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네이트판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가독성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만 편하게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32살을 맞이한 남자 입니다.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연애의 결과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여
조언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상대는 30살 연애기간은 500일을 앞두고 있었죠. (현재는 헤어졌습니다)
상대와의 첫 만남부터 시작 할게요. 제가 직장을 이동하게 된 곳에서 그 사람을 처음 만나게되었습니다.그 사람을 처음 봤을때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그 사람에 대하여 알아보니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엇죠. 네. 전 그 사람이 헤어짐을 가질때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게되었어요.
그렇게 우리는 만나게 되었고, 제가 상상했던 대로 성격이 차분하고 점잖았어요. 처음에는 우리 사이에 큰 문제가 없엇지만,
만나다 보니 상대에게 조금씩 저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하더군요.저의 연애 스타일은 편해질수록 다정하고 친구같은 사이를 추구하다 보니 카톡을 좀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중 첫번째로 여자친구가 제게 지적을 했던 부분이 바로 카톡 오타였습니다.사실 저는 살면서 상하관계 어른들과의 대화를 제외한 친구,동생 친한사이에서 오타로 인한지적은 받아본적이 없던 삶이었어서 처음 그 지적이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지만, 여자친구가 서운해 하는부분이니 당연히 고쳐야 겟다 생각하여 카톡할때 나오던 오타습관을 서서히 고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이후 저는 두번째 지적을 받게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부분도 물론 제잘못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떠한 주제를 갖고 대화를 하다보면 그 대화로 끝맺음을 하고 새로운 주제로 대화를 해야하는게 정상인데, 저같은 경우는 대화도중 갑자기 다른게 생각나 그 말을 까먹기전에
전달 해야하는 쌩뚱맞은 습관이 있습니다.
제 친구들도 가끔 그런 부분들에 대하여 말을 하곤 했지만 그게 여지껏 잘못인줄은 몰랐구요,
여자친구와의 대화를 진행하다 갑자기 함께 먹고싶은 음식이 있어 그얘기를 꺼내고,
대화의 흐름이 바뀌자 여자친구는 제게,
"왜 나랑 대화하다말고 다른얘기하냐, 이런부분이 서운하다" 며 서운함을 표현하더군요.
처음엔 이게 왜 서운한거지? 라고 생각도 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하여 친구들에게 조언도 구하기도 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우리가 친구라서 그걸 이해한거지 여자친구입장에선 서운 할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부분도 당연히 잘못된 행동이니 고쳐야겟다 다짐하고 실천에 옮겼죠.
이후 우리는 큰 문제 없이 만남을 유지했지만, 그러다 서서히 제가 여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 저는 성격이 아주 활발하고 적극적인 반면 여자친구는 낯도 많이 가리고 제 기준 내성적인 느낌도 있다보니, 데이트를 준비할때 항상 제가 준비하고 어디갈지 어떤걸 먹을지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게 한번 두번 세번 지속되면서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제 노력을 몰랐던건지 반응조차도 시큰둥하엿어요.)
그때가 50일정도를 만낫을때로 기억하는데 그때부터 우리사이에 삐그덕거림이 시작되었어요.여자친구는 점점 아주 사소한 부분을 갖고도 서운함을 표현하고
저는 대체 왜 이게 서운한걸까 라고 생각을 햇고, 그 부분에 대하여 말을 전하게되면
"내 입장에선 서운할수 있잖아 오빠는 이게 왜 서운하냐 느낄수잇지만 난 아니야" 라고 하구요 사실 이때부터 서서히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더군요.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겠지만 충분히 쿨하게 넘어갈수도 잇는 아주 간단한 에피소드도 본인의 기분나쁘면 그것을 항상 표현하고 사과를 받으려 하는 태도들이 전 너무나 당황스럽고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친구의 서운함의 표현이 많아지고 제 행동에 대하여 지적을 할때마다 전 그저 싸우기 싫어서 우리 관계의 평화를 위해서 제가 사과하고 인정하고 그렇게 무거운 대화를 빨리 끝내려고 한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생각은 달랐어요. 본인이 느낄때 제가 진정으로 뉘우치고 진심어린 사과와 태도를 바라더군요. 서로의 관계를 위하여 행해졌던 사과는 모두 피하는것으로 간주되고 여자친구 자신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며 제게 공격적으로 말하기 시작하엿습니다.
아주 기분좋게 함께 여행을 하다가도 뭔가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대화의 흐름이 온다거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제 행동이 있다면
그순간 180도로 성격이 변하여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며, 스스로 분노 조절이 힘든 상태가 됩니다.
이제는 저도 그 부분을 저도 참고 참다가 서로 공격하고 서로 잘 잘못을 따지기 시작하는 사이가 되버렸고, 그 누구도 양보를 하지 않는 그런 이기적인 상황만 나오게 되었죠.
현재는 여자친구와 싸우고 헤어진 상태이며 제 잘못에대하여 욕먹을 각오도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본인의 잘못은 1도 없고 오롯이 제 잘못만 논하며 본인에게 중립적으로 냉정한 평가를 내리더라도 그 사람이 나에대해 뭘아냐며, 타인이 내리는 조언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현재 상태는 본인이 생각하는 정답 해답이 나올때까지 그 대답을 제게 강요하고 대화를 끊임없이 지속시키는 그런상태이고 전 그런 대화가 길어질수록 스트레스받고 고통받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헤어지면 모든게 편해지는것 압니다. 다만 이번 연애를 경험삼아 앞으로의 제 미래에 보탬이 되고자 이런 긴 글을 써내린 것이기에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받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