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적은 건 노트에 쓴 일기 중 하나를 옮겨 적었습니다.. 사진이 용량 초과가 되어서.그 날 자살 시도로 인해서 정신병원에도 1주일 간 격리 당하고, 약도 2달 간 먹었지만,낫지 못했어요. 이건 정신병이 맞나요? 너무 괴롭습니다.내 이런 생각과 말들이 주변을 더 괴롭게 한다는 것을 알기에 말하지 못하고,목숨만 간신히 붙들고 있는데 그것마저 더 이상 싫어요.만약에 이 일기의 해답을 알고 있다면. 인터넷에 계신 똑똑하신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샤프를 잡아본다. 그 날 이후로 더 이상 잡지 못할 것 같았다.나의 영혼이 죽고 껍데기만 남은 날, 3개월, 아니, 4개월인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나는나로 살아온 적이 없다.더 이상 내가 주변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목숨 만은 부지하고 있었지만 오늘 나는 잃어버렸다. 내가 누군지,항상 가면을 쓰고 살다 보니 어디 부터가 진짜 나인지, 언제부터 쓴건지, 나를 잃어버렸다.그리고 내 머리 속의 생각을 내뱉는 것 마저 주변을 불행하게 만들기에, 입에 담지 않았다.아니, 입에 담지 못했다. 이 생각마저 잃어버리기 전에 글로 쓰려고 한다.어릴 적 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고, 이혼과 재혼을 2번이나 해온 집안이다.나는 중학교 시절부터 집안의 어려움을 알았기에 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정했고,그 길을 따라 취업해서 20살부터 23살까지 일을 해서 집에 뒷바라지를 하였다.그런데, 현실은 내가 배우고 자라온 길과 너무나 달랐다.노력만 하고, 열심히 하면 보답 받는 삶이 아닌, 혈연 위주와, 재능이 아닌 입으로 출세하는사회가 있었고, 이 나라가, 이 세계가 만들어낸 챗 바퀴속에서 사람들이 행복을 쫓아 영원히구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얼마나 위로 올라가든, 결국 이 시스템 안에서 위가 원하는 대로영원히 구른다는 사실을.그리고 이 세상의 교육 시스템은 어디로 가야 취업을 하는지 길은 알려주지만,그 외의 길은 알려주지 않는다.결국 윗사람들이 원하는 건, 톱니바퀴를 제작하는 것이지, 자기와 같은 사람이 만들어져군림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먹는 입이 늘어나면, 결국 조선 시대 후기 양반 꼴이 날테니, 그런 길은 가르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그 사실을 알고 나니, 더 이상 이 세상이 만든 시스템 속에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일하기 싫어졌다.그리고, 코로나가 터진 순간 난 직감했다. 지구온난화가 찾아올 때도 걱정했지만,이번 코로나가 터진 순간 느낀 생각은, 우리 세대부터는 아무리 열심히 살든,결국 제 명을 누리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다. 지구 온난화를 막지 못하는 한, 20년 후에 끝날 것이고, 그게 아니면 코로나로 죽는다.어린 시절부터 나는 나로 살아오지 못했는데, 이 후의 달려온 삶, 그 노력마저 세상에 부정당한,혈연 위주의 삶에 챗 바퀴를 굴리다가 제 삶을 누리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것은 사양이다.더 이상 이 세상이 만든 시스템 속에서 꼭두각시처럼 살지 않겠다. 노력으로도 보답 받지 못하는세상에 있지 않겠다. 제 명을 보답 받지도 못하는 세상에 살지 않겠다.이런 생각들 속에 내 주변 사람과의 연락을 다 끊었다. 나를 좋아해주던,생각해주던 사람들과의연을 끊었다. 이런 생각들은 아직 이 세상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을 알기에,하지만 엄마와 누나는 남아있다. 가족은 끊어지지가 않는다.차라리 내가 질렸다. 쓸모없으니까 나가라고 하면 기꺼이 나가서 죽어줄텐데, 그러지를 않으니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죽지 못하고 있다.그렇게 4개월 전부터 내 정신은 죽고,몸만 남아서 의미없는 목숨을 이어가고 있다.그 날은 내가 이 세상에 절망한 순간이다.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이 윤회에서 제일 끔찍한 형벌이라는 것을 깨달은 날.그리고 오늘 나는, 언제부터가 나였는지, 가면을 쓰고 살아오기 시작한 시점을 잃어버렸다.진짜 나를 잃었다. 내 영혼이 사라졌다.그 날 이후로 게임밖에 하지 않았다.게임이 재밌어서? 아니다. 그 외에 나를 이 세상에 나로 있게 하는 수단은 없어서 인데, 잃어버렸다.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칼을 목에, 손에 대니까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피붙이 둘을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죽지는 못해, 그들마저 내가 필요없으니 나가라고 한다면 나는 편하게 이 세상에서 사라질수 있는데, 라는 생각만 남는다.그 날 이후로 하루하루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이 형벌같고, 괴롭다. 가족이 날 버리면 좋겠다.아니면, 타인을 위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을 위해서 이 한 몸 불사르고 떠나는 방법도 있겠지.누가 이 답을 알려주거나, 아니면 고통없이, 끝내주면 좋겠다.이 의미 없는 세상의 챗 바퀴 속 에서 구르는 벌을.OO형님, 그리고 OO이와 OO이,부장님,나아가야 할 사람은 나아가는 것이고,그 길에 방해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끊었어요.부장님이 그 사람의 감언어설에 넘어가서 오해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부장님의 그 올곧고 남의 말이 아닌 자신의 길을 걷는 대나무 같은 사람인 걸 알기에,그 생각을 바꾸기 힘들기에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OO이 형의 곁에, 그 말을 거절한 이유는, 약속을 어기는 사람을 싫어하는 성격을 알기에,일부로 약속을 받고 끊어서, 나를 미워하고, 싫어져서 나를 떠나길 바랬습니다.이런 나는 결국 주변인 들을 괴롭게 하는 걸 알기에, 일부로 그렇게 했어요.이 세상에 남아서, 나아가야 할 이들을 붙잡고 싶지 않아.그렇기에 부장,OO이에게 다시 연락은 못해.난 이미 그 날 이후로 죽고, 나를 잃어버렸다.유일한 가족이 더 불행한 걸 보기 싫어서, 살아있는 척 하고 있다.이들마저 지쳐서 나를 버리는 순간, 나는 웃으며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하는 척, 언제부터 나는 이런 가면을 썻을까.그 시점마저 오늘 나는 잃어버렸다. 진짜 내가 기억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