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끝에 달이 걸리었네
그 밑 낙엽들이 서로 부둥켜
화려했던 푸른 시절을
이야기하며 지새우네
때아니게 조용한 저녁바람은
조심 조심스레
앙상한 나무가지 흔들고
조용히 달빛 덮어 갈잎 잠재우네
산지사방 어두움이 내려 앉아
외로움 시샘할 제
나무 끝에 걸린 달은 어느 결에
서산마루에 기우네
저녁노을 해 굽 질 때
먼동 틀 해님 약속 더딜세라
모든 만물 복움자리 잦아들고
초겨울 달빛에 편히 쉬어 한 삶일세
나뭇가지 끝에 달이 걸리었네
그 밑 낙엽들이 서로 부둥켜
화려했던 푸른 시절을
이야기하며 지새우네
때아니게 조용한 저녁바람은
조심 조심스레
앙상한 나무가지 흔들고
조용히 달빛 덮어 갈잎 잠재우네
산지사방 어두움이 내려 앉아
외로움 시샘할 제
나무 끝에 걸린 달은 어느 결에
서산마루에 기우네
저녁노을 해 굽 질 때
먼동 틀 해님 약속 더딜세라
모든 만물 복움자리 잦아들고
초겨울 달빛에 편히 쉬어 한 삶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