남자가 네일아트 하고 다니면 이상할까요??
헬스장, 필라테스 쌤들은 잘했다고 그러고..헤어샾 원장님도 남자도 꾸며야 한다면 이쁘게 잘했다고 그래요.연세가 80세 다 되가시는 부모님들도 진작에 좀 하고 다니지 그랬냐며 용돈도 두둑히 주셨어요.(어릴 때부터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두분 다~ 생각이 깨어 있으심. 고정관념 같은거 없음)
근데 네일샾에서 저런식으로 나오니깐 괜히 소극적이 되는거 같아요ㅜㅜ타 회사 다니는 친한 형도 네일아트 한다니깐 나이먹고 그딴걸 왜 하냐며 무안주고 그래요ㅜㅜ
추천수53
반대수72
베플ㅇㅇ|2021.08.15 15:38
정신과를 너무 아니꼽게 듣지마세요 네일 받고싶다- 정신과 가봐 이게 아니라 손톱 다 뜯으면 발톱까지 물어뜯는게 심각해보여서 그런걸꺼에요..
베플ㅇㅇ|2021.08.15 14:17
심리 치료를 받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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