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날때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입니다.^^
제가 6개월전에 있던 일을 써보려합니다.
글을 잘 못써도 이해해주세요;;ㅎㅎ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ㅋㅋ
제겐 10년지기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과거형이예요..ㅎㅎ
그 친구랑은 연락도 안하고 지내거든요..
그 친구랑 6개월전에 험담으로 인해 연락안하고 지냅니다.
사건이라고 하기도 좀 우습지만..
사건의 발단은 제가 친언니처럼 여기던 언니와 그 친구 그리고 저로인해 시작된거죠..
그 언니와 제가 처음 만났던건 예전에 사귀던 남자애때문에 알게됐습니다.
그렇게 그 언니랑 먼저 친해졌었고 저로인해 그 친구와 언니가 친해졌드랬죠..ㅎ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 만나느라 자주 못보고 지낸탓에 언니랑 그 친구가 많이 친해졌어요.
그 친구가 언니랑 친해지기전에 제가 언니에게 그 친구의 기억하기 싫은 부분을 얘기한적이 있다고하네요..
그런데 그 얘기를 했다고한것이 지금으로 부터 1년 6개월정도 전에 한말이였다네요;;
물론 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부분을 가볍게 여긴것도 아니였고 떠벌리고 싶었던것도 아니였습니다.
어쩌다 그얘기가 나왔는지도 기억조차 안납니다..
그런데 제가 그얘기를 했다고 하니 한거겠죠..
그 친구랑 제가 언니랑 친해지기전에 그 언니에 대한 얘기를 친구로 부터 들었습니다.
그 언니랑도 친해지기전엔 그 친구가 중학교때 알던 애의 오빠랑 사귀던 사이였었고..
그 언니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상태였는데 그 언니가 그 당시 사귀던 남자애랑도 만나고
그랬던거에 대해 제가 좀 싫어했었는데 그 친구가 별로 안좋은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본적도 없는 언니를 처음엔 싫어했었는데 만나보니 너무 성격도 좋고 털털하고
그 언니만의 매력에 빠져서 급친해졌었죠ㅎㅎ
그래서 제 친구도 같이 만나서 친해진거구요..
그런데 그렇게 몇개월을 잘 지내왔습니다.
저는 나름 잘 지내왔다고 생각해요..
제가 남자친구 만나느라 자주 못만나고 그랬지만 언니랑 그 친구가 자주 만나고 친해지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친해지니까 질투날정도로 좋았습니다.
내가 남자친구랑 안만날땐 언니랑 친구랑 만나서 놀고 그랬었는데..
남자친구랑 자주 만나고 그러느라 언니랑 친구사이에
안보이는 벽같은걸 느낄때도 간혹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언니 만날때 연락하라고~같이 만나서 놀자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해놓고
몇번 연락도 없이 언니랑 친구랑 만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고선 내가 친구한테 연락해보면 언니랑 같이 있다고 그러면서 뒤늦게 나오라고 그러고..
뒤늦게 간다해도 준비하는데 1시간 거기까지 가는데 1시간정도 걸립니다.
귀찮기도 하고 돈도 없고 그래서 그냥 안나간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친구한테 서운했던것도 있었지만 제가 너무 남자친구만 만나고 그래서 같이 있는줄알고
연락을 안했다더군요..
결국 집에서 혼자 빈둥거리다 그 친구 집에 오면 잠깐 공원에서 얼굴보고 헤어집니다.
그런데 또 그 친구한테 전화해보면 같이 있다고
그러면서 또 뒤늦게 나오라고 그러고..
제가 좀 소심한게 있어서 그런지 또 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가냐고 좀 투덜댔습니다.
그러고 전화끈고 또 집에서 혼자 빈둥거리고 그 친구 집에 오면 공원에서 잠깐 보고..
그런데 그 친구가 왜 투덜대냐면서 얘기하다가 제가 투덜댔다고 언니랑 같이 있는데서
핸드폰 던지면서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다 나때문에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는군요..그것도 두번씩이나.. 그 상황에서 그럼 제가 뭐가 되는거죠..??
어쨋든 그래도 그 친구랑 다투고 싶지 않아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솔직히 그 친구한테 쌓인게 좀 많았었지만 얘기하기도 그렇고..
별로 그렇게 대단할정도의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넘긴적이 몇번인가 있었어요..
대체로 쌓인 부분을 얘기해보자면..
자기가 옷을 샀는데 얼마를 썼다~돈없는데~
거의 대부분이 저런얘기..=_=?
그걸 제가 뭐라할수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거의 통화를 하면 20분정도 가량 옷자랑만 하고 전 그냥 맞장구만 쳐주는식..??
그렇다보니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연락을 피한적도 몇번인가 있었어요.
계속 통화하면 짜증낼꺼같고 괜히 화풀이할거같고 그래서;;
그러다보니 친구랑 사이가 좀 서먹해지고..
그 사이에 언니랑 친구는 친해지고..
그러면서 제 얘기를 그 친구가 했나봐요.
예전에 제가 언니 험담한걸 언니한테 말전하고..
그 언니도 자기 험담했다고 그 친구한테 내가 그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말했다란 식으로..?
암튼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가 기운도 없어보이고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왜케 힘이 없어 보이냐고 그랫더니 저때문에 힘들고 저때문에 죽고싶다더라구요..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그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왜 언니한테 말했냐고 너한텐 가벼운 일인지는 모르지만 나한텐 상처가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냐고 울면서 그러더군요..
난 기억도 안난다고 그런데 내가 그런얘기를 했다면 미안하다고 울지말라고 그랬죠..
친구가 저때문에 죽고싶고 저때문에 힘들고 저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는데..
정말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그냥 미안한 마음뿐이였어요..죄책감도 들고..
그러면서 자기가 연락할때까지 연락하지말라고 하면서 통화를 끝냈어요..
다시 전화할 자신도 없고..길한복판에서 멍 때리면서 10분가량 서있었어요..
그렇게 몇주정도 연락도 안하고 같이 다이어리 쓰는것도 탈퇴해버리고 싸이도 닫아버리고..
몇주정도 미친듯이 생각만 했어요..
언니가 왜그랬지..? 왜 그런얘기를 했을까..??
오만가지의 생각을 하다 결국 언니한테 직접 물어봤어요.
언니 내가 언니한테 그 얘기를 언제했냐고 그랬더니 1년전엔가 했다더라구요.
그런데 그 얘기가 왜나왔냐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언니한테 내가 언니 험담한걸 얘기해서
언니도 화나서 얘기했다더라구요..ㅎㅎ
제가 친구한테 그런적이 있거든요??ㅎㅎㅎ
언니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을때 언니 험담한게 미안하다고..
언니 얼굴 똑바로 볼 자신이 없다고..
언니를 보면 미안한 생각 뿐이 안든다고 그런적이 있었거든요.ㅎㅎ
그런데 그 친구가 그걸 뻔히 알면서 자기도 같이 맞장구 치고 그랬으면서..ㅎㅎ
그 얘기를 먼저 했다네요..ㅎㅎ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말할 자신도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메신저를 껏습니다.
언니랑 얘기하기전엔 언니가 왜 그랬지..라면서 언니를 미워했었는데..
그 친구한테 화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나 때문에 힘들고 죽고싶고 상처받고 남의 예민한 부분을 넌 가볍게 여겼다면서
온갖 죄책감이란 죄책감 다들게 하더니..ㅎㅎㅎ
그 친구는 언니한테 제 험담을 했더군요..ㅋㅋ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뒤통수 쎄게 맞은듯한 기분입니다..ㅋㅋ
그 친구도 그런 기분이였겠지만ㅋㅋ
저 역시도 그러네요..ㅋㅋ
제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잘못을 했지만..그 친구 또한 잘한건 없는듯하네요..
제가 오죽하면 자다가 악지르면서 일어납니다.
한동안 심한 우울증 증세도 있었구요..
그 친구랑 틀어지기전에도 우울증 증세가 있었는데..
몇번인가 그걸 친구가 상기 시켜준적도 있었어요.
제가 언니 험담한거에 대해 얘기하면서 말이죠.
그 친구도 같이 거들어 놓고 이제와서 발 쏙빼니 정말ㅋㅋㅋ
할말이 없더군요.
자기는 성인군자처럼 굴더니..휴..
그렇다고 이제와서 언니한테 "내가 언니 험담할때 걔도 같이 했어." 라고 하기도 우습고..
어차피 지난 일이고 다시 되돌릴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래도 제가 사람인건지 그 친구랑 다시 한번 얘기해보고 싶고..
언니도 보고싶고.... 그러네요..^^;
저 또한 그 친구한테 화났지만 그래도 10년지기인데..
서로 못볼꼴 다 보고 지내온 사이인데..
그냥 마음 한켠이 쓰라리네요..
살인을 저질러도 내편이라고 말해줬던 사람들이..
내 인생에 포함됐던 사람들이..
등돌리니까 정말..쓸쓸하네요..
지금까지 앞뒤가 제대로 정리가 안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디가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곳도 없고..
물론 제가 잘못을 저질러서 생긴 일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욕은 하지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