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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1~2주전인데 남편만이라도 내려보내라는 시모

|2021.09.07 18:07
조회 7,386 |추천 3

9월말~10월 초에 선택제왕 앞둔 만삭 산모입니다.


선물받은 과일이 맛있어서 시가에도 보내드렸더니
시모한테 (이번 추석에 너는 몸도 무겁고 힘드니 남편만 내려보냈으면 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 참고: 시가는 왕복 7~8시간 거리 입니다.

시가와는 사이가 좋지않아 6월까지 왕래 끊고 지냈었습니다.

관계를 회복하고자
7월경 임신 소식 전하면서 아버님 생신 축하차 전화드렸을때도 (너네 해도 너무한다. 아버님 생신인데 아들만이라도 와야하는것 아니냐)며 역정 내셨었는데요.

그래서 결국 아버님 생신 지나고 당일치기로 8시간 걸려서 시가를 다녀왔었어요.

갔다오고 이틀 뒤에 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수축이 심해져서 응급실 다녀왔구요ㅠ
조산기 있으니 담당교수님이 일도 당분간 쉬고 입원을 귄유하셨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또 이번 추석에 남편만 내려보내라고 하네요.
왜 자꾸 남편만 보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추석이면 출산 예정 1~2주 전인데...

아직 아들을 결혼시켰다는걸 실감 못하시는건지,
아들을 움켜쥐고 싶으신건지..

남편에게도 전화로 하셔서 (추석에 너만이라도 내려오라)고 했다는데 남편이 거절했답니다.
그래서 아마 저한테 그런 문자 보낸것 같네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문자받을꺼 였으면 과일선물 같은거 보내지 말껄 그랬습니다.

--- 추가
맥락설명차 덧붙입니다.
시가에서는 처음부터 얘, 쟤,걔로 저를 지칭하셨고요.

상견례 하루 전날 날짜를 바꾸려고 하시기도 했고

남편 명의로 대출을 받아놓고는 번번히 기한을 어기고
도리어 돈 얘기를 하는 저희에게 역정을 내시면서
너네도 일부 도우라고 하셔서
돈 갚으실때까지 연을 끊었습니다.

남편에게 문자로 제 험담을 하시는 등 수없이 무례한 일이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경우도 저는 시가의 배려없음에 화가 납니다.

아들만 보내도 된다고 위하는척 하시는데요.
그건 며느리 위하는게 아니죠.

안그래도 조산기가 있는데 응급제왕하게 되면 보호자없이 어쩌나요. 그리고 선택제왕이면 그 날짜에 반드시 태어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막달되면 언제 애가 나올지 모르는 거에요. 진료하면서 산모상태에 따라 제왕 날짜를 앞으로 당기기도 하고요.


결혼하면서 금전지원 전혀 받은것 없고, 해준것도 없는 시가들이 더 무례하고 바라기만 하네요.

추천수3
반대수35
베플ㅇㅇ|2021.09.07 18:40
출산 얼마 안 남았는데 남편도 먼 거리 가면 안 되죠.언제 진통 올지 모르는건데 아주 배려가 없으시네요.
베플ㅇㅇ|2021.09.07 18:23
니 남편도 맞는데 시부모 아들도 맞다 부모가 아들 얼굴 그것도 명절이나 생일때 한번 보자는데 그것도 안됨? 요즘 여자들 진짜 머리에 뭐가 든거야?
찬반쓰니|2021.09.07 18:15 전체보기
어딘데요? 7,8시간 걸리는 거리가??? 명절에 한번도 남편은 본가 안갔어요? 왜 그렇게 원수처럼 살게된건가요? 같이 오란것도 아니고 아들 오라는데 안간단건 뭔 대단한 사건이라도 있는건지... 보통 먼거리면 비행기나 기차표라도 끊어놓는데 안한걸보면 연끊고 살겠단건가보네요. 내용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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