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둘이서만 사는 22살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릴게요. 2년 안에 독립해야 합니다. 제과제빵쪽으로 알하고 싶어서 얼마전에 제과랑 제빵 필기도 취득했어요. 실기는 알아보니까 한 번에 붙는다는 가정하에서 최소 4개월 걸려요. 빨리 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자격증 취득을 하면 취준에 좋은건 아는데 고민이네요. 준비 기간이 있으니 학원 다니면서 알바를 하면 딱 생화비만 벌어서 돈 모으기는 거의 불가능하더라고요.
4개월 정도는 포기하고 자격증 취득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급하니까 알바를 몇개씩 (운이 좋아서 뽑히면 월급씩으로 주는 곳)해서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게 좋을까요?
아빠랑 미친듯이 사이 안 좋아요. 집에서는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하면서 살아요. 평소에는 저 스트레스 받으라고 일부러 집 다 어지르고, 제가 자는 시간엔 일부러 문도 쾅쾅, 티비도 시끄럽게 틀고, 가끔은 가만히 있는 저한테 와서 욕하고, 심하면 물건 던지고, 손찌검도 합니다. (참고로 때릴땐 가만히 맞지는 않아요.)
늘 하는 말버릇은 나가 살아라 입니다. 이번에 자가 팔고, 전세로 이사 왔어요. 대중교통 겁나 안 좋은 구석탱이 도로변 근처로 이사와서 알바도 구하기 힘드네요.... 버스도 빨리 끊기고, 배차 간격도 길고, 지하철도 버스 타고 40분....ㅎㅎㅎㅎㅎ
2년 일 하다가 건강문제로 작년 12월부터는 계약만료로 퇴사하고, 퇴직금이랑 실업급여 받으면서 쉬고 있었어요.
가끔은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심해요. 이건 아빠 영향이 커요.
정말 제 정신적 건강과 하나뿐인 소중한 가족 고양이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나가고 싶네요.
친구들은 알바를 여러개 하라 하고, 친구 부모님은 젊으니까 자격증을 먼저 따라고 하시는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