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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으면 존재 이유의 상실이래

ㅇㅇ |2021.09.26 22:26
조회 583 |추천 1
니가 올까봐 우리가 엇갈릴까봐
몇 번을 왔다갔다해

널 지우려 노력했던 한달
이제 다가오는 10월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며 만났던 지난 2020, 2021년이
너와의 관계처럼 이제 거의 끝나간다

새로운해가 오면 정말 끝난 것만 같아
하루하루가 지나가는게 너무 아쉽다

그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갈거였으면
그리 쉽게 나한테 왜 왔니

우린 처음본지 일주일만에 서로에게 빠르게 스며들었지
빠르게 스며든 만큼 빠르게 식은 것 같아 아쉽다
이미 식은 맘을 일년 반동안이나 끌고 온거 같아 아쉽다

처음 너의 얼굴과 역 앞에서 날 기다리던 모습
강남역에 날 마중나와있었던 그 예쁜마음이 특히 잊기 힘들다

이제 차를 몰고 운전하다보니 너와나의 거리가 그리 쉬운 거리는 아니었다는걸
혼자 조용히 왔다갔다 하며 뒤늦게 깨닫는다
너의 그 노력이 나의 노력의 몇배였다는 것을 꺠닫는다

너의 그 부담감 나한테 털어놓았으면 지금의 우리는 바뀌었을까
너의 불안함 내가 먼저 알아챘다면 우린 이번 주말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을까

우리 다음생에는 꼭 적당한 나이차에 적당히 비슷한 성격에 태어나서 만나자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너를 찾게되더라 그래서 아직은 그게 잘 안되

니가 미운것도 많지만 항상 그뿐이었지 싫지는 않았어 여전히…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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