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의정부 폭행사건에 대해 오보도 너무 많고
잘잘못을 따지는 듯한 댓글과 방송, 기사들이 너무 난무하고 있습니다.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입장에서
최대한 사실에 근거해 잘못된 소문이 퍼져 나가는 걸 방지하고자 합니다.
사건이 있기 전 피해자는 광장을 지나가는데 음성이 없어 확인할 수는 없지만
가해자들이 피해자 쪽을 바라보며 어떤 제스처와 자기 들끼리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걸로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추측합니다.
피해자는 광장을 나가지만 다시 들어와 가해자들과 멀지 않은 벤치에 몇 분을
가만히 앉아있는데, 이때 뭔가를 듣고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몇 분 후 피해자는 가해자 쪽으로 가고 몇 마디 이야기를 하는 듯 하다가
피해자가 먼저 가해자 한 명을 때립니다.
음성이 없는 cctv영상만으로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게 명확하지는 않지만
피해자가 광장을 지나가다가 멈췄다는 게 그동안 가해자들이 다른 취객들에게
시비를 걸었던 행동과 비슷하기에 같은 시비였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건이 끝난 후 다음날부터 자랑하고 다녔던 것 또한 사실이기에
가해자들 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피해자가 평소 술을 즐겨 마시기는 했지만 술 먹고 주사가 있었더라면 이미
유사한 사건이 한번이라도 있었을 것이고 주위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를 아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작됐지만 그 후 6명이 둘러싸고 피해자를
계속 몰았으며 계속된 폭행에 피해자는 휘둘리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말렸다고 하는 가해자들... 말리는 부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2분가량을 폭행당하던 피해자는 뭔 가에 충격을 받은 듯 그 자리에서
꼬꾸라지듯이 쓰러지고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폭행이 끝나고 혼자가다 넘어진 게 절대 아닙니다.
넘어질 때 기둥 또한 없습니다.
아무런 방어 없이 넘어졌습니다. 길가다 넘어지는데 광대가 함몰될 수가 있습니까?
팔로 먼저 지탱을 할 텐데... 전혀 그런 방어 없이 말그대로 꼬꾸라지듯이 쓰러졌습니다.
말리고 쓰러졌을 때 신고하고 조치를 취했다던 가해자들...
피해자는 쓰러진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후 옆에 계시던 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신고를 했고 경찰이 도착하고
구급대가 올때까지 이미 피해자는 심장이 멈춘 상태였고,
병원에서도 사망상태로 왔다는 의사소견도 있었습니다.
지금 계속 떠돌고 있는 다음날 사망했다는 보도. 아닙니다.
병원에서는 단지 혈압과 맥박을 약물과 인공호흡기로 잠시 뛰게 할 뿐
이미 사망상태라고 했습니다.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 것 처럼 떠들고
사흘 후 죽었다던 오보가 얼마나 유족을 힘들게 했는지 아십니까?
사흘이 아닌 하루라도 숨을 쉬고 있었더라면...
하루만이라도 숨을 쉬고 살아있을 수 있다면
모든 걸 다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했을 겁니다.
집에 가는 길이라는 아빠의 통화를 끝으로 아이는 아빠를 잃었습니다.
항상 같이 잠들고 같이 게임하고 같이 놀이터 갔던 아빠를 잃었습니다.
이틀 후 놀러가기로 약속하고 기다리던 아빠를 잃었습니다.
청소년의 미래...
이런 아빠를 잃은 이 어린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도 슬퍼만 할 수 없는 유족들의 심정을 상상이나 할 수 있습니까?
sns에서 떠도는 말들로 기사를 만드는 기자분들 신중하게 생각하고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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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