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고민이 되어 저와 같은 길을 택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처음 글을 올려요..
저는 공부를 진짜 못합니다. 옛날부터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아예 안한 건 아닙니다. 한번도 공부를 완전히 놓은 적은 없었고 시험 기간에는 꼭 공부를 했습니다. 노트 정리도 빼곡히 했고, 강의도 열심히 보곤 했지만 머리가 나빠서인지 성적은 늘 4~8등급 사이였구요. 수포자여서 수학은 8~9등급 이었습니다.
근데 고3이 되니까 갑자기 대학을 가야겠단 생각과 함께 불안감이 닥쳐왔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부터 문제집들을 사서 강의와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8~9시간은 공부를 했습니다. 5월쯤까지 그 패턴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내가 왜 공부를 하지? 대학은 왜 가야 하지? ‘ 물론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가야 사람취급 받는다는 사실을요. 그런데 저는 하고 싶은 것도,가고싶은 과도, 매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집안 사정도 나쁜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