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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빌라 지하에는 사이코가 산다

ㅇㅇ |2021.09.16 22:18
조회 938 |추천 2

https://blog.naver.com/kakaotalkings/222508186820


나는 다세대 빌라로 이사 왔다.

빌라들이 줄지어 있는 옛날식 다세대 빌라로 당연히 정해진 주차공간은 없다.

저녁이 되면 언제나 주차 전쟁이다.

여유있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늘 자리가 없었고. 살짝 넓은 1차선 도로에 차를 대야했다.

이 마저도 매일 꽉찬다. 그리고 이 구간은 무작위로 아침에 딱지를 떼러 온다.

작년 11월쯤에 이사를 와서 그쪽에 쭉대니 매월 1번씩은 꼭 딱지를 뗏다.

 

그러다가 일찍 퇴근하고 오게되면 이따금씩 집앞에 주차자리가 나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댔다. 우리 집 앞에는 차 두대를 댈 수 있다.

 



트럭 보이는 곳과 꼬깔이 세워진 곳 두 곳이다.

트럭은 평일 낮에도 고정으로 많이 세워져있다.

그리하여 나는 꼬깔을 치우고 차를 댔다

왜냐? 이 곳은 누구도 자신의 자리라고 주장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아니다.

기본이 주차금지 이나 탄력적으로 허용하는 곳이다.

빌라들이 모여있으니 여기서 딱지를 뗏다간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칠 것이다.

 

쨋든 차를 대고 올라오니 어떤 늙은 여성에게 전화가 온다.

"내 꼬깔 치우고 주차했죠? 내가 10년동안 주차한 자리니까 차 빼세요"

응?.. 무슨소리인가?? 10년동안 본인이 댔다고 본인 자리가 되나?

도로를 10년 점유하면 본인땅이 되는 줄 아나보다...

내가 다른빌라에 사는데 이 빌라와서 주차를 한것도 아니고

내가 살고 있는 빌라 앞에 차를 댔는데 뭐가 문제인가?

말이 통하지 않았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통화 중 어디사냐고해서 내가 사는 호수를 알려줬었고

그 늙은 여성은 우리 집 문을 두들긴다.

이건 픽션이 아니며 실화다...

밑의 동영상은 실제다..

 

약 20분간 우리집 문을 두들겼으며 일부를 영상으로 남겼다



좋게 얘기했단다...ㅎㅎ 고정적으로 대니까 빼달라고..ㅋㅋㅋㅋ

어디 본인땅에 내가 차를 댔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콘으로 주차공간 확보해놓은거 왜 치우세요재생 수000:00 | 03:47자막자막화질 선택 옵션자동

접기/펴기주차콘으로 주차공간 확보해놓은거 왜 치우세요

2:34초

다른 주민 : 누구야?

늙은 여성 : 언니 나야 차를 안 빼줘

202호, 전화도 안받고 아주 당당해

나 : 당당하지 당연히 내 집 앞에 차댔는데

늙은 여성 : 차 좀 빼주세요, 고정적 차대는 차 있습니다. 차 빼주세요 (계속 두들김, ↓이 자리)


나 : 본인이 10년 댔든 100년 댔든 뭔 상관이야 내 집 앞에 댔는데. 응 닥쳐~

늙은 여성 : 주차 콘까지 댔습니다. 주차자리 확보했는데 왜 치우세요

나 : 뭔 상관이여

늙은 여성 : 빼주세요

----이후로 무시했으나 계속 두들김

이후에도 계속 두들겨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와서 얘기를 하니 그 늙은 여성에게

경찰 "이 자리 본인 자리 아닙니다."

그래도 그 늙은 여성은 끝까지 자기가 10년 동안 댔으니 자기자리 인 줄 안다.

그렇게 나는 늙은 여성의 두들김지옥에서 벗어났다.

그 후로도 주차공간이 있으면 대고 없으면 대지 않았다.

한 달에 한두번? 많으면 세네번 정도?

하지만 주차할 때마다 아래와 같은 문구를 매번 인쇄해서 올려 놓는다.

 


기가 찬다 기가차 ㅋㅋㅋ 정말 저렇게는 늙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게 만든다.

매번 저렇게 해도 내가 반응이 없자 이번엔

주민들이 다 같이 피해보니까 너가 이 자리 대면 안된다는 늬앙스로 내가 잘못한 거로 몰아가고 있다.

 


아~~~~주 역겹다 역겨워



어느날은 내가 꼬깔콘 자리에 대고 앞에 있는 트럭자리에 늙은 여성이 차를 댔나보다

(이전에 트럭자리는 이전에 한번 댔다가 트럭 차주가 다리가 불편하다고 대지 말아줬음 좋겠다고 하여 저자리에는

자리가 있어도 대지 않았다.)

갑자기 트럭 차주가 나한테 전화를 하더니 차를 빼라는 것이다?

난 니자리에 대지 않았다 말을 하니 늙은 여성이랑 똑같은 말을 한다.

10년 살았으니 주인이 있다...?

너도 이 빌라에 살고 나도 살잖아.. 같은거 아냐?

여지껏 내가 본인 불편한거 생각해서 자리 있어도 대지 않았다고 해도 전혀 고마움을 모른다.

그래서 그 후론 트럭자리던 주차콘 자리건 그냥 댔다. 물론 1순위는 주차콘 자리

그리고 9/14일 늙은 여성이 공공전기료를 받으러 왔다. (1,900원)

계좌 적어놓고 가라고 했다.

이 사람 얼굴 보기도 싫고 상대하기도 싫다.

병이 또 도졌는지 문을 계속 두들긴다 ^^

10번 이상을 계좌번호 적어 놓고 가라고 말을 해도 돈을 달라며 문을 두들긴다.

나가서 계좌번호 적어 놓고 가라며 크게 소리쳤다.

그 늙은 여성은 돈을 달라고 한다... 아니 계좌를 줘야 돈을 주지?? 안그래?

그러면서 하는말이 공동의 룰을 따르라고 한다.

아니.. 돈을 준다니까? 계좌번호 달라고?

그러면서 2천원도 없냐고 한다. 요새 누가 현금 들고다니냐고 말을 해도

돈을 달라고 한다.

나는 또 계좌번호를 달라고 소리 친다.

여러번 반복하다 무시하고 집에 들어왔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미친x에는 미친x이 약이다.

앞으로도 똑같이 해 줄 셈이다.

이틀 후 오늘 9/16일 그 늙은 여성은

공공요금 안낸 호수에 202호를 적어놓은 A4용지를 우편함 부근에 붙여 놓는다.(빌라 사람 다 보라고 ^^)

역겹다 역겨워

그래서 답글로 계좌번호를 제발 달라고 하고 집에 들어왔다 ^^

정말 미쳐 돌아버릴 것 같다 어후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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