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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 출산후기

봄날 |2008.12.13 13:25
조회 62,604 |추천 0

 

분만예정일 : 2008.7.11-자연분만예정

출산일 : 2008.07.07 09:46 3.5kg 공주

 

  부산에 살고있고 6월30일까지 직장다녔어요 지금도 다니고있지만

무거운 배를 이끌고 회사를 참 열심히 다녔네요.. 7월1일부터 신랑과함께

저녁마다 걸었지요 이유는 우리 꿈돌이가 나올생각을 안한다는거 예정일이

지나면 애기낳기 힘드니까 빨리 밑으로 내려오게 운동을 하라는거였어요.

7월2일째

우리 꿈돌이 이불,옷,포데기 등등 욕조에 넣어지근지근 밞아주고 세탁기 돌렸네요

들고 나르고 하는것도 많이 힘들데요 이러다가 애기 나오는건 아닌가 이런생각도 했는데

웬걸 우리 꿈돌이 꿈적도 안하네요... 이날 산부인과 진료 받으로 가니

2.8kg정도 된다고 아직 나올기미 안보이니까 열심히 운동하라네요 그래야 아가도

산모도 좋다고요... 쭈욱 집에서 잠도 자다가 태교는 진짜 해보지도 않고  시간이 흘러

7월7일 일요일이군요... 웬지 시댁에 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회를 사들고 시댁에 놀러갔어요

맛있게 회를먹고 오늘쯤 애기 나올것같다고 말했더만 진짜로 밤10시 넘어서

배가 생리할때처럼 아팠어요.. 그때 조강지처클럽 본다고 다보고나서 화장실에

갔는데 약간의 피가 비쳤어요 그래서 아 아직 나올때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햇죠..

우리 신랑 라면먹고싶다 해서 살짝 아푸지만 그래도 라면 끓여서 먹였죠..

그중간중간에 배도 살짝 아팠고요.. 침대위에 누워 잘려고 해봤는데 아까보다

더 심하게 아팠어요... 숨쉬기 힘들정도로.. 그리고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하데요

계속 뒤척이니까 우리신랑 잠도 못자고 계속 손이며 다리며 만져주데요.. 아팠다가 안아

팠다가.. 여러님들의 출산기 보다가 생각난게 진통 간격이 2~3분 되어야 병원가야한다고

그전에 가면 내진검사다 뭐다해서... 더 아프다고 그게 겁이나서

계속 참았어요.. 도저히 안되서 병원에 전화하니 간호사가 진통간격이 2~3분정되 되면

오라고 그러네요... 진통이 한번 오고 순간 잠들어서 언제 끝이났는지 체크를 못했어요

우리신랑은 옆에서 자고있고..나 나름데로 체크할려고 했는데 순간순간 잠이 들어버려서

체크를 못했지요.. 안되겠다 싶어... 그때가 새벽 6시가 다되가데요

신랑을 깨워서.. 그때도 병원가기 겁났어요 내진검사가 넘넘 싫었거덩요...

가방에 옷이며 이거저것 챙겨서 신랑 차를 타고 병원을 갔네요.. 그시간이

7시였어요.. 간호사 오자 마자 혈압체크하고 분만대기실인가

거기 누워서 태동검사하고... 밑에 제모를 하데요..(결국 제모 두번했어요ㅠㅠ)

그러고 관장주사인가? 그거 맞고

바로 화장실갔다왔네요.. 못참겠더라구요. 똥나온줄 알았는데 그냥 투명하네요

오줌도 아니고 그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간호사는 양수는 아니라고 하데요....

그러고 나서 간호사가 내진을 하던데 기분도 안좋고 아프고... 간호사 말이 

우리 꿈돌이 태동이 작게들린다면서 제코에 산소 호흡기를 꽂네요 그거 꽂으니까

숨쉬기가 한결 가벼워지데요 그럼서 자꾸 간호사가 쑤시는데 나도 모르게 다리를

올렸죠 간호사 째려 봄서 다리 힘빼라고 하는데 정말 얄밉데요.. 자동으로 힘들어

가는걸 어쩌라고....한참을 쑤시다가 뭔가가 나왔는데 간호사 얼굴이랑 몸에

똥이 묻었어요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럼서 패드를 주면서 깔고 누워있으래요

의사선생님 올때까지. 그때가 한 8시 30분정도 였을거에요 우리 신랑은

대기실 밖에있고요 여기저기서 산모들 신음하고 저도 그때 안정을 좀 되찾았지요

여전히 배는 아팠고요 근데 죽을만큼은 안아팠네요 단지 우리 꿈돌이 태동이 다른

산모들의 소리에 비해 많이 약했어요.. 좀 불안햇지요 9시 30분 넘어서 담당 선생님이

오셨구요... 패드에 묻은 응가를 보시면서... 신랑을 부르데요.. 수술안하면

산모랑 애기 둘다 위험하다구요... 우리 꿈돌이가.. 태변을 먹었데요... 그래서 신랑이

수술하기로 했다하는데 눈물이 나데요 우리 꿈돌이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

계속 눈물만 나왔어요... 잘못되면 어쩌나 엄청 울었네요... 그러고 10분도 안되서

마취하고 전 부분 마취만 했어요. 수술실로 들어갔고 의사선생님들하고 간호사

선생님들하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어요.. 애기 나오면 팔위에 올려준데요...

몸이 막 이리저리 움직이고 밑에서 애기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의사선생님

시간을 알려주데요 9시 45분,,46분... 그러고 내 팔위에 우리 꿈돌이 올려주던데

묵직한것이 따뜻하고 기분이 참 묘했어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느낌이...

간혹... 이런생각을 해봐요.. 좀더 빨리 병원을 갔으면 우리 꿈돌이 자연분만으로

낳을수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도 너무 참지 말고

많이 아프면 빨리 병원가시길 권합니다.








날짜 수정했어요~ 점심때 몰래몰래 하느라

제대로 확인못했어요^^

그리고 여기는 육아 출산 방 아닌가요? 출산후기

적었다고 지겹다는둥 다른방에 옮기라는둥 하시는데

심보가 어쩜 그리 고약하신지~ 보기싫음

안보시면 되잖아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꺅민증|2008.12.16 10:59
070707-... 왠지 간지야
베플햇살|2008.12.16 10:17
와;; 저희 조카랑 정말 닮았어요ㅎㅎㅎ 사진보고 놀랬어요ㅋ 저희 조카도 예쁜 공주예요^^
베플흠...|2008.12.16 11:54
난 개인적으로 '~~ 했네요' 이런 말투 너무나 싫음 ㅡㅡ ㅋㅋㅋ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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