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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받은 만큼 돌려주는건데 다른 친구가 서운해해요

아이고 |2021.09.09 06:24
조회 64,079 |추천 182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적어주셔서 놀랐어요ㅎㅎ
일단 좀 더설명을 해드리자면,
b가 인스타 스토리에만 3번 정도 선물 받은 걸 올렸구요그 때 저를 태그해서 설명?을 적었어요(저는 인스타에 티낸적 없어요 주고 받은 거 전부 다)
"고마운 마음에 보답했는데 더 큰 선물을 해 준 친구ㅠㅠ" 이렇게요
a는 다 알아요
제가 b에게 사용하지 않는 애기용품을(새 거 없고 제가 쓰던 것들) 줬는데 b가 제게 보답을 했다는거요
그리고 a가 알아볼 것 같지만... 지금 a가 둘째 임신중이라 저는 임신축하선물도 했습니다ㅠㅠ(비싼 건 아니고 5-6만원 상당)
첫째 키울 때도 힘내자고 선물했었고 둘째 임신이라 두번째 선물을 했구요, 임신인 걸 알고서는 매번 a 집에서 만나거나 a 집근처에 가서 만났어요
b랑 저랑 집이 걸어서 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데 20-30분 거리에 있는 a집으로 가서 간식 혹은 식사까지 사들고 갔고 집근처에거 만나거나 그랬어요
밖에서 만나면 셋이 엔분의일 했구요
저는 베푸는 거 좋아하고 받으면 무조건 갚아야한다는 마인드에요
근데 a가 자기는 받은 거 없다는 듯이 그냥 무조건 서운해만 하니까 어이가 없어서 적은 글입니다ㅠㅠ
b랑 저랑 둘이 친목질(?)처럼 보이는 것보다 그냥 제가 b에게 선물하고, b가 저에게 선물해서 공짜? 물건이 생기는 게 싫어하는 눈치에요
매번 자기도 선물해주라는 듯 넌지시 말하거든요
자기도 뭐 갖고 싶다, 뭐 사용해보고 싶다 이렇게요
네이트판을 볼 지 안 볼 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글 썼으면 본인 이야기인지 알 것 같아요ㅠㅠ
근데 저는 뭐 손절을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제 나름 잘 설명해줘도 서운해 하는게 이해가 안 가서 마지막에 그렇게 글을 쓴 겁니다
제가 b랑 편먹고 a랑 편가르기 한게 아닌데 그렇게 보이게끔 계속 편갈랐다는 식으로 말하는 a한테 저는 오히려 서운하고 속상해요
b는 자기가 괜히 올렸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나는 고마운 마음에 그런거지 우리 둘은 육아짱친>< 이라는 의도는 없었다고 a에게 먼저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a는 저한테 한 말은 굳이 b에게 전해서 자기가 쫌 난처하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에휴... 저보고 어떡하란건지ㅠㅠ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성인이 되서도 이런 일들 겪으니 진짜 친구관계는 어렵네요ㅠㅠ 댓글 달아주시고 공감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20개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기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애기엄마들과 친해졌고 그 친구들은 전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원래 다같이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저랑 개월 수가 같은 아기를 둔 친구만 저랑 중고등학교 때 친했어요(이 친구를 a라고 할게요)
대학 진학 후 서로 멀어진 케이스인데 그렇다고 서로에게 나쁜 감정은 1도 없었죠.

반면 다른 친구 한명은 저희 애기보다 5개월 늦게 태어난 15개월 딸을 키우는 친구고 고등학교 때 인사만 하던 사이고 그냥 서로를 좋게 보는? 서로 나쁜 이미지는 없는 사이였어요.(이 친구를 b라고 할게요)

둘 다 sns로 다시 연락하게 됐고 제가 중간에 껴서 친구 두 명을 육아동지로 이어준 케이스입니다.

무튼 셋이서 애기들 키우면서 지지고볶고 서로 근황 얘기하며 잘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b가 우리보다 늦게 출산을 하면서 저희에게 육아팁 같은 걸 물어봤고, 저는 대답해주면서 이러이러한 물건이 도움이 되더라 근데 나는 어차피 안 사용하니까 b한테 물려주고 그랬어요.
b는 고마운 마음에 저에게 아기 새 옷과 장난감을 선물해주었구요.
반명 a는 둘째를 가질 생각이 있어서 물려주거나 선물해주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어차피 그건 자기 마음이니까 b가 서운하거나 그런 감정도 없었죠.
저는 어차피 안 쓰는 물건을 준건데 친구가 새걸 선물해주니 제 아들꺼 사면서 b 애기 꺼도 사서 선물해주었어요.
근데 b는 매번 받기만 한다면서 또 제게 선물해주었구요.
이런 일이 b가 애기 키우는 15개월 동안 한 열 번 정도 그랬던 거 같아요.
그렇다고 막 크고 비싼 걸 선물하건 아니고 그냥 애기 장난감1-2만원대 혹은 신발 1-2만원대 이런걸로 소소하게 주고받았어요.

그러면서 처음에 b가 저한테 받은 선물들을 sns에 업로드하면서 a가 보게 되었고 한 3-4번 정도 업로드했었는데 그것도 다 본 것 같더라구요.
딱히 비밀은 아니니까 a가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턴가 a가 sns에 티내더라구요.

'같이 애기 키우는 육아동지인데 뭔가 혼자인 것 같은 기분'
뭐 이런식으로요ㅋㅋ..

처음엔 엥 뭐지? 싶었는데 저희랑 만나서 ㅇㅒ기할 때 은근 티내더라구요.
저희는 서로에게 선물한 물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지도 않았는데 a가 불쑥 '맞다 b야 너 딸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나도 사려고 하는데 어때?? 잘 가지고 놀아?'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b는 그저 성실히 답변해줬구요
a가 '아~ 나도 살까말까 고민중이야ㅠㅠ 어디서 샀어? 최저가 알아보고 산거지?' 이러니까 b는 선물받은 거라 잘 모르겠다며 저한테 구입처를 물었고 ㅈㅓ는 링크를 보내준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a가 아니 됐다며 그냥 자기가 알아본다하구요.(결국 그 장난감은 안 산 것 같아요)

무튼 이런 식으로 저랑 b한테 번갈아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한 물건들만 골라서 질문하더니 저번 주에는 저한테 따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너희 둘이 그렇게 선물 주고 받는 거 나한테는 둘만 친목하는 걸로 보인다구요;;
조금 어이가없어서 어? 그게 왜 우리 둘이 친목이야 그럴거면 너를 만나지도 않고 교류도 안 했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이랬더니 둘이 선물 주고받고 sns에 자랑?하는 거 솔직히 자기는 서운하대요
웃긴건 b한테 서운하다고 얘기한 적 없대요
평상시처럼 연락 주고 받고 제가 b한테 이 얘기를 꺼내면서 b도 이런 상황인 걸 알게 됐어요.
b는 a를 황당하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저도 어이가 없는게 저는 a친구에게 애기 새 옷과 애기 과자들을 선물로 줬었어요(5-6만원 상당이었고 출산 시기가 맞물리고 처음 신생아 시절 서로 힘들었어서 우리 육아 힘내자는 의미로 선물한 거에요)
a는 고맙다고 말하고는 저한테 따로 돌아온 건 없었구요
어차피 제가 뭘 바라고 선물한 건 아니고 제 아들꺼 사면서 선물했던 거에요.
a는 신랑이 사주는 비싼 육아용품 sns에 자랑인듯 자랑아니게 올려요ㅋㅋ (신랑이 돈을 잘 벌어요)
반면 b는 못 버는 건 아니지만 여차저차 저축하고 그러면 사치할 정도로 잘 버는 건 아니고 중간 정도구요
오히려 b가 a보다 형편이 딸리는데 제가 선물해주면 제가 보답안 해줘도 된다고 말해도 더 해주는 친구에요(정이 많고 착하고 주변에 친구도 정말 많아요 평판이 좋은편)

저도 받은만큼 친구에게 베푸는건데 왜 a가 서운해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둘이 a를 빼놓고 만나거나 대놓고 왕따를 시킨적도 없고 a 앞에서 서로 선물한 물건들 말하면서 친목질한 적은 맹세코 단 한번도 없는데 자기도 선물 한 번 해준 적 없으면서 저랑 b가 a한테 선물해준 적 없다고 혼자 서운해하는 거 저는 진짜 이해가 안되거든요;
이렇게 가다간 정말 a랑 사이가 틀어질 것 같아서 여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뭐 틀어지면 어쩔 수 없는거겠지만 그냥 a가 혼자 왕따? 당하는 것처럼 서운해하는 모습이 너무 어이가 없고 다른 친구들이 오해?할까봐 쫌 짜증나요ㅠㅠㅋㅋ
추천수182
반대수10
찬반ㅇㅇ|2021.09.12 04:59 전체보기
추가글 보니까 더 별로네. 친구가 이 글 보고 자기 얘기인 줄 알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나요? 그러면 뒤에서 이런 글 써서 욕 먹이지 말고 그냥 일대일로 얘기해요. 이런 스타일 아는데 진짜 자기는 천사고 타인은 민폐 캐릭터에 쓰레기 만드는 거 한 순간임. 인스타 스토리에 그런 거 올리는 친구도 경솔한 거예요. 그거 자랑 좀 안 하면 덧나나. 대놓고 자기 나쁜 성격 드러내는 여자들보다 은근하게 여우짓 하면서 자기들끼리 짝짝꿍하고 천사인 척 하는 여자들 딱 싫어. 막상 글 뜯어보면 저 친구가 과하게 뭘 요구한 것도 없음. 서운해서 투정부린 것뿐. 그냥 지 입장에서 친구 거지 민폐녀로 몬 것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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