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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냥 개꿈이겠지...? ㅠㅠㅠㅠ

ㅇㅇ |2021.08.21 14:00
조회 105 |추천 0
수능 89일 남은 고3이야..ㅠ 주말이라 도서관와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비도 오고.. 오늘따라 몸에 힘도 잘 안 들어가고.. 머리도 좀 지끈거려서 인강 20분 정도 듣다가 엎드려서 잠들어 버렸거든??

그런데 일어나서 다시 공부를 하고 있는데..(생윤 노트필기 중이었어)갑자기 옆자리에서 웬 할아버지가 말을 거시는 거야. 그래서 네? 했더니 제 생윤 노트를 보여달라고 하시는 거야.. 자기 손주가 공부를 한다나 뭐라나나는 당연히 안 드리려다가.. 그냥 살짝 보여드리기만 했는데, 순간적으로 내 노트를 싹 가져가시더니 그럼 노트를 자기가 가져가고 너는 배끼면 되겠구나~ 이런 식으로 막 깔깔 웃으시면서, 무슨 향초를 가지고 계셨는데.. 그걸 노트에 갖다대셔서 살짝 그을리게 만드시더니 아예 나한테 들이밀으시더라고.
너무너무 무서워서 소리지르고 뒷걸음질 치면서 큰 통로로 나왔는데..(내가 마지막 줄에 앉아있었거든) 그 할아버지가 계속 쫒아오면서 나한테 뜨거운 재를 뿌리려고 막 다가오는 거야.....ㄷㄷ 정말로 무서워서 비명 지르면서 하지 마세요!!!!!! 오지 마세요!!!!!! 이러면서 (곁에 사람들도 보고 소리지르고 있었음) 거의 울기 직전이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웬 갈색 아기 푸들로 바뀌시더니...ㅋㅋㅋ 무서운 표정 짓고 나한테 계속 다가와. 그 와중에도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ㅇㄴ 갑자기 천둥쳐서 글 쓰다가 놀랐다ㅠㅠㅠㅠㅠ) 회색 비둘기가 한 마리 날아오더니 그 강아지 목을 막 쪼기 시작해. 그러다가 한 세 마리 쯤이 나타나서 그 강아지를 계속 괴롭혀주다가(나는 계속 오지마..오지마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있었고) 갑자기 장면이 바뀌었는데.... 내가 도서관 열람실 입구에 서 있었고.. 누가 갑자기 나한테 약 봉지를 주더라고. 그런데 거기 증상에 '조현병'이라고 써있는 거야.....
막 정신과 치료,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뉘앙스 문구 써 있고... 약은 한 8종류가 1회 복용량에 들어있고..... 너무 혼란스러워서 주위를 둘러보니까 사람들이 막 나 보고서 수군대고 있어. 앞에선 무슨 중학생 무리들이 날 보고 '저게 말로만 듣던 조현병이야?' '정신병잔가봐 ㅋㅋㅋ' 이러고 있고.. 옆에서는 한 20대 커플이 저 막 이상하게 째려보고 수군대고....
나는 그 와중에 가족이랑 같이 대학병원 가야하나 하고 엄청 걱정하고 무서워하고 있었어..

다행인 건 그게 꿈........ 헉 하고 몸 일으키니까 도서관이야... 한 30분 정도 잔 것 같어...일어났는데 당장 머리 아픈 건 말끔히 사라졌고.. 그냥 멍-해, 진짜 처음엔 나 조현병인줄 착각할 정도로...... 꿈이 너무 생생해서 무서웠어. 밖에는 계속 비오고 있고.. 이거 진짜 단순한 개꿈이겠지?ㅜㅜ 그냥 스트레스받아서 좀 안 좋은 꿈 꾼 것 뿐이겠지... 정말 너무 무서웠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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