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 가서 성공하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도벽이 있었고,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대거나 형의 지갑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도 도벽 관련으로 일이 한차례 있었고 저와 제 부모님은 저의 도벽에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선생님과 제 의견이 다른경우에 반항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사춘기가 일찍왔다고 당시에 하셨었고, 저도 그런줄 알았지만 18살이 된 지금은 그냥 제 성격인듯 하네요.
지금 도벽은 다행히도 고쳤습니다.
중학교때 공부를 하다가 1년간 부모님 몰래 술도마시고 담배도 피면서 다녔었고 방황이라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방황을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다시 공부를 잡고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술과 담배 전부 끊고 오히려 혐오하는 수준까지 왔음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게 있습니다.
부모님과 대화만 하면 싸움이 일어납니다.
어렸을때는 도벽과 그 도벽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로 매도 많이 맞았었고 혼도 났습니다.
근데 지금은 대화만 하면 싸우는것 같습니다.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경우, 저는 예의없이 말한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예의가 없게 말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저의 부모님이 듣는 사람이 나쁘게 이야기 한 것이면 뭐가 됬던간에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잘못한것이라고 이야기하셨고 부모님을 제외한 어른들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말투가 문제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어떤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상황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몇개월 전에 체크카드를 잃어버렸고, 얼마전에 며칠간 고생해서 다시 재발급을 받았습니다.
저는 가족과 밥을 먹는것이 불편해서 부억에 혼자 앉거나 서서 먹는 편인데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밥을 먹게됬고
밥을 먹으면서 갑자기 이야기가 나온것이 제가 혼자 밥을 먹으면서 가스레인지 옆에 있는 반찬통 좀 치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모 : 가스레인지 옆에서 밥 먹으면 밥 먹고 그거 좀 치워라. 치우는걸 보지를 못했어.
나 : 엄마가 방금 조리하신거 식히는 용도이거나 거기에 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치울게요.
모 : 엄마가 듣기에는 그냥 다 핑계로 들려. 니 혼자 알아서 잘 뒤져서 먹으면서 그거 안치우는데..
형 : 알아서 좀 치워라. 뭐 말을 해야 하는거야?
정말 여기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안치우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치우겠다고 이야기했는데도 핑계다, 알아서 좀 해라 계속해서 이야기 나오는게 화가났습니다.
그래도 참고 계속 아무말 안하고 밥먹었습니다.
곧 추석이다보니 아버지께 질문드렸습니다.
나 : 아빠 추석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부 : 큰아버지댁에 가겠지. 왜?
모 : 용돈받으려고 하는거겠지
전 용돈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태어난지 1년하고도 100일이 지난 조카의 얼굴을 처음보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조카를 보고싶었습니다. 친가에는 제가 항상 막내다보니..
나 : 아 용돈해서 말인데, 카드를 재발급받고 보니까 40만원정도 있어야하는데 없드라고요.
이 이후에 무슨 말이 나왔던거 같은데 정말 기억이 안나네요.
부 : 그거 꼭 받아야하는거야? 18만원 있는거면 많다고 생각 안드니?
나 : 있어야되는데 없어서요.
형 : 용돈을 주면 주는거고 안주면 안주는거지 뭘 그렇게 받으려고 드냐?
나: : 그러니까 줄꺼면 주고 안줄꺼면 안주는걸로 확실히 해야지.
모 : 그럼 내가 안주면 어떻게 할껀데?
나 : 그럼 그대로 흘러가는거죠.
부 : 니 말하는 버릇이 그게 뭐냐? 기분 나쁠거란 생각이 안들어?
제가 이때 밥을 다먹어서 일어났습니다. 솔직히 이야기 더 하기싫었었어요.
평소에 저런식으로 이야기 나오면 저는 "그럼 주지마세요." 라고 이야기 하는편인데, 정말 그걸로 많이 싸웠거든요. 그래서 그냥 일커지겠다 싶어서 넘기려고 그대로 흘러가는거죠 라고 이야기 했었어요.
형, 엄마, 아빠가 니 말하는게 뭐냐? 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저도 화가나서
나 : 내가 뭘 그렇게 버릇없이 이야기 했는데? 그냥 그대로 흘러가는거죠가 버릇이 없어?
나머지 :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잖아.
여기서부터 아버지랑 어머니가 ~~야 그만해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저를 제지하더라구요. 애초에 저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더 화가났어요.
형 : 어. 니 처음부터 끝까지 싸가지 없었어.
나 : 뭐가 싸가지가 없는데? 이야기를 해봐
형 : 뭐?
나 : 이야기를 해보라고 싸가지가 없다며
형 : 내가 니 앵무새새끼냐?
라고 말하면서 팔을 들더라구요
저는 더 화가나서
나 : 하 ㅋㅋ 그냥 때려. 계속 해 때리라고
여기서 아버지가 제지시키고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부 :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잖아. 버릇이 없게 이야기한거 아니야? 니 무슨 의도로 이야기한건데?
나 : 두분 나쁘게 할 이야기 없었고, 일 커지겠다 싶어서 넘길 생각이었어요. 형이 팔을 들면서 저도 화가나서 형은 일부러 자극했구요.
부모 : 니가 나쁘게이야기 한게 아니더라도 기분 나쁘게 이야기했다고 하고, 나머지가 버릇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은 아 기분이 나빴구나, 단어 선택을 좀 더 잘해야겠구나 싶다고 하고 넘기면 되잖아. 뭐가 문젠데
여기서 제가 상황을 재정리했습니다.
나 : 갑자기 용돈이야기 나와서 제 용돈 이야기 나오면서, 엄마가 "그럼 니 안준다?" 라고 이야기했었고, 제가 "흘러가는거죠" 이야기 하고, 버릇없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형은 나한테 소리지르면서 팔들었죠 맞죠?
모 : 엄마는 내가 안주면 어떻게 할껀데? 라고 했다.
나 : 아닌데요?
나 : 아 그렇네요.
부 : 말꼬리 잡지마라
나 : 뭔 또 갑자기 말꼬리를 잡아요?
부 : 니 하는게 말꼬리 잡는거잖아.
나 : 우리가 갈등을 겪을때마다 똑같은 사건임에도 서로가 받아들이는 상황이 다르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재정리를 확실히 하는거잖아요. 뭐가 문제에요?
여기서 아버지가 뭐라 하셨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나 : 여기서 3대1로 나한테만 뭐라하고, 나보고 용돈 받는입장에서 뭘 그리 따지는거냐고 이야기를 해서, 나는 좋게 그러니까 확실히하는게 맞는거지. 엄마가 매달 넣었다고 하셨는데 라고 이야기 했는데, 여기서 엄마가 나보고 내가 안주면 어떻게 할껀데 라고 나한테 이야기를 하면은 도대체 뭐하자는건데요? 진짜 짜증나는데 일커질까봐 흘러가는거죠라고 했는데 이것도 버릇이 없는거에요?
부, 모 : 받아들이는 입장에 버릇이 없었다고 하잖아. 듣는 입장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은 니가 잘못됬구나 고쳐야겠다라는 생각이 안들어?
나 : 이것만 해서 터진게 아니잖아요. 밥 혼자먹는데 반찬통 치우라고 이야기한거 처음인데, 갑자기 치워라 잘도 뒤져먹더니 왜 못치우냐. 알아서해라 진짜 기분 나빴는데도 아무말 안하면서 밥만 먹었어요.
부 : 그건 니 기분 나쁘라고 이야기한거야. 니가 안치우니까 니 잘못지적하면서 기분 나쁘라고 받아들이라고 이야기한거야.
나 : 듣는 사람이 나쁘게 받아들이면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잘못한거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애초에 기분이 나쁘라고 이야기해놓고, 용돈 안주면 어떡할껀데? 라고 이야기를 하면은 내가 이미 기분나쁜거 꾹 참고있다가 무시할 수 있었는데도 그럼 그냥 흘러가는거죠 라고 이야기할때 그 기분나쁨이 살짝 흘러나올 수 있는거 아니에요?
나 : 본인들 입장 다 정해놓고 나 기분 나쁘라고 그런 모진 말 쏟아놓고 내가 이야기하는거 본인들 입장대로 내가 말한거 무조건 버릇 없다고 받아들일꺼면 애초에 왜 대화를 해요? 내가 엄마아빠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부 : 와 얘는 점점 갈수록 이러냐
여기 대화 중간중간에 부모님이 계속 니 말하는거 버릇없다, 갈수록 왜이러냐 그렇게 할꺼면 나가 살아라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정확한 기억이 안나서 이렇게 써놨어요.
진짜 저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감정 가라앉히고 말하는거 바닥만 보고 물티슈 만지고 찢으면서 대답도 없이 있었거든요.
솔직히 엄마가 감정 가라앉히고 말할떄도, 니 나이가 그렇고 대한민국에서 억울한게 있어도 지위가 낮은 사람이고, 나이가 어린 사람이면 억울해도 좀 참아야지 ~~~ 등등 이렇게 이야기 하고, 서로 잘해야하잖아. 그렇지? 라고 이야기하고 잘하자잘하자 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바닥만 보고 있었어요.
이제 방 들어와서 이 글 쓰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많은 사람의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