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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성친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평범녀 |2008.12.13 20:44
조회 1,292 |추천 0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의 이성친구 여러분은 인정하실수 있나요?

저의 남편친구 이야기 입니다.

남편에겐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부인과 대학때 C.C로 만나서 일찍 결혼을 했고,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남편과 각별한 사이라서 부부동반으로 잘 어울립니다.

친구 부인이 저보다는 언니인데 성격도 좋고 살림도 잘합니다.

남편과 제가 연애하면서부터 친해져서 어느덧 7년정도 아는 사이가 됐네요.

그간 남편 친구 부부를 겪어봤는데 둘이 사이도 좋고 서로 다정다감해서 보기 정말 좋았어요.

 남편 친구도 성격도 밝고 커다란 문제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평소에 저는 남편의 친구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너무 많이 실망하는 일이 있었어요.

남편이 친구들과 모임을 했는데 평소엔 들어오기로 한 시간에 많이 늦지않고 들어오던 남편이..

어제는 자꾸 늦어질거라며 전화도 잘 안받고 새벽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질 않는거예요.

느낌이 별로 안좋더군요..

여자의 직감이랄까....

결국 남편이 집에 돌아왔을때 이유를 물어봤더니..

제가 신뢰하던 남편의 친구가 술마시다가 아는 사람을 불러서 좀더 늦어진 거래요.

새로 사람이 왔는데 바로 일어날수가 없었다고요.

누구냐고 했더니...친구가 아는 여자라네요..

그 친구가 가끔씩 술먹고 싶을때 만나는 여자친구래요.

전 정말 충격이었어요.

아내몰래 만나는 이성친구가 있다니...

남편도 어제 처음 알았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장난으로 애인이냐고 했더니 그 친구가 애인은 아니라고 그냥 술만 먹는 친구라고..

충격이었어요.

부인 몰래 이성친구를 만들어서 따로 술자리에서 만나다니..

저는 남자분들에게 정말 묻고 싶어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만약 아내가 이성친구를 만나서 술을 마신다면 기분이 좋을까요?

성실하게만 보이던 남편 친구가 그럴줄 몰랐아요.

저도 솔직히 남자분들 남자들끼리 만나면 노래방에서 도우미도 부르고..

어쩔땐 나이트에서 부킹도 한다는거 알아요..

남자들만의 그런 문화가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제 남편이 회사 회식이나 친구들과 만날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내 모르게 이성 친구를 만들어서 따로 만나고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아내가 그 사실을 알게되면 얼마나 배신감을 느낄까요..

결혼을 하면 전 무엇보다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즐거움도 느끼고...

행복도 느끼고...

저는 가끔 "톡"을 볼때 바람난 남자들 얘기 접할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른 이성을 만나면서 상처를 주지않았음 좋겠어요.

물론 여자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지만..

저는 제가 여자이기때문에 남자분들에게 묻고 싶은 거예요.

자신이 다른 여자를 만날때 상처받을지도 모를 아내 얼굴은 생각이 안나시나요..

너무 슬픔니다..

제가 아는 사람에게 이런일이 생길줄은...

자꾸 그 언니 얼굴이 아른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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