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분노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셔서 저희 아빠와 가족들은 힘을 내봅니다. 청원 참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 15일 방송된 뉴스에서는 핵심내용의 사실 전달 위주라 아쉬운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9월 6일 밤 아빠가 119 신고를 하고 힘든몸으로 기어가 현관문을 열어놓으신건 기억하시더라구요. 이 사실도 아빠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 그리고 일반병실로 옮기고 나서야 아빠한테서 들은 내용입니다.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뇌가 부어서 뇌압이 올라가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 절대안정을 해야 한다는 의사에 말에 저희는 아빠에게 질문도 하지 않고 조심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빠와 대화도 어눌하게나마 가능하고 기약없는 재활도 열심히 받고 계십니다. 아빠가 119에 신고를 하고 딸에게 전화하기 까지 7시간여의 공백은 아빠의 기억속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방바닥에 7시간을 쓰러져 있다가 의식이 돌아와 119가 안 온걸 인지하시고 딸한테 연락 하신겁니다. 아빠는 딸에게 전화한 시간이 다음날 7시라는것도 모르십니다.
저희 가족이 정말 화가 나는건 고이다 못해 썩어빠진 119 상황실 대원의 대처입니다.
아빠가 신고한 사실을 알고 119로 전화한 녹취록 내용을 올립니다.
9월 7일 2번의 통화 대략 10분의 긴통화 내용입니다.
<첫 번째 통화>
수보요원 : 119로 2번 신고 전화가 왔었는데 2번 다 무응답이었다고 말함
신고자 : 아침에 저희한테 전화 하셨을때는 어눌하게 하셨거든요)
수보요원 : 아 그래요? 저희가 받았을때는 응답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두 번째 통화 >
수보요원 : 여전히 2번 다 무응답이었다고만 말함
신고자 : 아니 두 번이나 전화를 가면은 말씀을 못하는 상황을 인지하셨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거죠. 하. 그러면은 매뉴얼대로안 하신거잖아요 어찌됐든.
수보요원 : 아니죠,매뉴얼대로 안한게.안한게 아니라.왔는데 와 가지고 왔는데.응답이 없으니까 무응답으로 처리해버린거죠.
긴 통화내용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어떠신가요? 저희는 이 내용을 수십번넘게 읽어보았지만 어떻게 119 상황실 대원이란 사람이 저렇게 대처를 할까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9월 8일에 공개정보 청구 신청을 하고 9월13일에 PDF파일로 녹취록을 받고 나서 뻔뻔하게 짝이 없는 거짓변명만 늘어대는 수보요원실체를 알고나서 정말 치가 떨리고 당장 찾아가 엎어버리고 싶었습니다.
9월 13일 밤늦게 안되겠다 싶어 급하게 청원글을 올렸고 다음날 국민신문고 및 방송국에 제보를 하게 된것입니다.
첫 통화 후 대략 15분의 간격이 있습니다.
그럼 처음 통화 후 이 민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후 대처를 하던지 해야하는데 첫 통화보다 더 답답한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처라면 초등학생을 그 자리에 앉혀놓아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저 전화를 받은 대원이 저희아빠의 신고전화를 묵살한 대원과 동일인은 아닙니다. 허나 이 두 대원의 대처능력으로 보아 조직전체를 동일시 보아도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끝으로 아빠의 기사내용 중 소방본부관계자가 “다만 신고전화를 고의를 끊었는지 여부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지금 상황실에서는 어느 정도 사태파악을 하셨으리라 봅니다만 아직도 그 대원이 고의로 끊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는 말인가요?
9월 13일 저랑 통화한 상황실 관계자에게 제가 물어봤습니다.
아빠의 2번째 신고가 끊겨진건지 아니면 대원의 일방적인 종료인건지 묻는 질문에 신고접수한 대원이 통화를 종료한거라고 답하셨습니다.
이 통화내용은 제가 녹취를 했기 때문에 향후 내부조사 결과에서 누락이 되거나 은폐의혹이 있으면 공개하겠습니다.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하여 충청북도 소방본부에서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며 저희 가족들에게 한치의 거짓과 은폐없이 공개하여 줄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