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토욜 서면 떨파간 날
나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처음 네이트판 깔았어
혹시나 하는 맘에.. 이 글이 좀 퍼진다면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내가 코로나도 있고 다이어트한다구 밖을 잘 안 나갔었는데 저 날 진짜 한 삼주?만에 놀고싶어서 서면을 갔어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더라 어디 가게를 들어가도 사람 많고 줄 서있고 그래서 떨파를 갔다? 좁은데 사람은 많고 그래서 테이블 없이 술잔 들고 그냥 마실 수 밖에 없었어 친구랑 둘이 갔는데 좀 놀다가 자리 나는 거 같아서 술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화장실 가야겠다 싶어서 일어났지 근데 너무 북적북적거려서 화장실 이동하기도 넘 힘들었어 근데 내 뒤에 있던 남자가 내가 어리바리하니까 답답했는지 몰라도 내 앞으로 가더니 팔목 잡고 화장실로 데려다 주더라 술잔 들고있는 사람이 많아서 부딪힐까봐 어깨 감싸면서 막아주고 진짜 암말없이 화장실 드가라고 손짓해주는데 와씨 심장이 쿵캉쿵캉하는 거임..나 진짜 살면서 처음으로 설렜던 거 같애.. 번호 따본 적도 없는 내가 뭔 용기가 생겼는지 화장실 나가서 무조건 번호딴다는 맘으로 나왔는데 사라진거야 구라 안 치고 마법처럼 사라졌었음.. 어두워서 옷 색같은 건 기억이 안 나는데 그 눈빛이랑 살짝 길어서 가르마타고 눈을 덮는 머리 길이 ?였던 거 밖에 기억이 안 나 .. 10시돼서 나와가지고 진짜 거의 한시간을 찾아다녔는데 아무 둘러봐도 없는겨…….. 내가 자만추라 그런가 그냥 왠지 운명같았고 넘 찾고싶었어.. 간절해.. 진짜 하 제발 나타나주세요…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