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지6년후, 원규오빠에게

강릉여자 |2021.08.23 03:09
조회 924 |추천 0

2015년4월에 만나서 2017년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 헤어졌다

15년엔 난24살 오빠는 30살
국가고시를 막치르고 이제 갓 24살에 오빠를 만났던 그 겨울

국가고시를 준비하면서 도서관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오빠를 보고 반해버렷지 공부를 하면서도 오늘은 오빠가 도서관에왔는지 안왓는지 찾아보곤했엇는데..
오빠 옆자리가 비웟으면 그자리에라도 앉아보고싶었만 안보일때가 더 많아서 그냥그렇게 지나갔엇는데..
말한마디 안해보고 누군지도모르고..이름하나도 모르는 사람을..아 내가 이렇게 첫눈에 반할수도있구나 이런생각을 했지

시험이끝나고 친구만나는 약속을 핑계삼아 마지막으로 도서관에가서 오빠가있는지 확인했는데.. 정말 오빠의 가방이 놓인 자리가 있는걸 알고 심장이 쿵쾅됫지..

마지막으로 이젠 못볼거라 생각했기에 그런용기가 어디서낫는지 지금생각해도 나는 미친거같아
캔커피에 포스트잇붙여서 연락달라고 여자친구있으면 죄송하다고 하면서 차마 핸드폰번호는 못적고 카톡아이디를 적어주면서 그자리를 나왓어..

그날 얼마나 가슴이떨리고 설레는지 연락오기를 기다렸던거같아
밤10시쯤 오빠의 연락이왓어 그때 얼마나 떨렷는지알아?
그날오빠의 이름도 알고 답이늦어서 미안하다고 친구들이 장난치는줄알아서 연락못한거라고 정말로 쪽지를 받앗다고 생각을 못햇다고 고맙다고 그렇게 연락이왓지..6년이지난 지금도 그 설렘을 잊을수가 없어

그렇게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2시간동안 연락햇고 공시생이였던 오빠의 공부에 방해가될까바 10시부터 2시간동안만 매일 연락하면서 엄청 설레하고 행복했엇지 그 두시간이 뭐라고 매일10시를 기다리면서 연락을했을까. 오빠가 30살이라는말에.. 그때는 24살의 나여서 참 고민을 했엇는데 이제는 내가 30살이 됫네

내가과연 24살의 연하가 내가좋다고 연락하면 나는 그마음을 받아줄수있을까 .. 이런생각부터 요즘 내가 그때의 오빠나이가 되서그런지 오빠생각이 많이난다

참 당돌햇어 24살의 나는 오빠가 30살이라는거에만 고민을 햇지 다른건 고민을 안햇어 오빠가 공시생인건 중요치않앗고 그냥 오빠자체를 너무 좋아했엇어
지금의 나는 그렇지 못한내가 씁쓸하네..

나는 그렇게 오빠랑 연락하면서 처음으로 밥도먹고 드라이브도하고 까페도가고 데이트를 햇지 처음보는 남자의 차도 겁도없이타고 ..ㅋ 처음 밥먹는날 얼마나 떨렷는지 오빠의 목소리를 처음 듣는날이엿고 오빠가 그렇게 노는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도 몰랏지 공시생에겐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가
그렇게 우리는 연락도하고 데이트(?)를 하는 사이가되었고
나는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3월에 인천으로 발령난다고 말했어 난 이대로 썸을 청산할지 연인으로 발전할지 고민을 하고있엇지만.. 오빠는 내게 작별선물을 잠옷으로 선물해줫지 .. 비너스라는 로고를 보고 나는 식겁했지만 지금도 그잠옷을 가지고있다는 사실.. 아까워서 못입겟더라

그렇게나는 인천으로가고 오빠랑을 간간히 연락해서 지냇지
아직도 기억나 킬미힐미 드라마보면서 대화하던 우리가
오빠랑 사귀고싶엇지만 차마 말이 안떨어졋어
오빠가 4월쯤 서울에왓을때 나랑 술한잔하자면서 서울로 불러냇어 나는 오빠가 보고싶은맘에 밤10시쯤오빠를 보고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됫지
진짜 아무사이아닌 사람과 같이 방을 썻던건 지금까지 내가 미쳣다고생각해 물론 옷을 꼭꼭입고자서 아무일도없엇지만 그시절의 나는 미친행동이였어그만큼 오빠를 너무 좋아하고있엇어

다음날 같이 놀이공원도가고 데이트를 하고 오빠랑 마지막으로 이젠 정리할려고했는데 오빠는 고민하더니 사귀자고했지
그날부터 우린 연인이됫고 장거리연애지만 난 너무 행복햇어
한달에 한번 여행하면서 만나는게 너무 좋앗고
데이트비용은 내가 많이내도 상관없엇어 돈이중요한게아니구오빠를 보는게 중요했거든

그렇게 오빠랑 춘천 원주 인천 곳곳을 다니며 여행하고 놀러다니고 생일날에 이벤트도해주고 사회초년생으로 힘들어하는나에겐 오빠는 유일한 행복이엿지 그렇게 오빠와도 사랑이삭트고 처음으로 내모든것을 내어준남자엿지
결혼생긱이 없던나에게도 어느순간 오빠랑은 결혼하고싶다고생각했는데 오빠의 행동들은 어느순간부터 나에게 너무 상처가됫어

일년이지나고 나는 너무힘들어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고 오빠랑은 장거리연애를 청산햇고 오빠는 운좋게 공사계약직으로 일하게됫지 같은도시에있는데 오빠를 보는게 더 힘들어졋고 오빠는 친구들과 약속을 더 우선시하고 나와데이트는 따분하다는 식의 태도와 무성의한 연락의 지속이엿어 내가오빠의 1순위가 아닌거에 너무 상처를 받앗지 나는 계속 설렘과 행복한연애를 하고싶엇느데 기대가 클수록 서운함과 상처가많아 울음으로 보내는 나날이 연속이엿고 그때의나는 오빠에게 대화를 풀려고하지않은회피형사람이라 더더욱 연애는 힘들어져갔지..

나는 내시간과 돈을 오빠에게사용했는데 오빠는 돈을버는 상황이되니 나는 뒷전이고 친구들과 오빠의취미생활에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게 너무 상처받앗어 이렇게 오빠한테 대화를 풀엇어야햇는데 .. 울기만하고 말을하지못햇어
오빠에게 사랑받고싶엇는데 사랑받지못해 메말라갓지
그렇게 16년 겨울쯤에 헤어지자고하고 오빠는 나를 잡고 나는 세달간 연락하지말고 생각해보자고햇지
세달동안 정말 연락안하는 오빠한테 너무 속상햇어 너무 울고 울고 또울엇어 오빠는 내가없어도되는 사람이라생각햇지
세달이지난후 밥을먹고 까페를라고 영화데이트를 햇어
근대..나는 오빠와 대화를 원햇지 이런데이트를 원한건아니엇는데. 오빠는 그게 최선이라생각하고 한 데이트엿던거같아
그날그렇게 내집에 데랴다주면서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고 얘기하니 오빠는 울면서 조금만 일찍얘기해달라는 그말을 잊을수가없어지금도..
나는 그자리릉 박차고 나왓는데 얼마안지나 다시돌아왓는데 오빠는 벌써 가버리고 없더라 나느 그 주차장에서 얼마나 울엇는지 몰라
그렇게 헤어지고 오빠가 다시올까봐 주차장을 멤돌고 주변공원을 멤돌고 오빠에게 카톡도 몇번 보내봣지만
오빠는 연락한번 보낸적없지 지금도마찬가지고 ..

인스타에 오빠가있지만 게시물하니없는 인스타고 ..
이제는 오빠번호도 몰라서 카톡염탐도 못해
오빠의 그림자를 너무 찾아다녀서 지금은 다른지역으로 왓지만 여전히 나는 똑같은거같아 4년동안 어떻게 한번을 마주치지않을수가있지.. 아 .. 까페에서 한번있엇네..

내첫사랑이고 첫남자라서 아직까지도 오빠를 마음한켠에 살려두고있는 내자신이 너무 미워..
그런데도 6년전다시 그시절로 돌아가도 나는 오빠를 만나고 연애하고싶어 그리고 마지막을 되돌리고싶어
오빠가 어떻게사는지 너무 궁금하다
연애는하고있는지 결혼은햇는지 단서하나도 없어서 이렇게 그리워만하고있어 오빠를 다시만날수있다는 헛된희망을 품고있어서 헤어지던그때 들엇던 노래 봄날을 아직까지도 듣고잇어
지금도 오빠가 보고싶다

내가 30살이되는건 엄청 늦을줄알앗는데 내가그시절 오빠의 나이가되서 그날의 우리가 자꾸 생각나서 그렇게 적어봐

잘지내지..?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