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번 년도 초에 7년 친구였던 애가 뒤에서 나 몰래 엄청 심하게 괴롭히고 욕하고 그랬어서 학폭까지 갔었거든 근데 결국 내가 합의 보자고 했었어 서로 뒷말 나오지 않게 없는 사람 취급하자고 근데 이번주 등교 때부터 슬금슬금 내 앞에서 내 욕을 하더라 내가 참고 넘겼지 저러다 안 그러겠지 하고 근데 오늘 기어코 선을 넘더라
3교시가 도덕 시간이었는데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이런 거 가르쳤어 학습 자료로 학교폭력 소재로 한 드라마 하나를 보여주셨는데 (모범 택시) 거기 남자 배우가 최현욱 나오거든 보는데 너무 잘생긴 거야 수업 끝나면 친구들이랑 주접 떨어야지~ 하고 있었어
3교시 끝나고 나랑 같이 노는 친구들한테 갔는데 그 친구들 사이에 나랑 친했는데 싸운 애랑 반에서 같이 다니는 a라는 친구가 끼어있더라 신경 안 쓰고 내 할 말 했지 그 배우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연기 너무 잘한다 얼굴 진짜 섹시하게 생겼다 이럼서
근데 a가 중간 과정 다 빼먹고 야 @@@이 그 배우가 학교폭력 하는 게 섹시하대! 이렇게 나랑 싸운 친구한테 말 전달을 한 거야
그때 나랑 싸운 애랑 a는 교탁에 있었고 내 친구 자리가 교탁 앞이라 내가 교탁 앞에 있었는데 나랑 싸운 친구가 큰 소리로
완전 또라이 아니야? 조카 싸이코패스야 지가 학교폭력 당해봐야 알지 병신이 걔 원래 그랬어 내가 걔 학폭 시키면 그런 말 못 할 텐데 이러는 거야…
근데 학교폭력 당해보라는 그 말이 너무 화가 나는 거야 지금까지 잘 참았는데 너무 못 참겠고 진짜 빈말 아니고 때릴 것 같은 거야 내가 걔를
그래서 못 버티겠어서 상담실로 갔지 하필 문 잠겨있더라
1학기 때 싸우고 지금까지 잘 참았는데 오늘 몇 시간 못 참겠어 하면서 결국 4교시 들어갔어 근데 수업 내용 하나도 안 들리고 걔 밖에 안 보이더라
수업 중간에 박차고 일어나서 때릴 것 같은 거야 감정이 안 눌러지더라 그래서 화장실 간다고 하고 교무실 가서 펑펑 울고 급식도 안 먹고 5교시 6교시 상담실에서 쭉 울었다 상담 받고…
그냥 너무 속상해서 적어 봐 읽은 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길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