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고 한 결혼인데 시댁때문에 너무 안행복해요.
매일같이 본인 아들에게 전화해서 꼬치꼬치 캐묻는것 까지도 나한테 전화안하고 아들한테 하는거라 그러려니 했어요.
안부전화 바라지만 전 안하거든요, 물론 남편도 친정에 전화안합니다.
그래서 자기아들한테 매일 전화하는건 이해했어요.
그러나 매주 주말마다 전화해서 뭐하니 만나자 뭐하니 같이 어디가자 해서 주1회씩 만났어요.
참다참다 안되겠어서 남편한테 지랄하고 줄어들어 2주에한번..
그마저도 만날때마다 다이렉트로 서운한거 얘기해대니까 당연히 시댁에 대한 감정은 깊어만 가구요,
만남자체가 더 불편해졌어요.
신혼집 구할때부터 시어머니가 저희집 자주 올 생각으로
본인은 안주로 이런거 좋아하니까 사다놔라, 이근처 여기가 맛집이니 그거먹고 2차로 너네집와서 놀면 되겠다 이런식으로 몇번 얘기해서 싫은티 냈어요.
그뒤로 빈정상한거 티내셨어도 눈치는 보이셨는지 불행중 다행으로 저희집에 집들이 외엔 안오셨지만 엄청 불러내셨어요. (친정도 저희집 안와요)
시아버지는 심지어 저한테 밖에 음식말고 며느리가 차려준 밥먹고싶다고 대놓고 말씀하셔서 그때도 싫다고하면 싸가지없다고 하실게 분명해서 표정관리는 안되도 말로는 나중에 남편하고 같이 해드릴게요 정도로 마무리했던적도 있어요.(며느리밥 타령 왜하는지 도무지 이해안감. 아들밥 타령은 안하면서)
최근에는 본인들 백신맞을때 며느리가 연락도 안했다고
서운하다고 하대요?
며느리가 시부모 백신 맞은거 연락까지 해야하나요?
해주면 고마운거지만 안해도 잘못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도 친정에 연락안했어요. (서로 이부분에 대해 불만없습니다.)
그리고 연락은 안했어도 다음날 전 시댁 불러서 밥차려드렸어요.
아들이 연락 하지않았냐 하니까 그게 며느리가 할소리녜요.
시아버지, 너는 자식도 아니냐면서 노발대발
시어머니, 본인들이 집으로불러서 음식을 시키길하냐 설거지를 시키냐(결혼전 본인이 음식해줬는데 설거지도 안하고갔다고 아들한테 내욕해서 난리난적 있음)
내가 너네집에 찾아가길하냐 시집살이 시키는것도 없는데 너는 왜 본인들 만나는걸 불편해하냐 이해가안된다. 본인들이 피해준것도 없지 않냐면서 저보고 예의가 없다고 본인들이 편하게해줘서 그러냐면서 항상 예의가 없고 한번도 네 죄송합니다 한적이없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요즘세상에 시부모가 며느리집 시도때도 찾아가면 안되는거에요. 정말 예의없는건데 그렇게 예의 따지면서 그런건 왜모르는지 ... 본인들이 뭘 그렇게 대단히 절 배려해준건지 모르겠어요.
시집살이??? 그렇게 자주 불러내고 서운하다 어쩐다 한게 다 시집살이 아닌가요.
정신적 스트레스 엄청 주는데????
피해준게 없다고?? 신혼인데 본인들이 하도 불러내서 둘이 주말을 온전히 즐길수도 없었구요, 저 시댁 노이로제 생겨서 시댁 전화만 와도 심장이 두근거리구요, 남편 혼자 시부모 만나러 가는날엔 저 집에 못있어요 갑자기 같이.찾아올까봐.. (신혼초에 실제로 갑자기 온적있습니다.) 혼자 약속 나갔다 들어올때도 남편이 연락안되면 혹시 우리집에 시부모 와있나 무서워서 집에 못들어와요 혼자 공원 배회합니다. (신혼초에 약속갔다 들어오는데.남편이 연락이 안되서 집에 오니까 시부모가 반찬준단 핑계로 와 있었던적 있어요.)
어른들이 바라는 착한며느리 아니에요. 인정합니다.
시부모가 서운한거 말할때마다 제가 죄송합니다 한적없어요. 저는 죄송한게 없거든요.
안부전화 같은거 안합니다.
앞으로도 할 생각없어요.
하지만 여태껏 시댁 그렇게 자주만나고 같이 시간보낸것도 시부모께 충분히 잘해드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부 전화는 안했어도 안부전화 안해도 될정도로 자주만났구요, 만날때마다 싫은소리 하니까 더 만나기 싫지만 제가 아예 안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로 횟수를 줄이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저도 사람이다보니 시댁에 안좋은 감정이 있는상태라 어른들께 좋게만 말이 나가지 않았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누가봐도 예의없게 굴었던적은 맹세코 없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도 남편도 제가 예의없다고 느낀적 없다는데 시부모는 제가 예의가 너무없대요.
예의까지 운운하니까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정말 보고싶지않아요.
그분들과 웃으며 대화 하고싶지도 않구요, 남편 입장봐서 바로 등지고 살순 없으니 또 만나긴 만나야할텐데 ..
다시 만났다가 또 서운한거,예의 운운하며 저한테 얘기할땐 못참고 폭발할거 같은데 .....하.. 정말 열받아서 잠도 안와요.
술도 안먹는 사람인데 며칠내내 밤마다 잠을 못자서 술을 마셔요. 술 마셔도 잠이 안와요.
며느리가 무조건 네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면 예의 있는거고 자기 할말 하면 싸가지 없는건가요?
솔직히 시부모니까 제 할말 다 하지도 못했어요..
하려면 얼마든지 더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정말 폭발직전인데...
조만간 이성잃고 막 해버릴까봐 제자신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