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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계좌 관리 해달라는 시댁 식구들

ㅇㅇ |2021.08.19 19:04
조회 22,625 |추천 100
어이가 없어서 써봅니다
결혼 8년차 7살 딸 하나구요
출산 후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병원 다니느라 친정엄마 도움 받고 아이 키웠어요
남편 월급이 크지 않은데 제가 당장 나가서 일 할 몸이 안되니 저도 눈치 보이고..
고민하다 엄마가 여유로 들고 있으라고 주신 돈이 몇천 있는데 이걸로 주식 했습니다
그냥 막 아무거나 넣은건 아니고
주식 책 10권 이상 읽고 신문 경제뉴스 매일 보고
기업 공부하고 이런식으로.. 지금도 계속 공부중입니다
제 신념이 몰빵 안하기 급등주 안들어가기 단타 안하기
당장 오르지 않더라도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해요
그러다보니 손실없이 꾸준히 수익내고 있고 남편만큼 벌어요
시댁에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니 보기 싫었나봐요
남편한테 자꾸 제 욕을 한것 같고 남편은 욱해서 나보다 더 잘버는데 모르면서 뭐라하지 마라 어쩌고저쩌고 했나봅니다ㅠ
그때부터 시부모님 시누 본인들 돈도 불려달라고 난리네요
종목을 알려달란것도 아니고 아예 계좌관리를 해달랍니다 알아서 넣었다뺐다 해서 돈벌어달래요ㅋㅋ
나름 확실하다 생각해도 손실나는 경우 많고 주식시장은 변수가 많잖아요 저는 친정식구한테도 절대 추천 안합니다
공부해서 본인 판단으로 해야된다고 말해요 주식 할거면 꼭 공부하라고..
그리고 여윳돈이면 모를까.. 집 담보로 대출받아서 준답니다
그러니 그 돈 잃으면 니네가 갚아줘야 된다고
일년이면 두배로 불릴수 있지? 이러는데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아무리 설명해줘도 못 알아듣고 남편은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
ㅠㅠ
그거 뭐가 힘들다고 손가락만 까딱까딱 하면 되는데 못됐답니다 니네만 잘 먹고 잘 사냐고..
그냥 삼전 넣으세요 하고 전 신경 안쓰고 싶네요
해줄 생각은 없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 이렇게 많이 봐주실 줄이야;;
글 초반에 썼는데 남편이 정말 많이 못 벌어요
힘들어서 친정 도움도 꽤 받았구요
그리고 달마다 그렇게 수익이 난다고 쓰지 않았는데..
몇십 벌기도 힘든달이 있지만 수익 날때는 크게 납니다
그리고 장기로 가져가고 있는게 많이 쏠쏠하네요
지금은 많이 오른 네이버 카카오 2차전지 관련주들 저점 잘 잡아서요.. 운도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 장도 안좋은데 물려서 칼 손절 했다고 손실 커서 앞으론 주식 안한다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글 처음 썼어요
저 같은 분이 또 있나보네요 뭐라 검색하면 나오나요
아시는 분이 댓글로 링크 좀 ㅋㅋ 궁금하네요


추천수10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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