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 몰랐는데..따뜻한 댓글들이 많아서 보고 뭉클했어요ㅜㅜ냉철하고 현실적인 조언 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드려요!응원해주시는분들이 많으셔서 저도 대학 진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아직 멀었지만...ㅋㅋㅋ 무사히 졸업해서 언젠가 판에 고졸재직자들을 위한 대학진학 꿀팁같은거 적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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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변에 자문 구할 어른이 안계셔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빠른년생으로 상고를 졸업해 18살에 세무사무소에 취업했습니다.
20살까지 직장을 다니다가 세무사 자격증에 도전했지만 2년의 수험생활을 끝으로 포기했구요
22살에 다시 세무사무소에 취업하여 23살 현재까지 재직중입니다.
그러니까 재직 기간만 따지고보면 4년차 경력인건데, 나이때문인지 학력때문인지 아직도 막내 취급을 받습니다.
저는 이 직업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업계 특성상 학력을 많이 따지지는 않습니다. 아예 세무사나 회계사가 될게 아니라면요.
여기서부터 제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당장 대졸 학력이 제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급여 차이도 대졸 언니들과 차이가 나지 않고, 오히려 거래처가 더 많은 제가 급여를 더 많이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 일은 모르는거고, 솔직히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포기한 수험생활에 아직도 미련이 있기도 합니다.
또 아직은 한국에서 학벌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하는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조금 부끄럽긴 한데 대학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저도 대학생활이라는걸 즐겨보고 싶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면 그까짓거 고등학교때 내신도 괜찮겠다 그냥 가면 될 것 같은데 이제 나이가 조금 걸립니다.
친구들은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이제와서 입학하기엔 너무 늦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낭비, 시간낭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이나이에 대학생활 즐겨보겠다고 하는것도 진짜 대학생 친구들 입장에서 볼때 뭔가... 주책?처럼 보일 것 같아요.
그냥 졸업장만 얻을 생각으로 지금이라도 대학을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성실하게 일에만 몰두해서 경력을 쌓는게 좋을까요?
딸, 조카에게 해주는 조언이라고 생각하시고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