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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돌싱들 부모님께 어떻게 효도하시나요

ㅇㅇ |2021.08.14 15:27
조회 989 |추천 0
30후반 아주미에요.
아직도 마음은 고딩같은데 언제 이렇게 나이먹은건지.

제목에 돌싱써서 죄송해요. 다 같은 부모님이지만... 저처럼 돌싱이라 좀 금전적으로 더 힘들고 그러신분들 의견 듣고싶어서 적었어요.

유치원딸 하나 있고요.
남편 바람정황으로 최근 이혼했어요. 집도 없었고 재산분할도 없었어요. 가진게 없으니...

공감능력 결여에 무능력하고 게으른 전 남편. 저혼자 발 동동거리며 집안일 육아 맞벌이까지 (제가 200 가까이 더 벌었네요).

이혼전에도 친정부모님께는 효도는 커녕 도움만 받았죠.

늘 죄송했죠.
가끔 결시친에 보이는 자식에게 금전적 바라시는 그런 부모님과는 거리도 멀으세요. (늘 되려 해주심)

근데 반전은 아빠가 경상도분인데 다혈질이라 분노조절이 자주 안되서 또 아빠때문에 너무 가까이는 못하겠는게 문제에요.

엄마는 넘 좋은데 약간 잡혀사시는 스타일이셔서 ㅜㅜ 엄마랑만 중이만 잘 지내기도 힘드네요.

아무튼.
딸이지만 무뚝뚝한 전...
그래도 뭔가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사실 정말 돈이 전부라고... 넉넉하지 않으니 해드릴게 없더라구요.

게다가 전 외동이라... 제가 안챙겨드리면 같이 챙겨드릴 형제자매도 없어서 너무 막막하고 서러워요.

친정에서 받기만하는데도 전남편은 모지리라 먼저 식사한번 사드리자 할줄 모르는? 안하는? 파렴치 가정교육 못받은 인간이라... 늘 전 빈정만 상했고.

근데 이혼까지 했으니 저도 금전적으로 더 여유가 없구요.

아무튼.
제가 글을 쓴 이유는... 나이드신 부모님들께 어떻게 효도하세요? (시가 말고 친정부모님)

제가 약간 늦둥이라 아빠는 70중반 엄마는 70초반이세요 ㅜㅜ 나이보다는 늘 10년은 젊다소리 들으셔서 제 또래 부모님과 늘 비슷하게 느끼며 자랐지만...

70넘으신뒤로는 갑자기 확 늙으시고 건강도 안좋으시고...

전 그냥 훗날 부모님 가시면 저도 가고싶네요...
형제자매도 없이 혼자 살아갈 자신도 없고.

평생 뭐 해드리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제가 금전적으로 여유있을 일은 없으니까...
이대로 나이드시고 부모님 훗날 가시면 난 어찌사나 싶고...

그리고 돈이 또 전부는 아니기에 엄마께 잘해드리고 싶지만
저만 그런건가...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데 만나면 꼭 서로 얘기하다가 부딪히고 싸우고 ㅜㅜ

외동에.. 나이드신 부모님... 이혼... 어린딸. 모든게 감당이 안되네요.

나이드신 부모님 어떻게들 챙기시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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