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살 여자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종합광고 대행사이고요
다닌지는 2년 조금 안됐습니다.
참고로 사장은 저랑 지인입니다.
----회사에 들어가 계기---------
제가 전 직장에서 그만두고 놀고 있을때
제가 회사에 직원 안뽑냐고 해서 그럼 자기네 회사에서 일을 해봐라라고 해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
제가 하는 업무는 디자인 및 온라인 판매쪽이예요
웹디자인도 하구요, 저는 이 쪽 분야에서 일한적이 없어서
사장이 하나하나 다 가르쳐줬고 혼자서도 공부하고 다른 디자인 모방도 하면서 열심히 연습을 했어요. 웹디자인도 코딩은 제대로 못하지만 유튜브보고 독학하면서 했구요.
처음에는 욕도 많이 먹었는데 저를 고용해주고 감사하니까
정말 열심히 했어요, 취업한지 6개월쯤 되었을 때
이제 클라이언트 문의가 오면 상담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전 약간 새로운 일에 두려움이 많은 편이라 실수안하려고
집에서 고객과 상담하는 상황을 연습도 했었고요.
그러고 1년이 흘렀을 때 갑자기 영상 공부를 하라더라구요
여기 회사는 온라인 판매, 마케팅의 전반적인 것들은 다 할 줄 알아야한다고 해서 또 유튜브로 영상공부도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상담+ 업무+ 디자인+ 영상+ 홈페이지 +온라인 판매 등등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들을 모두 진행하고 있어요
회사는 직원이 사장 포함 8명이구요.
각 담당하는 파트가 있긴 한데 다 정부지원으로 들어온 신입들이라
물경력이 많았어요, 영상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뽑았다는데 너무 못해서 제가 야근하면서 마무리 한적도 많았구요
회사 근로계약서상 주 35시간인데 실제로 일한 시간을 따지만
주 50시간은 되는 것 같아요.
네, 야근수당 없구요. 연차도ㅋㅋ 마음대로 못쓰고
연차를 공휴일에 ㅆㅓ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연차는 3~4개가 다입니다. 이번에 또 대체공휴일 생겨서 제 개인적인 사유로 쓸 수 있는 차는 없고요.
제일 큰 퇴사사유는 사장의 가스라이팅입니다.
처음에는 가스라이팅인 줄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 이게 가스라팅이구나 싶더라고요'
제일 많이 들은 말이
1. 니가 이 회사가 아니면 누가 너를 받아주겠느냐
2. 자기 밑에서 일하다가 그만둔 사람들 지금 편의점 알바하고
세차장 알바한다.
3.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너를 지금까지 가르쳐주고 키워줬는데
어떻게 보상해 줄거냐
4. 꿈이 뭐냐 하루에 얼마벌고 싶냐 는 등 물어보고 대답하면
그러니까 니가 안되는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가스라이팅인 줄 몰랐을 때는 진짜 나는 이 회사가 아니면 갈 곳이 없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더 잘 보이려고 열심히 한것도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제가 하는 일 대표가 신경도 안써요
혼자서 상담하고 영업하고 마무리까지 다 하고
업체 관리도 제 개인폰으로 하거든요.
저는 이 회사에 다녔던 이유가 디자인이든 뭐든 작업을 해서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줬을 때 그 만족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이젠 저보고 작업을 하지말고 영업만 하라네요
그 이유가 회사가 적자래요.
직원들이 1인분도 못한다고 회사에 돈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제 다 영업으로 돌리자고 하더라고요.
+ 성과제
이제는 영업해서 매출 만들어오는 사람들한테 돈을 더 줄거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는 따로 불러서 이번년 안에 월급 300은 제가 가져갈 수 있지 않겠냐라고 했어요.
근데 저 월급 희망고문 제가 회사들어오기 전 다른 직원들한테도
그런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냥 이사람 저사람 다 불러서 희망고문을 시키는 것 같아요.
아무리 지인이더라도 이제는 이 회사랑 안맞는 것 같아서
퇴사하려고 하는데
또 지인이니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가스라이팅+ 똥고집이라 말이 통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다른 직원이 퇴사를 밝혔을 때 나가서 뭐할꺼냐
자기를 설득시켜보라고 했대요.
그냥 저는 최대한 저를 못 붙잡게 깔끔하게 그만두고 싶은데
아빠 회사 경리로 들어갈거다 하면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