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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내차를 시동생 주라는 남편

AA |2021.09.15 14:09
조회 60,116 |추천 14

아이고...하루지났더니
댓글이 엄청 많이;;

남편이랑 저녁내내 싸웠네요
결국 더이상 차 이야기는 안하기로 했어요

몇몇댓글보니 제가 차에 소홀하긴 했네요
블박을 항상 끄고 내렸는데
자동주차모드로 켜진건지 아님 안끄고 내린건지..

어떤분보니 점프스타터 언급하시길래
인터넷에 찾아보고 구매하려합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 단자만 잘알면...저도 할수 있을듯...
제차와 같은모델 배터리 충전하는거
캡쳐해놓고 계속 공부했네요

또 이렇게 좋은지식을 습득하네요
진짜로 조언 감사합니다

사용법이랑 잘 숙지해서 혹시 방전되면
서비스 안부르고 스스로 해결해보려구요

되도록 방전 안되게 블박 꼭 확인하고
자주 주행해보려합니다

전업 운운하신분들 많으시던데...
네 전업맞구요
남편돈 운운하신분들
네~맞아요
제가 관리해서 저축한 돈이긴 하지만
남편이 벌어온 돈이죠

대중교통은 왜 이용안하냐구요?
저는 이용합니다
다만 36개월된 저희 딸이 힘들어해요
그래서 중고차 구매했던거구요

조산으로 신생아때부터 많이 아파서..
병원을 집보다 더 자주 갔었고
월 택시비가 거짓말 안하고 30만원 넘게 나왔어요
더 나올때도 많았구요
기본 10일 입원에 매일매일 통원치료 했어요

매일 병원다니는데...
제가 일을 하고싶어도 일을 할수가 없었어요

거기다 코로나 사태가 덥치니
면역력 약한 아이가 혹시 대중교통 이용하다
잘못될까 염려되서 부랴부랴 남편이 골라서 사온거구요

올해부턴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3개월에 한번씩
검진하러 대학병원 다닙니다

아 그리고..
남편이 제차 시동생 주면 본인차(중형SUV)
저한테 주고 본인은 새차뽑는다는 개소리 하길래...

"당신차 멀쩡하니까 앞으로 10년 더 타고
내차 멀쩡하니까 난 계속이거 탈꺼야
새차 필요없고 난 내차가 좋아 내차를 사랑해, 절대안줘"

하고 대화 끝냈네요.
낼모레 시댁가는데...음...
가기싫네요........

저빼고 다들 백신맞아서
모여도 된답디다....
하아.....

아! 최소 300은 주고 사가라고 했는데
길길이 날뛰는건 남편이었네요

샀을때 700넘게 들었는데
그냥...300에 넘기라고 하니깐
돈을 왜받냐고 그걸 왜 받고 주냐고
그냥 줘야지!
라고 승질 내면서 난리였어요

차라리 돈주고 산다면 흔쾌히 넘길겁니다
차량용품까지 다 줄꺼에요...
그냥은 절대 싫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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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통화하는데
은근 설득되기도하고
마치 내가 심보 고약한 욕심많은
사람인것처럼 몰아가더라고요

필요없는거 굳이 안주려고하는
못된심보인것처럼

시동생이라서 주기 싫은거 아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래서
시동생 준다고해서 내가 심술부리는건가?
생각했는데.....

막상 친정 동생 주라고해도
단칼에 싫어! 했을거에요

그리고 시동생은...은근히 바라나봐요
남편이 확실치도 않은데
이미 줄것처럼 운을 띄워놔서......

그리고 차는
말했듯이 작년에 구매했구요..
내돈은 아니고 모아놓은 돈에서 구매한거에요

저는 더 저렴한 경차원했지만
남편의 확고한 의견으로 더 안전할수 있는
아반X로 남편이 직접 사온거에요

------------------------------


댓글보고 남편이랑 통화했네요
그랬더니

"운전안하잖아 필요없잖아
한달에 한두번 운전하긴 하냐?
쓰지도 않는 차를 왜 모시고 있냐
솔직히 세금에 보험에 연간 들어가는 돈이
더 많지 않냐?
새차? 3년후에 뽑아줄께
그리고 그걸 무슨 돈을받냐
그냥 주면되지!"

이러고 전화붙잡고 싸웠네요
제가 생각해도 아니다 싶어
언성이 높아져서
결국 끊고 화 식히는 중입니다

진짜 어이가없어서 웃음이 나오네요

명절때 분명..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저를 공격하겠네요

필요없으니 시동생 주라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넌씨눈 과 개소리 안들려
시전해야겠어요...

만만치 않겠지만.....

내가 싫다는데 왜 저렇게 난리인지...
그리고 내가 필요하다는데 왜 본인이
필요여부를 결정하는지....

싸우고나니 더욱 더 줄생각 없네요
화나서 가을되면 하루에 한번씩 몰고나가
기름 뿌리고 다닐까봐요






-------------------- 아래 본문



명절앞두고 남편이 갑자기
내차를 시동생 주자고 합니다

내차는 아반X
연식은 대략 10년 좀 안되었네요..

사실 중고차로 구매한거고
작년에 구매한거에요

이유는 코로나로 대중교통이 걱정되고
아이가 자주아파서 늘 병원을
다니는데 택시타기 걱정되어 구매했습니다

최근에 운전할일이 없어서
주행을 안했더니 블박 때문에
자동차 배터리가 나가버렸네요

그랬더니 운전안하고 모.셔.둘.꺼.면
시동생 주자고 하더군요
허허;;;순간 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생각해볼께~~"
했습니다

(배터리 총 두번 꺼먹어서 민망하기도 하고
싸우기 싫어서 대충 대답한거에요;;)

시동생은 오래된 모닝...
생각해보니 내차나 시동생차나 연식은 똑같네요...

이걸 왜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동생은 남편한테 전화해서 계속
"뭐래? 준데? 물어봤어?"
이러고 있고....

웃긴게 내차주면 저는 다시 대중교통
이용해야하는데
택시타는거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물론 코로나 때문입니다)

곧있음 명절이라 시댁가야 하는데
참 난감하네요

솔직히 중고차여도 이전비, 보험만 해도
다 합쳐 몇백이 들어갔는데
그걸 홀랑 가져간다니 좀 어이도 없고....

남편은 시동생한테 제 차를 주길 원합니다
그렇다고 새차뽑을 여유도 안되고...

주행좀 안했다고 그걸 시동생
주자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어차피 시댁가서 안준다고 하면
저만 나쁜X 되긴할텐데....

그냥 대놓고 안준다고 하는게 맞겠죠?



추천수14
반대수148
베플00|2021.09.15 14:15
그니까ㅋㅋ 생각해본다고는 왜해 ㅋㅋ 듣자마자 ?? 뭔소리? 차논다고 시동생을 왜줘? 하고 물어봤어야지....ㅋㅋㅋㅋ 중고차 시세 찾아보고 100정도 빼줄테니 인수하라고해요 그런얘기도못하나 ㅋㅋ
베플ㅇㅇ|2021.09.15 14:13
생각해보고자시고 할 일이 아닌데 왜 생각해본다고해요? 그냥 싫다고 하면 끝인걸. 10년된 차면 블박 주행중에만 녹화되게 하세요. 그럼 배터리 문제 안생김.
베플ㅇㅇ|2021.09.16 10:19
후기보니까 남편이 지 차 바꾸고 싶어서 그랬구나 싶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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