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꽃바구니 사건

공공이 |2008.12.12 11:07
조회 487 |추천 0

안냐세요 톡커님들 :)

맨날 눈팅만 하던 20대 후반女에요~

남친과 전 1년정도 연애중이구요

며칠전에 어이없는 일이 잇엇는데 아직도 의견대립이 생겨서

톡커님들께 물어볼려구여~~

오빠는 저보다 세살많구여 이해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만나면서 크게 싸운적이 별로 없어요

어짜다 다퉈도 항상 오빠가 먼저 사과하구요;

요즘 학원을 같이 다녀서 매일 만나거든요

근데 며칠전부터 좀 뒤틀려서 한 이틀 서로 말없이 학원갓다가

마치고 데려다주면 인사도 안하고 내리고 그랫는데

한 날 내리려는 저한테 '이거 가져가라' 하면서

트렁크에서 꽃바구니를 꺼내주더라구여

제가 먼가 미심쩍어서 '이게 먼데' 그러니까

'그저께 사촌동생이 둘째를 낳았는데 거기에 꽃바구니가 9개 들어왓는데

넘 많아서 쓸일도 없고 그래서 집에 가져왓다

근데 니가 꽃 조아해서 니 줄려고 가져온거다'

이러더니 가버리대요

안그래도 띵받아 잇는데 집에 드가기전에 확 쓰레기 버리는데 던지고 올려다가 참고

지베 갓다놨는데 장미는 이미 다 펴서 마음에 들지도 않더라구여

제가 꽃을 마니 좋아하는데

사귀면서 300일날 꽃다발 딱 한번 받아봤거든요

그것도 그렇게 입이 닳도록 얘기해서 한번 받앗는데

아무날도 아닌 날에 꽃바구니씩이나 주니까 놀랫더니 왠걸

그래도 꽃이란게 성의도 잇고 의미도 잇자나여

내가 이런 꽃은 첨받아본다며 차라리 니가 삿다 그러지 기분 나쁘다고

얘기햇더니

자기는 내가 꽃 조아해서 생각해서 가져왔는데 욕얻어먹으니 맘상햇나바여

내가 주변 사람들한테 무러보라고 어떤 여자가 그런 꽃 조아하겟냐고 그랫어여

그런 꽃 그냥 기분좋게 받아야하나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