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전 5층 짜리 빌라로 이사를 왔는데
같은 빌라에 사시는 분들이 5층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왜 그러시냐고 여쭤보니 2,3,4층에 있던 분들과 층간소음으로 언쟁을 높이다가
몸싸움도 일어나고 경찰도 여러번 왔었다고 하셨어요
(저는 4층에 살고 있고 한층에 한집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5층 아주머니는 인근 공단에서 야간 고정일을 하고 계셔서 밤에는 괜찮습니다.
일요일, 월요일 새벽 2~4시에 믹서기, 청소기, 벽에 못 박는 소리, 드릴 소리...
제가 잘 못 듣는건가 싶어서 동영상 촬영도 해놨어요
물론 저 분은 야간에 일을 하시는 분이니 낮시간이겠죠..
저도 평일에는 회사에 있어서 부딪힐 일이 없는데 문제는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에 피아노 조율을 하고 있는데 내려오셨더라구요 피아노 쳤냐고..
그 때 교수님과 같이 있었는데 교수님이 나가셔서 싸워주셨어요
조율하는데 어떻게 조용히 하냐고 1시간만 참으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시더니
그때부터 건물이 다 울리게 복도 계단봉을 내려치고 일부러 더 쿵쾅쿵쾅 뛰어다니고
마늘빻고, 책? 같은거 계속 떨어트리시네요
조율하는 한시간 내내 윗층에서 굿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원래 피아노를 전공했고, 일요일에 교회 반주를 하는데
토요일 오후에 길어야 30분 연습을 합니다 그것도 이번주가 처음이었구요
또 시끄럽다고 할까봐 창문 이중으로 닫았고 집안에 있는 방문 베란다문 다 닫고
약음 페달까지 밟고 거의 손가락 연습만 하는 정도였는데
저희집 현관문을 미친듯이 두드리시더라구요 (영화 숨바꼭질에 나오는 장면처럼)
솔직히 나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손가락은 움직이고 있고 머리로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봤더니
계단 복도에서 대__? 빗자루? 그런 막대기로 제 방 창문을 두드리시더라구요
(ㄴ니은자로 꺾여서 복도 창문을 열면 제방 창문까지 손이 닿는 거리에요)
(사진은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판에 올리려고 저녁에 찍은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그만하고 나왔는데 현관을 보니 얼마나 세게 두드리셨는지
도어락 건전지 뚜껑이 떨어졌더라구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머리가 쭈뼛 선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많이 시달리고 있고 아랫층에서 윗층을 층간소음으로 올린 글은 봤지만
윗층에서 아랫층 시끄럽다는 글은 아직 못봐서 해결방법을 모르겠어요
또 찾아오실까봐 솔직히 겁납니다..
2,3층 분들은 4층에 살았던 사람들이 1년이상 사는거 본적없다고 하시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